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펀드매니저도 받아보는 오늘의 아침 주식시황(코스피, 코스닥)
코스폴 Market Summary [10.21]
# 치열한 치고박기 끝에,,,무승부
# 어느새 시장보다 비둘기가 된 ECB
# 한국은 계속 대형주만?
전일 글로벌 시장 정리
S&P500 0.14% 하락 / 다우 0.22% 하락 / 나스닥 0.09% 하락
미국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치고박고 하다가 별일없었던 듯 마감되었습니다.
상승팀 '호재'의 주요 선수는 경제지표 개선과 ECB 였습니다. 반면에 하락팀 '악재' 주요선수는 버라이즌 실적과 유가조정이었습니다.
'호재'팀 선수소개
1) 긍정적 경제지표 :
-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조금 올라왔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고용지표가 너무 좋은 수준에서 여전히 잘 머물고 있다. 이렇게 해석되어서 상승팀에 속했습니다.
- 기존주택판매 3개월만에 반전하며, 혹시나 하던 주택시장에 대한 걱정도 해소해주었습니다.
2) ECB 드라기 총재 - '테이퍼링(돈푸는 속도줄이기) 논의한적 없다'
(개인적 의견) 몇차례 말씀드렸지만 ECB 는 내년3월에 현재의 양적완화프로그램(채권매입)이 끝나도, 더하면 더했지, 줄이거나 끝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드라기총재가 어제 그렇게 확인해줬습니다.
글로벌금융시장을 수영장으로 비유해보면, 작년부터 미국산 펌프가 물을 빼내고 있어서, 물놀이 끝내야하는거 아닌가 걱정이었데, 다행히도 유럽산, 일본산 수도꼭지는 아직 물이 콸콸콸 잘 나오고 있어서 수영장에서 놀던 투자자들이 아직은 물놀이 할만하다고 안심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교과서로 배울 때만해도, Fed는 물가도 물가지만, 경제성장률에 맞춰 유동적으로 통화정책을 쓰지만 유럽중앙은행은 훨씬 물가안정이라는 중앙은행의 전통적기능에 집중하는, 그래서 더 매파적인 모습이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어느새 그 반대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악재'팀 선수소개
1) 통신섹터 동반급락 - 미국 최대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작년보다 못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게다가 CEO가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발표하며 버라이즌주가 2.5% 하락, 뿐만아니라 통신섹터 전체도 2% 하락
2) 유가하락
2.3% 로 꽤 크게 하락했지만, 하락원인으로는 어제의 급등에 대한 기술적 조정(차익실현)정도가 얘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상승팀, 하락팀이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미국 3대 주요지수 모두 약보합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한국시장 메모
한국시장 투자자 입장에서는 ECB가 계속 돈푼다는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외국인들이 적어도 한국 대형주는 당분간 계속 사겠구나 싶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외국인이 받쳐줘서 대형주 수익률이 계속 좋으면 기관도 역시 중소형주 팔고, 대형주비중을 높일 것이고, 결국 외국인도 기관도 대형주로 몰려서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수익률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lgtkatjd1/220841829282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