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정치적 요소를 내포하기 때문에..
정치관련글을 읽기 전에 먼저 저는 정치적 성향이 리버럴 친노이며 여권지지자입니다.
그러므로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정치글이 불편하신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1.
사실 수장과 수장이 만나는 자리는 그자리에서 협상을 하라는 자리가 아닙니다.
만나서 이야기 해봤자.. 한시간을 넘기기 힘든데.. 사실 뭔 협상을 하겠습니까..
이미 협상은 그전에 이뤄졌고.. 얼굴 맞대고 협상의 내용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며 도장찍으러 가는 자리이죠..
그런 의미에서 아베만큼은 아니지만.. 대미 투자를 확정지어줬으므로 트럼프의 실속은 이미 채워줬습니다.
일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트럼프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중국의 팽창을 막기 위한 사드 문제이죠.
사드는 절차의 문제가 있으므로 시간이 걸릴 뿐 배치된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줬으므로.. 미국이 원하는 것을 채워줬습니다.
그러므로.. north korea 의 영향권을 행사할 수 있는... 즉.. 우리의 가오를 좀 세워달라는 것에 트럼프는 흔쾌히 동의를 해줬습니다.
문제는 지정학적 문제로 오는 미국의 영향권의 가오를 세워줄 수는 있어도.. 우리가 한미 FTA에 관련한 가오를 세워줄 방법은 없죠.
그러므로 협상의 테이블에 사드와 FTA는 올라오질 않았어도.. 트럼프는 분칠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FTA를 언급합니다.
현재로는 언론에서 FTA 재협상의 가능성으로 설왕설레가 분분하지만.. 지금 FTA 가능성의 시각은 국내의 시각이 아니라..
우리를 낮춰보고 싶은 일본의 언론의 시각을 국내에서 넙죽 받아 쓰고 있죠... 뒤통수 맞은 거라 하면서리...
(현재 일본의 아베정권은 유치원 사건을 기점으로 국정 지지율이 무척 안좋습니다...더욱이 트럼프한테 딸랑이질 하면서 제대로 퍼 줬죠... 그러므로 비교될 수 밖에 없으므로..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어도 폄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먼저 FTA의 재협상을 하기전에... 먼저 미 국회를 비준 통과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전에 위원회를 구성하여..
한미 FTA가 트럼프 말대로 미국이 엄청 불리한 것이 맞는지 우리랑 맞대고 설전을 펼쳐야 합니다..
저 또한 뜯어보면 미국이 불리하다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지만.. 설사 불리해서 재협상을 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의회를 거쳐야 하고.. 다시 재협상 테이블에서 협상 타결까지 가려면... 무척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아마.. 그러는 사이 트럼프 임기는 다 가버릴테고 그 쯤되면.. 글로벌 경기는 절정에 치닿고 있을 테고 FTA 이슈는 기억도 안날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실질적으로 한미 FTA 폐기, 재협상으로 간다면 미국내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한미 FTA가 금전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유리한 형세로 흘러온 것은 맞습니다만.. 트럼프의 말은 어불성설이죠..
FTA 발효 후 한국의 무역 흑자가 증가했지만 동시에 한국의 대미 투자도 지난해 기준 180억달러로 2.5배 이상으로 늘었고
올해만 봤을 때 대미무역흑자도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죠..
(환율조작국의 협박 이면에는 대미무역흑자를 줄이라는 압박이고..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재정정책 집행입니다.. 문통은 FM대로 가고 있어요.)
특히 한미 FTA를 폐기를 한다고 미국 노동자들이 유리해지지도 않습니다.
구조적으로 뜯어보면 폐기 및 재협상은 미국이 더 큰 손해가 될 수 있고.. 이것은 미국의 엘리트 기득권들은 다 아는 부분.
FTA 폐기로 잃어버릴 우리의 셰어는 중국, 유럽산이 채울 것이기 때문이고 우리는 멕시코와 달리 중국,북한이라는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큰 나라라..우리의 미국에 대한 감정만 나빠질 뿐입니다.
