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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댓글에도 밝혔듯이 주말에 데드크로스 플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볼려고 했으나.
아들래미랑 1박2일 캠핑을 갔다왔더만.. 녹초가 되어서 약속을 못지켰습니다.
이점 양해를 구합니다.. 꾸벅.
이 부분을 다시 쓸려고 하니.. 왠지 결과론이고.. 쓰기도 귀찮고 해서...간략하게 써봅니다.
데드크로스 플레이
먼저 307.4 ~ 308.1은 아주 강한 저항벽이고 왠만해서는 뚫기 힘들다고 했고..
실제로 금요일 종가까지 308.1을 고가로 살짝 약하방세로 횡보하다가 307.55로 상방벽에 딱 붙였습니다.
플랜 A , 플랜 B , 플랜 C , 플랜 D , 저 나름대로의 시나리오가 다 있었으나..
유력한 것은 플랜 A 해외장의 호재로 다음날 시가 상방갭으로 넘는 것과 플랜 B 금요일 종가까지 상방벽에 붙여서 마감하여 다음주에 상방갭으로 넘어서는 거였습니다.
이중에 가장 유력한게 플랜 B 였죠..
플랜 A는 어차피 야간장에서 한번도 308.1을 넘어선적도 없거니와...
결정적으로 주중으로는 힘들다고 본 것은 307.4 ~ 308.1안에 밀집된 여러가지의 상방벽들중에 가장 강력한게
선물 주봉 20주봉과 5주봉의 데드크로스 였습니다.
본 데드크로스는 이번주 월요일 하방갭으로 생긴 크로스였고 이 하방갭은 아시다시피 정은이의 핵실험으로 인한 비선형적인 악재.
그러므로 이 데드크로스는 308.1을 넘어야 데드가 해제가 됩니다. (308.1은 20주봉과 5주봉선 위로 올라올 수 있는 위치이나 선을 뗄수 있는 위치의 가장 마지노선입니다. 그러므로 살짝 위로 꼬리를 남기죠.)
* 여기서 데드크로스에 관해 좀 말씀을 드리면 어떤 위치에서 어떤 봉에 따라 매우 중요할수도 안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차트의 이평선의 플레이와 데드의 유무, 이평선의 이격 및 각도는 선물에서 꽤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 다만 여기 현물러분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각 주체들(외국인,기관,투신등등)에 꽤 큰 비중으로 중시는 기계에 의해서 돌아가기 때문이고.. 여러가지 기계들 중에 차트의 비중이 큰 기계는 알고리즘들 중에서 이평선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분봉보다는 일봉, 일봉보다는 주봉, 주봉보다는 월봉의 데드크로스와 골든 크로스는 각 기계들의 알고리즘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물론 제가 트레이딩 시스템 엔지니어를 해본 것도 아니므로 팩트없는 저만의 음모론이므로 그냥 그런갑다라고만 생각하시길...
만약 장중에 데드가 해제가 된다면 바로 시장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고.. 이 변화는 상방으로의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죠.
그러나 9월9일 리스크로 인한 개투들의 투심도 안좋은 부분도 있거니와 (개투들 경계성 매물은 싼값에 받아먹어야 장땡..)
다음주 만기주를 생각하면 하루만에 다시 상방으로의 큰 변동성을 보여주는 것은 무리가 됩니다..
다만 다음주 월요일로 넘긴다면 5주봉 이평선과 20주봉 이평선은 주초부터 위치의 변화가 생기므로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특히 9월9일 리스크로 인해 개투들의 투심은 안좋으나 주말에 별일 없이 넘어간다면 시초부터 현물매수가 들어오므로
금요일 종가까지 상방벽에 얼마나 붙이느냐가 관건이고 최대한 붙였으면 갭을 만들 준비가 되는 것이죠..
시초가
결과적으로 주말이 무사히 넘어갔으므로 현물매수세가 붙을 것인데..
당연히 307.4 ~ 308.1의 강력한 상방갭은 무조건 넘습니다.
문제는 주가 바뀌었으므로 새로운 주봉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고...
307.4 ~ 308.1 벽에서 가장 강력한 주봉 데드크로스의 위치이죠.
그러므로 주봉 데드크로스가 해제되는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봉 이평선 추적 엑셀파일>
위의 선물지수가 308.5로만 시작해도 5주봉선이 308.89가 되며 20주봉은 308.87 이 되므로 데드크로스가 해제가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308.5로 시작하면 바로 머리위에 308.9에 5주봉선이 저항선이 되어 20주봉과 5주봉선에 끼게 되므로 데드크로스를 해제 해봤자 말짱 도루묵이 되죠.
