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가다 올리는 종목 추천성 글이 몇몇 증포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그만 증포를 떠나려 합니다. 어쩌다가 한번씩 눈팅하러 들어오기는 하겠지요.
설문조사 글을 올려서 증포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결정하려 했으나 부질없다는 판단 하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를 지지해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들도 비록 소수이지만 분명 계셨습니다.
(소수이지만 저는 그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습니다.)
종목 추천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수익나도 고맙다는 말 듣기가 그리 쉽지는 않고, 손실나면 원망만 가득 돌아오며,
심지어는 제 글을 보고 매수하지 않는 분들까지 떨어졌네 틀렸네 등등..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솔직히 글 올리지 않고 혼자 거래하면 아무리 롤러코스터 같은 급등주를 매매하더라도
나 자신만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거래합니다.
하지만 종목 추천 글을 올리면 신경이 무척 예민해져 제가 갖고 있는 다른 종목은
쳐다볼 겨를도 없을 때가 많고 추천한 종목만 하루종일 모니터링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리스크(?)를 무릎쓰면서 정보를 드리고자, 수익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또는 매수하지 않는 분들도 분봉을 모니터링하며 분봉 매매 공부용으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어떤 분께서는 손절가, 목표가를 제시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는데..
증권정보 TV에 출연하는 수 많은 전문가 중 자신이 추천한 종목에 대해
손절가, 목표가를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전문가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손절가, 목표가가 맞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제대로 맞을 확률은 장담하건데 30% 미만입니다. 이 30% 마저도 그저 운에 가깝다고 해야겠죠.
회원 1인당 월 100만원 회비를 받으면서 수백명을 거느린 유명한 전문가도 구체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제시를 하더라도 그 수치가 맞아 떨어지기가 무척 힘든게 급등주입니다.
오히려 제가 매수가, 목표가, 손절가 등을 제시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악의성의 짙은 글이 될 것입니다.
손절이 가능한 회원들은 제 글을 보고 매수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보이는데요.
이미 손절 가능한 분들 제가 추천해드린 종목에서 적게는 몇만원 드신 분도 계셨고 많게는 몇백만원 드신 분도 계셨습니다.
덕분에 얼마 벌었다고 그날그날 쪽지 옵니다.
자신의 짐작이 기정사실인 것 마냥 단정짓고 오픈된 공간에 허위사실을 발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글(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stock&no=14844)입니다.
이 때 당시 생각을 무척 많이 한 후 올린 글이었고, 댓글 주신 분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으며,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도 없어서 '이제는 종목 추천성 글을 올려도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지난번에 말씀드렸다 싶이, 어제 올린 글에는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명시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런데도 또 다시 저를 향해 부정적인 눈길을 주시는 몇몇 분들께 섭섭함을 차마 감출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글에 부정적인 댓글주셨던 분들께 한말씀 드립니다.
태클, 반대 의견, 부정적인 댓글 등.. 지난번에 올렸던 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stock&no=14844)에는 댓글을 안주셨습니까?
긍정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회피하셨습니까?
부스타 추천 글(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stock&no=14655)에도 왜 그런 댓글이 없을까요?
어떤 분은 제가 글 올린 직후에 조금 떨어지니 이 때다 싶어, "글 올리자 마자 떨어진다"는 투로 비아냥거리고..
급등하는거 보고 그새 댓글 수정하시더군요;;;ㄷㄷㄷ
종목 추천성 글 올릴 때 마다 급락해서 제가 욕먹기만을 바라는 심리인가요?
미래 발전성이 전혀 없고 작성자를 깎아내리려는 인신공격성 소모적인 댓글과
다른 분들의 반응이 좋은 글에는 부정적인 댓글을 달지 못하는 비겁함.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힘들고 아이러니합니다...
저를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제 스스로가 증포에서 활동한다는게 그리 탐탁치가 않습니다.
증포는 타 주식관련 커뮤니티에 비해 찾아보면 장점이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공간의 특성상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기에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제가 보기엔 그로 인한 단점도 한가지가 보입니다.
저는 그 단점 한가지가 없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 뽐뿌에서는 이달의 뽐뿌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으나 증포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저에게 힘이 되는 댓글과 지지한다는 의견의 쪽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그럼, 성투하세요~!!
p.s
지금까지 제대로 된 수준 높은 글을 올린 적은 없지만..
