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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며 재테크며 전혀 모르다 코로나 폭락장이후 편입한 신생동학개미 주린이입니다.
씨드 조금으로 첫 시작은 삼성전자 현대차 조금 수익봤다고 얼마나 기뻐하면서 팔고 했던지,
개미들 올라타며 '너네 내려야 출발해' 짤 보면서 이거 지금 괜찮나 하며 삼전 탔던때가 5만 초반 이었고 후반대에서 쾌재하며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푸념. 삼성전자는 하하! 7만전자가 될줄이야.! 현대차는 9만 후반대에 팔고 좋아했다죠..하하!)
sk하이닉스 8만원 대 샀다가 손절하기도 하고 아 역시 가는놈만 가는구나 하기도 하고,
코로나로 경제는 안좋은데 코스닥코스피는 회복이라니 현실경제 괴리감이군 역시 어딘가 저기서 들었던대로군! 이랬죠
(오늘 종가 111,500.. 주주분들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__)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초보가 주식을 잘하는게, 잘 모르니 대형주 사고 가만히 잘 가지고 있어서라는 말이 실감나게도, 처음에는 그렇게 수익이 좋더니!! 몇 달 지나며..
내꺼만 그렇게 안오르네?? 친환경! 바이오! 아니 테마주! 다 해보고~~ (이것도 그냥 있으면 다 잘됐을 것을)
가면 갈수록 뭔가... '기회비용 생각하면 이거 빼고 저거 사는게 바로 찾겠다!!' 싶어서 팔고 사고 하게 되더라구요. 손절전문이 되었지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아서, 올해 전체 수익 확인해 보니, 헉!!!
(오히려, 불안하니 오늘 팔아야지 생각한 해외 종목들은... 졸려서 잠들고 해서 의도치 않게 장기 보유하다보니 수익을 많이 냈습니다. 국내 OTL)
그러던 중 책도 보고 차트도 공부하고 이거다! 하고 산 종목.. 난생 처음으로 큰 금액을 넣었는데 아주 놀랍지도 않게 고점에 물렸고.!
수량도 많아 물을 타도 희석도 안되고ㅎㅎ 너무 큰 금액이라 손절도 못하고ㅎㅎ
손절이 취미특기였는데 강제로 난생 처음 존버를 해봤어요. (고작 3달)
그 -20% 갔던 놈이 이제 2% 수익 권으로 올라왔습니다. (짝짝짝!!!!)
그래도 이게 가능하구나 하고 정말 신기한 마음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ㅎ
태생이 소심해서 불기둥이나 상승 힘이 좋은 종목은 못타고 가는 놈만 가는구나 하면서, 관종에 넣어둔 애들 올라가는 것만 침흘리며 오래 봤어요
(최근엔 LS와 현대제철이었습니다. 안샀어요. 제가 사면 그곳이 바로 고점이 되는 마법이 있어서.. 주주분들, 걱정마세요 안살게요..)
이제 제 파랑이들 빨강이 되서 애쓰며 낑낑대고 있고.. 코로나 이전 가격 반토막도 못갔어서, 너네도 곧 차례 올꺼야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코스피 코스닥 신고가~~~ 대잔치~~ 이러고 있어서 좀 걱정입니다.
정말 가는놈만 가는걸까요.? 제가 가진 이 아이들(종목 공개는 어렵지만ㅠ) 애쓰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코스피코스닥 너무 고점이라 조정이라도 오면 또 지수따라 무너질까 걱정입니다 ㅠㅠ
오래 마이너스였고 아직 갈길 멀고 창창한 애들이라 보내긴 싫고,,
아무리 믿고 있다지만, 남들 오를때 안오르다가 지수 떨어질땐 불말고 물기둥처럼 떨어지던 생각하면.. 어째야 되나 매일 매일 고민입니다ㅠ
(주식 오래 하신 분들은 요즘 장처럼 쉬운장이 없다 하시고, 수익 인증도 그렇게나 많은데 저만 어찌나 어려운지)
아주 작은 슈팅에도 아이고 감사합니다하고 나올 것 같은 기분.. (심지어 얘가 꼬리를 달고 제 손익 +-를 왔다갔다 합니다. 밀당 제발 난 오랜 친군데)
목표가는 이미 오래전에 정했었는데 딱 샀을때가 고점으로, 마이너스만 너무 오래 지내다 보니 목표가 뭔말... 본전 감사합니다 싶어요.
차트만 아니라 재무 기술 다 열심히 찾아보고 들어왔는데, 소외주는 소외주일뿐인거 같기도 하고..
가는 놈만 가다가 지수 떨어지며 곤두박질 칠까 늘 불안하지만 전 정말 꾹참고 50% 수익까지 버텨볼까 하고 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 있을까 싶어 장황하게 일기 한 번 써봤어요! 존버는 승리한다... 다들 수익 내시고 연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ps. 만에 하나 제가 50%까지 잘 지키게되면 생애 최초 저도 인증샷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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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