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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진상고객 2연타석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일단 2연타석?에 두번째는 일단 며칠 조용해서 있기는 합니다. 아니면 폭풍전야일지도;
올 초는 이상하게 작년말부터 이어진 불운?이 아직 이어지고 있네요.
2연타석에 이어 사실 저희한테는 돈은 조율비 이것도 그나마 제가 몸으로 때워서? 그나마 그정도인 일인데
저는 중고피아노도 판매를 하지만 저희아버지가 주로 조율같은걸 하십니다.
지난번에 이것도 2주정도전부터 시작되었네요.
한 사람이 레스토랑 같은걸 한다고 피아노를 리폼(도색)같은걸 의뢰했습니다(여기에 운반+조율이 포함됩니다.) 한달쯤 전에 처음 의뢰를 했구요.
보통 리폼은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하는거라 거기에 보내는걸로 해서 진행을 하려고 의뢰하는 사람에게 주소랑 알려달라고 했지만 일정이 잘 안맞아 다음날하는걸로 했는데 뒷날이되어도 연락도 없고 그래서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또 다음날 일단 리폼하려면 물건을 갖고 가서 업체에서 작업을 해야하고 일반적으로 2주-3주정도 잡아야 됩니다. 하지만 뭐 주소도 안알려주고해서 안하는갑다 싶어서 있었는데 한2주정도 다되었을때인가 전화가 와서 그날 갖고가서 한 1주일안에 해달라고 그러는군요;
리폼하는데 보통 그전에 밀린것도 있고해서 2-3주 그러니까 처음 의뢰전화왔을때 했으면 여유가 있었을건데 갑자기 전화와서 1주일만에 해달라니; 급하게 아무튼 그날 기사님 불러서 그것도 어려운 곳이라 운반비도 더 들뻔한걸 겨우 일반금액(6만원)으로 해결 했습니다.
여기서 또 기사님하고 칠업체랑 충돌이 났습니다. 기사님은 자기것도 도색 맡긴것도 아직 안된상태였고 자기생각으로는 그거하고 이걸칠하는게 순서에 맞다보니 이걸 실고 다니셨나봅니다. 나중에 물건모이면 갖다줘도 되겠다 생각하셔서...
칠업체에서는 저희가 의뢰한게 급해서 기다리다 안와서 연락했더니 거기서 왜 우리거는 안해주고 싼칠?은 뒤로하고 비싼칠 40만원(이게의뢰한물건 칠값입니다.)짜리는 먼저하려고 하느냐면서 두분이 서로 싸움이 나서 아직까지도 안풀리셔서 저희까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서 누구편을 들수도 없는상황... 앞으로 칠 맡기는것까지 주로 의뢰하는 기사님이랑 칠업체가 싸워서 기사님은 그 업체에 못가는 상황입니다. 이게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겠구요... 이래서 지금 저희도 불편한 상황입니다. 바로 맡길걸 일단 가게로 내려서 다시 칠업체올때 직접 제가 같이 실어줘야하는 상황... 무거워서 힘들기도 하구요...
이런상황에 아무튼 1주일이라는 부족한 시간에 저기서 지연까지 생겨서 칠이 좋게 나올리 있겠나요 2-3주 잡아야 여유가 있는걸 1주안에 해달라고 했으니;
아무튼 그렇게 1주일 정도 되어가는데 칠이 다되서 조립만 하면된다고 해서 의뢰한 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다음날은 어디간다고 이틀뒤에 하면 되겠다고 분명 그쪽에서 얘기를 했는데
아버지가 그다음날 친척식구들이랑 모처럼 바람쐐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아버지께 전화오더니 오늘 언제되냐고 빨리해달라는겁니다.; 분명 그 다음날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그것도 매너없이 말하고 있는데 매너없이 전화끊겠습니다 하면서 끊어 버리는겁니다
칠업체에 급히 전화해서 겨우겨우 맞춰서 그날저녁까지 이렇게 칠을하고 칠업체랑 기사님이랑 싸우는 바람에 운반도 저까지 직접 나갔습니다. 다른기사분부르고 겨우 모아서 3명이서... 그것도 레스토랑2층이라 계단은 또 어찌나 높은지 일반아파트3-4층 높이는 되었습니다.;;
어렵게 운반했더니 칠이 마감이 어떻네 때운자국이 있네뭐네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뭐 외관에 약간 그런부분이 있는건 그럴수는 있겠다 생각은 되더군요. 하지만 자기 피아노가 새 피아노도 아니고 중고 오래된걸 리폼한거라 깨진거 흠집난거 그런걸 감추면서 한다고 하더라도 밝은 색상이라 표시가 날 수 밖에 없는데 그런부분까지 뭐라고 하는군요.