저는 증포에 처음 왔을 때 부터 그냥 심심해서 온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장기적인 로드맵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증포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관계로 구체적인 분석은 되도록 자제하며
저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눈에 띄는 소스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저의 장기적인 로드맵은 이러하였습니다.
우선, 급등주 추천과 우량주 추천을 총 30회 정도 한 다음..
많은 분들이 궁금하다고 말씀하셨던 것에 대해 파워포인트로 꼼꼼히 정리해두었던 약 170여개의 파일을
아낌없이 오픈하면서 그에 대한 해설도 곁들여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며 공부를 더 해보고자..
우량주에 적용할 수 있는 분차트 매매, 마디 분석, 지지와 저항, 캔들 일수, 중심축,
주추세 중심이탈과 상승의 끝마디, 패턴의 완성과 매수타이밍, 패턴 완성 후 분봉 매매로 목표치까지 끌고가기,
x파 상승 버리기, 저항을 갭으로 돌파했을 때 수익 극대화 매매법,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른 매매방법 변경,
지수 단기 급락시 선취매 종목 고르기, 연속음봉 5일선 이탈 대처법, 돌파형과 이탈형에 따른 매매,
바닥확인 매수법, x파 상승은 추격매수/x파 상승은 절대 추매금지, 대세이탈 판단,
상승하락 변곡점에서 옵션 수익 극대화, 메이저의 포지션 변화시 초대박 터지는 법 등등..(중략)
(위 내용은 파워포인트 파일 내에 있는 단원 제목들 중 일부이고, 파워포인트는 제가 공부했던 것을 토대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확률은 여러분들의 상상 그 이상일겁니다. 확률이 낮다면 제가 궂이 고생해서 파워포인트로 만든 이유가 없겠지요.)
각 파트별로 수일 내지는 수주동안 연재해서.. 길게 보았을 때 총 수개월 동안 매일 진행하여
증포에서 손실났다고 하소연하는 글을 최소화하고 싶었습니다.
위 내용을 마스터하면 적어도 증포 내 중수분들까지 포함하여 대다수 분들께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확률이 높은 자료이고 주식 공부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욕을 상실했다고 할까요..? 로드맵의 초입 단계에서부터 잡음이 나오니 의욕을 상실할 수 밖에요;;;
이 모든게 저를 위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마쳐 증포에서 유명세를 타면 뭐하겠습니까?
몇몇 분들의 감사하다는 댓글이나 쪽지 이외에 저에게 돌아오는건 없으며,
오히려 여러분들(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은 제외)의 계좌 수익률은 분명히 높아져 갔을 것입니다.
초보분들에게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는거 아닙니다. 공부없이 수익내면 그건 순전히 '운'입니다.
운은 언제나 사라질 수 있으니, 기준 잣대없이 매매하지 마시고 공부를 하시면 공부한만큼 수익을 낼 수 있으실겁니다.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F i g h t i n 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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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위 내용을 읽으시면서 혹시라도 콧방귀 끼신 분들은.. 하루 수익이 얼마나 되시는지요?
(펑)하루에 1,700만원 버시는 분들 몇분이나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3월15일 하루 1,700 수익 인증샷입니다.
(펑)물론 이것보다 덜 버는 날도 있고 더 버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3월15일 수익을 인증샷으로 올렸을까요?
이게 여러분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드리는 힌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현 장세에 대한 판단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해석할 수만 있다면 대박(!) 힌트가 될 수 있는데..
p.s
위 인증샷과 그림파일은 잠시 후 펑하겠습니다.
(펑 완료)
그리고 인증과 \"하루 수익이 얼마나 되시는지요? \" 이런 표현은 굳이
안 쓰시는 게 더 나았을듯.
저도 그런편이긴 한데 댓글 하나하나에 일일히 반응하고 그러면
피곤하던데. 적당한 선에서 털어버리세요...
저도 오늘 머리가 아퍼서 댓글이 오락가락하네요
어차피 수익금은 투자금대비 나오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지요.. 수익율이 중요하지요..
1700만원이 5%수익도 될수있고 20~30%수익도 될수있지요~ 현물이면 하루등락 15%(머.. 하한에서 상한가면 최대30%이긴하지만요)
증권 카페에서 많이 활동도했었지만, 조금 아쉬운 마무리를하시는거 같네요 ^^
뽐뿌에 증권포럼있다는걸 어제알아서 이제서야 구경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