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최저점 잡는 법 공유합니다.27

주식판에서 그 동안 난다 긴다 하는 투자자, 투기꾼들 다 사라지고 체인지됐습니다. 특히경기침체나 금융위기 한 번씩 거치면 물갈이 되고 싹~사라집니다.

피터린치도 이미 은퇴했고, 현재 워렌버핏의 투자철학을 만드는데 기여한 두 스승 고 벤저민 그레이엄과 고 필립피셔..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죽기전 이제 주식투자는 끝났다라고 선언했고 필립피셔가 그토록 극찬한 모토로라는 문을 닫음.

지금까지 주식판에서 생존한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버핏 밖에 없습니다.

 08년 금융위기 예측한 사람이 뉴욕대 교수 나심 탈레브와 버핏 딱 둘인데, 버핏인증 자서전 "스노우볼" 보면  금융위기 때 징조를 포착하고 예측한 부분이 나옵니다.가치투자자들끼리 경치 좋은데서 며칠 친목모임하는데 지네들끼리 금융위기 전 뭔가 이상하다고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 이 사람들 대형 콘도같은 걸 통째로 빌리고.. 도어맨들이 짐을 들어주는데 팁으로 지폐도 아니고 뿐빠이 하느라  몇 푼씩 모아 동전으로 지불하는데 이 도어맨이 열받아서 그 동전 바닥에 쫙 뿌려버립니다. 이 사람들 돈에 관한한 철두철미합니다.

주식으로 팔자 고치는 법 있죠.

주식 물량 실어서 최저점에 사서 최고점에 팔면 됩니다. 문제는 최저점이 어디냐는 것이겠죠? 

신라젠 최저점에 사서 최고점에 팔았으면 몇배인가요. ㄷ ㄷ

그러면 (역사적)최저점이 도대체 어딜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알면...뭐..^^.

다만 가장 근사치의 답을, 가장 신뢰할만하게 주는 사람이 딱 한 사람, 바로 그 사람입니다.

최저점에 이르면 반드시 버핏이 TV에 얼굴을 비춥니다. 안 비추고 싶어도 반강제로 언론에서 데려옵니다.

다만, 버핏이 언론에 나오면 최소 무역센터 건이나 서브프라임급임. 이 정도면 나오면 전문가, 전업, 신입..거의 전멸한 상태라고 볼 수 있죠. ㄷ ㄷ.

다시 질문 갑니다.

그러면 최저점이어디일까요?

버핏을 연구하고 지켜온 바로는 버핏이 얼굴 비추고 한달 후쯤. 정확히는 대규모 매수들어가고 한달후쯤 됩니다.

가치투자 간단히 말해서 이거죠. 천원짜리를 천원이하에 산다. 그것도 훨씬 싸게. 

근데 가치투자란게 정말 어렵습니다. 한국사람 기질상 화끈한거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가치투자 그러면 이채원이란 사람 빠질 수 없죠. 그 책에 보면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2000년 전후반 다이얼패드 등 IT 엄청 폭등했죠. 이때 아마 베조스의 아마존도 문짝 뜯어놓고 책상으로 쓰면서 혼자 시작했을겁니다. 근데 이 사람은 철저한 가치투자가라 안전마진이 확보되어 있고 망할일 없는 한전같은 가치주식들만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했는데 당연 수익률을 지지부진.. IT주식들은 불과 얼마 전의 신라젠 처럼 날아가고...다들 차 바꾸네, 큰 평수로 이사가네..마네 하는데..

그러는 상황에서 끝까지 가치투자를 고수하는 이채원에 열받은 투자자들이 IT주 포트폴리오에 넣으라고 항의하고 말이 안 통하자 하루는 뚜껑열린

한 투자자가 전화합니다. 

~~~

고객 :"어디야?

이채원 : "사무실인데요."

고객 :"지금 몇 층이야"

이채원 : "XX층인데요" 

고객: "뛰어내려 XXX야"

이때 이채원은 말합니다. 피오줌 나왔다고. ㄷㄷ. 

그리고 이후 다 알다시피 다이얼패드 이런 화끈 IT주 싸그리 망하고 이채원이 승리자가 됩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가치투자자들을 포함한 역발상투자자들 활동 들어가기 시작했을겁니다. 연기금과 더불어 이분들이 저점을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현상황에서 저점은 저도 모릅니다. 참고로 버핏의 경우 차트도 종합 안보고 개별 주식주가와 채권금리 이런걸로 판단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