그렇다면 선물지수는 안전하게 308.9(308.89)에서 시작하거나 그위에 있어야 데드크로스를 해제하고 강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위치가 됩니다.
그래서 금일 시초가의 갭의 위치가 가장 중요하고 그 갭의 시초가가 308.9위에 있거나 근처에서 바로 위로 올리기만 해도 강하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이 되죠. (기계들이 급하게 동작되는 포인트지점. 그리고 이것은 바로 상방으로의 선순환구조로 만들기 땜에 금요일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시가이후 부터 강하게 에너지를 발산하게 됨)
금일 고가
사실 금일 고가라기 보다는 유력한 상방벽이라고 하는게 옳겠지요..
스윙모드에 에너지 발산하고 있는 그림에서 HTS를 보는게 의미가 없었던지라 탱자탱자 놀면서 휴대폰으로만 확인하는게 한계가 있었고
아래의 그림처럼 미리 설정한 위치보다 지수가 살짝 넘는 바람에 잠시 헷깔린 부분은 있었습니다만..
만기주 프리미엄 플레이도 해야하고 거길 찍고 바로 아래로 내려오면 뻔한 부분이긴 했습니다.
금일 종가
분명 제가 계산하는 수치는 분명 310.1~310.2 였습니다.
물론 이 계산에는 베이시스의 금일 평균 움직임 (0.1 ~0.2) 을 베이스로 했습니다만..
막판에 베이시스를 0.7 이나 벌려 종가를 310.6 까지 올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선물만기가 코앞을 두고 이렇게 오버하는 베이시스도 참으로 오랜만에 본 것 같기도 한데요...
사실 이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심증적으로는 롤오버와 관련이 있고 이렇게 무리하게 올릴려는 이유를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딱히 소개해줄 팩트는 없는지라..
다만.. 내일장 시가가 유리하냐 불리하냐라는 측면에서는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측면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딱 맞추거나 그 이하로 만들어서 마감하는 것보다... 동호가에서라도 올려서 마감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죠.
특히 금일 12시 이후 2시까지 빨래줄을 만든 횡보세의 평균가격인 310.5 이고 여길 넘어서서 310.6을 맞췄으니..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결과는 내일 시가로 보여주겠지요.
내일장
해외장이 어떻게 될지 , 내일장이 어떻게 될지 잘 모릅니다만... 갭이든 장중이든 상승했다는 관점으로 풀어봅니다.
차트적인 관점으로는 사실 이평선과 저항선들을 다 무력화 시키고 올라가는 중이라.. 마땅히 벽에 걸릴게 적어집니다.
다만 312.55는 이전 반등의 최고점선이므로 충분히 저항이 되나 312.55 보다는 거기서 0.4포인트 뺀 312.15가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312.15 정도 되면 현재의 풋 등가가 이전 최저점으로 가는 가격이 되고 콜 등가가 금일 고점 가격을 터치하거나 살짝 돌파하는 정도가 될 것이니깐요..
특히 금요일 빠지지 않았던 양합이 금일 오전장 상승으로 크게 빠지고 있는 추세이고.. 이전물 평균 추세에 수렴해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좀 높은편이므로.. 좀 더 뺄 부분은 상존합니다. ( 여전히 그 대상은 풋이 될 가능성이 큰 편. )
다만 내일만 지나면 빛의 속도로 급감하는 부분으로 진입하는지라.. 콜 또한 그리 유리한 부분은 아닙니다.
저는 어차피 선물 롤오버로 들어가므로 시간의 손실에 자유로으므로 상관이 없습니다만... 옵션 매수플레이어들은 삐긋하면
방향과 상관없이 골로 갈 수 있으니 극도의 절제력이 발휘되기를 기원합니다...
에혀.. 짧게 쓴다고 했는데..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어쨌든..
제가 차트쟁이도 아니고..
글타고 모멘텀 투자자도 아니고..
이것 저것 꼴리는대로 뭔가를 대입하여 그때 그때 적용하여 투자를 해왔습니다.
지금은 파생의 관점으로만 판단하는 시장이 옳을것이라고 보고 이번만기까지 차트에 의존하여 시장을 분석할 것이지만..
슬슬 차트적인 관점은 버리고 시장의 여러가지 부분을 다시
보고 포지션을 가져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스윙을 하면 3일정도 하나 일전에도 밝혔듯이
첫단추가 잘꿰어졌으면 이번에는 길게 스윙을 가져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단순히 차트가 아닌 길게 보는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이고 아래와 같습니다..
금요일 게시물 처럼 "벽 앞에서 훈풍"이 느껴지는데도.. 아직도 개투들은 체감을 못하는 장세로 가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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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