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저에게 뭔가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주식사이트도 들어가보고 기법들도 찾아보고
뭔가 다른것이 있을거야라는 막연한 기대감이었죠. 하지만 똑같았습니다. 주식을 좀 잘하시는 (단타고수)라고 하시는 분들의 방식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투매 공략 5일선공략 테마공략 그렇습니다. 저랑 그사람의 차이점은 단지 내 마인들의 차이였던겁니다.
얼마나 여유를 가지고 매매를 하느냐 얼마나 기계적으로 매매를 하느냐 단기적으로 매매를 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런부분을 어떻게 이겨냈느냐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다시 한번 떠오르더군요 똑같이 가르쳐준다고 해도 그걸 받아드리는 사람의
매매 방식은 십인십색이라는 거였습니다. 그말이 떠오르면서 나는 내 매매방식에 문제점을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원칙매수를 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첫번째가 예를 들어서 라운드피켜(지지되는 중요한 가격대)가 5000원이라면
이부분에서 매수를 하거나 한호가나 두호가 위에서 매수를 해야하는데 저는 욕심떄문에 한참위에서 매수를 한겁니다. 매수를 하고 나면
그가격대를 찍고 올라갈거라는걸 알면서도 말이죠 내가 살 가격을 주지 않으면 그냥 미련없이 보내줘야하는데,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원치 않는 가격에 사버리게 되는겁니다. 가장 큰 문제였죠 이문제를 고치기 위해서 뭔가 해야했습니다. 글로는 이렇게 쉽게 얘기하지만
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왜 손가락이 움직일까 손가락을 잘라버릴까? 아니면 걸어두고 주식창을 내려버릴까 하지만 해결책은
주식하는데 손가락을 자를수도 없고,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야지 상위 10%안에
들어갈수 있지 않겠냐. 내가 이부분은 어떻게 도와줄수 없다. 너 스스로 이겨내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스스로 이겨내야지 그 모든것이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것이지 남에게 배워서 나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이 기법이든 주식하는 방법이든 믿음을 가지고 매매를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된던 중요한점은 문제점을 알게됐다는 겁니다. 매매를 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주식 수익이 나지 않으면 나 자신의 매매방식이나 문제점을 파악해야하는 시장이 밀려서 빠지네, 아 좀더
일찍 팔았어야 하는 늦게 팔았네, 이런식으로 자신의 문제보다는 종목의 문제 자신의 문제에서 회피하고 시장의 문제로
돌리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나 자신에게 문제점이 있다는 걸 알았다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그렇게 점점 해결책을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해결책은 생각외로 간단했습니다. 바로 처음으로 돌아가자 였습니다. 주식을 배우고 한달에 10%이상 수익을 났던
그때 마음가짐과 매매방식으로 매매를 해보자. 이렇게 해도 안된다면 그냥 주식을 접자. 나와 주식은 인연은 아니었나보다
하고 생각하자 이런 심정으로 한달에 10%만 내보자 첫번째 거래에서는 무조건 수익을 내자.
수익내면 절반은 통장으로 빼서 맛있는거 사먹자 뭐 이런정도의 마음가짐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매종목을 최소한으로 압축하자 매매를 많이 해도 좋지만 종목을 줄이자. 테마중에서 강한 놈들만
공략하자 많이 필요없다 20종목중에서 그런식으로 매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우량주 매매는 하지 않습니다. 지수가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거의 변동이 없었죠. 뭐 우량주 매매를
했다면 수익을 많이 냈겠지만 저는 테마주만 매매를 하다 보니깐 코스피가 상승하던 떨어지든 별로 관계 없는 매매방식이
되었습니다.
위에는 제가 관종을 뽑아서 매매하는 관심종목입니다. 이렇게 관종을 압축해서 매매를 하다보면 뇌동매매와 테마의 움직임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매매를 시작됩니다.^^ 다음은 마지막편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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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에 저렇게 메모해두는 기능이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