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회담과 경협주4

다른 곳에 올릴려고 반말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약팔려고 쓴건데,, 그냥 대북주에 관한 제 생각이 있어서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이번 북미회담의 딜 내용은 북이 가지고 있는 핵 능력과 미국이 가지고 있는 대북제제이다.

근데, 일괄타결이 안되는 이유는 핵 제거가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느다는 것이다.

플루토늄 처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 핵 무기, 실험 갱도 등에서 폐기와 함께 확실히 폐기 되었다는 검증을 위한 시간이 정확하겐 모르지만 대략 2년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처음에 미국이 원하는 딜은 2년 6개월 동안 모두 처리하고 난뒤 제제를 풀겠다는 것이었다(볼튼), 하지만 핵 폐기 다했는데 미국이 의회의 승인을 못받으면 리비아 꼴 난다. 미국도 의회의 동의를 받는다는 것이 100% 확신할수 없으므로 상식적으로 단계적 해결 방안을 받을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은 폼페이오와 김정은이 원하는 딜은 단계적 딜이다.

즉 핵무기를 제거하는 수준에서 제제를 해제한다는 것이다.

이번 회담의 기대치를 낮추려는 백악관의 언론 플레이가 시작된 시점에서 이미 일괄타결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고 회담이 2,3차 열릴수도 있다는 언론 플레이가 나온다.

그럼 이번 12일 어디까지 핵무기를 없애고 어디까지 제제를 풀까. 난 솔직히 모르겠다. 지금 회담 성과를 터뜨리기 위해 한미북 모두 쉬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는 내가 알수 있다. 철도 도로 가스관 같은 인프라가 지금 시점에서 풀릴수 있을까? 사실 이건 핵무기 폐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나 가능하다고 본다. 빨라도 올해 년말까지 기다려야 한다. 미국 선거가 있는 11월까지 말이다.

내가 보기엔 제제가 얼마가 풀리던 간에, 가장 먼저 할수 있는 사업은 조림사업과 비료 지원사업이다. 조림사업은 이건산업(제가 사서 약을 팝니다.)이 대장주이고 비료지원사업은 남해화학이 대장주인데

올해 작물은 이미 비료 뿌리는 시기가 지났다. 미안하다 내가 농사 짓는다. 5월에 이미 중국에서 비료 들여와서 농작물에 다 뿌렸다. 비료사업은 내년을 바라봐야 한다.

ps. 대북주는 이와 같이 곳곳에 모르는 암초가 많다. 누가 수혜를 입을지 잘 판단해야 한다. 내가 대북주에서 안 건드리는게 있는데 시멘트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전쟁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식민자원화하기 위해 사업들을 했는데, 남쪽이 식량과 섬유 였고 북한이 광물 자원이 많아서 공업위주였다. 그래서 북한에 시멘트 공장 많다고 한다. 김정은이 인민 잘살게 해보겠다고(지는 빗장 안풀어도 잘산다)  빗장풀고 나왔는데, 시멘트를 자기들꺼 안쓰고 남한걸 쓴다는게 말이 되나?

그리고 경협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는데, 누가 사업을 수주할지 잘 봐야 한다. 이렇게 큰 사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이 콘소시엄 형태로 계약을 따내게 된다. 

왜냐하면 중소기업은 부도가 나거나 배째라 식이 될 수 있는데, 대기업과 함께 콘소시엄이 연대 책임을 물게 하려는 거다. 지금껏 전 세계 정부들은 큰 사업은 이런 형태로 계약을 해 왔다. 내가 봤을때 현대 붙은 것들이 대장주들인데, 뭐 좀 시세가 천천히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대장주에 70%를 두고 30%로 잡주에 단타를 치면 마음이 편하다. 꼭 현대 붙은 것들이 아니어도 어차피 큰 공사는 lg, sk, 삼성, 두산 등등 최소한 지주사나 10그룹 안쪽 놈들 이름으로 계약된다. 현대 붙은 놈들중에 현대시멘트(한일 시멘트가 인수 했다), 현대사료(이거 모던 사료란 뜻이로 현대하고 아무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