뭐 마감이 잘못된것도 있고 해서 그걸 칠업체에서 뜯어서 다시 마감작업이랑 해서 갖다 줬습니다만 그래도 궁시렁;;
그나마 대구에서는 그 업체가 칠도 많이하고 괜찮은곳인데... 그것도 만족못하면 뭐 할 수 없죠.
전체적으로는 잘 나왔고 살짝 모서리쪽 마감이 불량해서 그거 수정했는데 그러니 뭐...
그건 그렇다고 치지만 아버지가 조율가셔서 보니 칠 자체는 되게 잘 나온건데 잘나왔다고 얘기를 해도 뭐 이게 이래서 별로고 이런식하더니 말도없이 가버리더랍니다.
아버지께서 조율까지 이제 다하고 그날 입금좀 부탁한다고 얘기까지 했는데 입금 안되었습니다.
그 의뢰한사람은 뭐가 그리 바쁜지 늘 손님이랑 얘기중이니 뭐니 하면서 의뢰할때는 그렇게 전화도 잘되고 독촉전화를 하더니 다 하고나니 계속 피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오늘 또 얘기 했는데 아직 전달조차도 안했더군요. 일단 오늘중으로 입금해달라고 얘기는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제생각에는 이거 돈 받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 얼마 안되긴 했지만요.
이게 저희가 많이 남는일이라면 그래 뭐 돈이 되니까 참자 이러는데
총액 60만원짜리 일인데
칠값이 40만원
운반비 갖고올때6만원 갖다줄때(원래로치면 2층올리는건 8만원입니다.=>이건기사님싸우는바람에 제가가서 5만원정도로 해결)
조율비 원래 6만원(조율사협회공식요금8만원 입니다만;)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저희가 버는돈은 6만원인데 제가 운반 대신 거들어서 3만원추가된 9만원입니다.
힘들게 일하고 시달리고도 9만원 손에 쥐는건데 온갖 독촉전화에 비매너에(일명 갑질) 그건 당하고
다해주니까 자꾸 피하네요. 행사있다 손님있다 핑계대면서 직원이랑 통화하면 전달하겠다 이런식이니 이거 괜히 돈만 뜯기는거 아닌가 걱정까지도 듭니다. 물론 뭐 받기야 하겠죠.
그냥 그 당했던 갑질과 저희가 지금 기사와 칠업체다툼사이에서 당장 칠을 직접 못맡겨서 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그렇게 힘들게 2층올리고 조율비도 일반조율보다 더 싸게 하는걸 하고 있어야되나 싶네요 그게 억울해서라도 더 화가 나더라구요.
힘들게 9만원 벌려고 이짓을 해야하나 참 한심한 생각도 들고, 아버지는 또 무슨죄라 아버지보다 연배 비슷하거나 어린사람한테 이런 갑질을 당해야되고 돈 안줘서 달라고 사정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미안한 생각도 들고... 이런 수모 안당하려면 다른길을 가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 불경기에 짜증나는 일이 연말부터 아직까지 이어지고,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오는손님은 몇 있는데 전부 판매는 안되고 그냥 다른매이커를 찾거나 와서 다른악기점(판매점) 싸던데 얘기를 하지를 않나; 판매점이 대리점보다 쌀리가 있겠습니까; 저희는 본사랑거래하는데; 아무튼
참 더럽네요.
이제 갓 오픈한 레스토랑이던데 주인이라는 사람이 이런식의 마인드면 진짜 망했으면 좋겠습니다.(뭐 실제로도 규모는 큰데 손님이 없긴없더군요; 돈주고 먹는손님보다는 대부분 지인들...;;)
같은 자영업 하면서 자기 스트레스를 다른 자영업자한테 푸는건지 참...
진짜 맘같아서는 업체명 공개하고 싶네요. 아직 돈을 못받아서 ㅠㅠ 어짜피 받아봤자 칠업체에 돈 다가고 우리는 얼마안되는건데...
안좋은일은 늘 겹친다는 얘기가 틀린말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일들이 연속되고 매출까지 안좋으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의욕도 없고.. 다들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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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닭
그거 먹으면 그냥 돈은 없어지는거잖아요 ㅠㅠ
으... 아무튼 무사히 돈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집 손님들 상황을 보면 분명 적자 엄청 날것 같아서... 이거 줄 돈이나 있나 걱정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