트럼프가 만약 돌대가리라면 재협상 해봤자 크게 실익이 없는 한미 FTA를 밀어 붙일 것입니다..
돌대가리가 아니라면 간당간강하는 지지율을 위한 트럼프의 분칠정도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그렇게 전달하지 않죠...
왜냐하면 현재는 토끼들에게는 토끼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파는게 현 정부를 데코레이션 해서 얻는 이익 보다
더 이익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전 정부라면 반대이겠지요..
2.
국민의 당이 사면초가에 몰렸고.. 속으로 괘재를 부르는 당은 다름아닌 바른정당.
결국은 국당의 포지션을 바른정당이 어느정도 흡수할 있으므로.. 이젠 존나 가만히 있어도.. 지지율이 오를 수 있는 모양세
허수아비에 옷만 이쁘게 입혀놓아도 해외순방을 보내면 지지율이 오르는 것을 이미 그네정부에서도 확인이 되었고
더군다나 문통의 방미효과는 표면상으로만 보더라도 생각보다 큰 성과를 내었으므로 지지율은 다시 고공행진.
거기다가 곧 G20 정상회담차 독일로 날아갈 것이므로.. 지지율 고공행진은 꺽이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젠 국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여당에 응금슬쩍 협조적으로 나올 공산이 큰데다가..
궁지에 몰린 쥐에게 살짝 출구만 만들어줘도 백기투항하는 모양세가 나올 것이므로...
일자리 추경예산 관련주들은 계속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영향권을 이어나갈 것으로 봅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진통이 될 국방부장관을 비롯.. 절대로 양보안할 법무부 장관등.. 마지막으로 넘을 조각인선이 가장 큰 고비일 것이고..
이부분이 확정이 되어야 추경안 심사로 넘어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3.
일전에도 썼었듯이.. 변수에 따라 포지션을 이동하는 능력은 좋지만 자기의 예상을 벗어나는 일이 발생하면
그냥 블루스크린 내고 한동안 셧다운되듯이.. 안철수는 현재는 또 셧다운이 된 상태.
셧다운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사태를 악화시키고 불리해지나 과거의 경험에 비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자연히 지나가더라는 기억으로 또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패배를 했더라면 자기에게 불리한 것이 있었으면 깨끗이 청산하는 모양세로 먼저 딜을 했었어야 했었으나
딜을 할 재료를 캐스팅보트로 활용하려는 실착을 범하였으므로 정치판에 들어온지 5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배운것은
없었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빠른 결단을 내리고 주도권을 놓지 않아야 하나 칩거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탈탈 털리게 되고 국당을 또 압박 할 수 있는 불리한 것들이 계속 검찰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코 앞에 닥친 임계점을 넘기지 않아야 하나.. 돌아가는 모양세로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미적 되면 지금의 시기를 어영부영 넘겨도 어느시기에는 포스코 , 안랩에까지 불이 번질 수 있는 장작을 쌓는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현 캠프 구성원중 이전 안랩 직원들까지 사찰 당하면.. 최악의 경우 재단은 물론이거니와.. 안랩도 무사치 못합니다...)
타이밍을 맞추는 능력은 전무하다는 것을 예전에도 썼었지만...
경험을 쌓는다고 하루아침에 없던 능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4.
그동안 조정없이 많이 올라온 전자주 섹터가 조정을 좀 받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하이닉스는 도시바 지분인수 이슈로 언론의 노출이 커서 개미들이 꽤나 붙었습니다만..
가상화폐의 변동성도 그렇고.. 나스닥 기술주들의 하락세도 그렇고... 내부적인 이슈가 아무리 호재여도
글로벌의 조정을 쌩까고 갈수는 없습니다.
다만.. 삼전,하닉이 오르는 동안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들이 다시 기지개를 펴기 좋은 시간이고..
철강, 중공업, 화학 등 기타 섹터가 다시 순환으로 얼마나 상쇄해주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주의 조정세를 어느정도 상쇄를 해줄 것으로 보이므로 아직은 지수의 조정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 
등록안내
0
0
igloop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