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포의 훈훈한 분위기에 고무되어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은행원의 입장에서의 건설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효성그룹 계열의 진흥건설 워크아웃 신청 및 LIG 건설 워크아웃 신청 그리고 가장 최근의 삼부토건 및 동양고속건설의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 신청) 설 및 철회설 등 건설주가 완전 동네북이 된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 와중에 GS 건설을 위시한 건설주는 견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미래 가치보다는 이 회사가 얼마나 현금 유동성이 있는지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있는지를 주의깊게 보는 편인데요..
제가 (은행원으로서) 보는 2011년 4월 초 기준에서 보는 건설주는 오래 가지고 있으실 건은 아닌듯 싶습니다..
결국 짧게 보면 먹을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결국 건설주의 최대 뇌관은 PF 인데요..
요새 건설사의 재무제표를 살펴 보면 미분양 및 PF 대출 시행 후 미착공 사이트들을 회계 처리 (분식 회계 아닙니다. 정식이에요)를 통해서
재무제표 부채 부문에서 떨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credit 을 중시하는 은행권과는 다르게 성장성을 중시하는 증권가에는
해외 수주 증가 및 미분양 물량 감소등을 이유로 우량건설사 매수 추천 리포트를 내는 상황인데요..
제가 보기엔 지금 시장에서 건설주는 절대 주도주가 될수 없는 상황인듯 싶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상승 시그널도 있고
한국 건설의 희망인 중동쪽에서도 아직도 정리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 생각은 단타로 짧게 먹고 빠지실 분이라면 건설주가 빠져있을때 소소하게 먹고 빠지실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중~장가로 하실분은 건설주는 비추 입니다.
달리는 말(자동차, 화학, 정유, 조선 등) 에 올라타셔야 상승장에 같이 즐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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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도 별로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