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언제쯤 반등할까요?11
- 행복둥이212
- 등록일 2016-08-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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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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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비료
저는 같은 의류주인 LF에 물려있어요. 얘를 고른 이유는 별거 없고, 제가 헤지스를 좋아해요. 여름 겨울별로 티 두장에 바지 하나, 재킷 한벌 정도만 사기 때문에 그냥 좋은걸로 사입습니다.
투자한 근거는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 기사입니다. 얘들이 저가로 승부하던 주제에 2년 연속 가격 올려서 개폭락 했다는 이야기에 더하기 겨울철에 너무 따뜻해서 옷이 안팔렸다 되겠습니다. 제가 주목한게 이겁니다. 작년 겨울을 기억하시겠지만 추웠어요. 그런데 12월에 너무 따뜻했잖아요? 겨울 점퍼는 연중 의류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가인데요, 12월이 따뜻했어요. 그런데 1월달에 추워져봤자 한두달 입으려고 비싼 겨울옷을 사기엔 주저되죠. 넵, 그래서 재고가 대량 발생하고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지금 2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텐데 작년 이때가 메르스 시기에요. 그래서 안좋다는거고, 약세인게 이해가 갑니다. 원재료인 면화의 가격이 상승했고, 트렌드가 변하고 소비위축으로 저가 브렌드만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아직 던지고 좌절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년만의 슈퍼라니냐로 겨울에 추울걸로 예상되고, 그만큼 실적도 나아지고 재고손실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미친듯이 공매도를 쳤는데, 이걸 어느 순간이든 타이밍 잡아서 커버링 들어올텐데 실적 호전이랑 맞물리면 어느 정도 시세는, 최소한 도망칠 정도는 줄거라고 봅니다. 당연하게도 제 생각과 다르게 갈 수도 있습니다. 전 올해 11월에서 내년 1월쯤에 익절을 하건 손절을 하건 결정할거고, 장투할 종목도 아니고 우린 둘다 장투한게 아닌듯 싶네요. 그렇더라도 지금 좋을 일이 없는 상황에서 손절못한걸 후회하고, 가슴 졸이느니 그냥 올 연말~내년초까지 기다려보고 결정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바닥을 못잡아서 손실중이고 꽤 크게 담았습니다만.. 지켜볼만 하다고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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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영원무역은 바닥을 만들고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