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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처음 발을 담근게 2007년~2008년쯤일겁니다
주변 지인들이 마이너스 통장 3~5천 개설해서 그걸로 당시 중공업주 활황기에 달려들고
저도 덩달아 주식 아무것도 모르면서 미래에셋 증권 개설해서 목에서 사서 머리 찍고 다시 무릎까지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어떻게든 버는 돈 물타기 해서 꾸역꾸역 수익은 못냈지만 전체 파이를 키우는 효과?를 가지긴했었습니다.
간신히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 등등에서 본전내지 손절하고
한동안 주식에 손을 대지도 안았구요
나이가 들고 주변 친구들이 각 분야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면서
꼭 주식을 사라는 것보다는 제공해주는 정보 (한마디로 지인피셜이죠) 가 나름 쓸모가 있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사라는 주식이 꼭 망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년전 삼성전자 구입후 (뭐 워낙 우량주이긴하지만) 액면분할후 3.7만까지 떨어지면서 수천만원의 손실이 생겼을떄도
친한 펀드매니져 친구가 삼전은 그냥 들고 있어 라고 하더군요
고민많이했지만 2년가까이 버텨서 꾀 많은 수익을 내고 정리했고 코로나 사태이후에 추가 매수 매도 반복하다가
소량가지있던 소량의 주식도 어제 6만원 찍길래 싹 환매했습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발 담갔던 주식이 대부분은 수익을 내주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 현대차, 제넥신, 코미코, 유티아이, 카카오 등등 기억안나는 거쳐간 주식들이 좀 더 있습니다.
물론 바이오주 중에서 바이오리더스는 -60% 정도이지만 워낙 소량만 재미삼아 발담가서 큰 손해는 없습니다.
물론 주식 오래한 친구중에 저에게 큰 영향을 준 친구는
우량주 저가매수에 포인트를 둡니다. 몇년치의 차트를 보면서..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단타할수도 없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는 그래서 절대 단타는 안합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이 되면 구입하고 추가매수 또는 물타기로 평균단가를 낮추는데 노력을 해왔었습니다.
요즘 핫한 카카오 2년전에 횡보하고 마이너스 내면서 간신히 손해만 안보고 탈출했던 기억에 아쉬움도 있지만
뭐 ^^
최근 신풍제약 핫한데요
어쩌다보니 이미 1만원대 부터 세력이 집결했던거 같습니다.
코로나 치료제가 거짓말이 아닌 실제 효과가 있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는 중에 29층에서 조금 발 담갔는데요
그때부터 15만원칠때까지 정말 쉴세 없이 오르더군요. 그때 1억정도 몰빵 할걸 지금도 아쉬움이 남지만 ㅎㅎ 그건 결과론이구요
목표는 6-7만원이었습니다만
5만원에 한번 6-7만원에 한번 9만원에 한번 이렇게 분할 매도 치고 나니 평균 100% 수익을 봤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400% 먹었을수도 있겠죠... 그건 결과론 적인 얘기지만요 15만원에서 못팔고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제가 수익낸거랑 비슷한 정도가 되긴했을거에요..ㅎㅎ
주식 다시 발담고 3년이 좀 넘어가는데요
저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을 목표로 했고 어느덧 2.3억 자본금에서 3.8억을 찍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2.3억을 넣은건 아니구요 삼전 입성하면서 5천 5천 추가로 넣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65프로 수익률이니 년으로 따지면 20프로라고 생각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계산이 좀 느립니다.
년 20프로 라고 생각하면 주식하시는분들에게 에이 별거 아니네 하실수도 있을거에요
요즘같이 미국주식이 100% 200% 올라가는 시기에 년20% 주식 수익율이 성에 안차시겠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1.5억의 수익이 나고 나니 이렇게 되면 조만간 총 자본금이 5억찍는게 오래 걸리지 않겠구나 싶습니다.
지금은 주식이 3000만원 정도만 들어가있고 나머지는 코로나 사태이후에 다 현금화 해두었습니다
뭔가 불안해서요 ^^
얘기가 길어졌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친구들의 정보가 나름 유용한 시기가 온다는것이고
그게 인맥인거 같구요 또 그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 생기다보니 다양한 정보들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아직 세력에 치이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요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라구요
다시 조금 재입성한 신풍제약인 내일10만원 찍으면 미련없이 팔고 나올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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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