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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계속 하려면 적어도 확률, 통계에 대한 고1 수준의 이해는 있어야 된다고 봐요.
무시하는거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고1 수준도 안 되는 분들 많아요.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글들을 보다보면, 많이 보이죠.
정말 흔해요.
요즘 20대 젋은 남성 평균키가 174라는 통계가 나오면,
"내 주변 젊은 친구들은 다들 178, 180인데 말이 되는거냐" 이러는 분들 많죠.
평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주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보다보면 갑갑하죠.
저게 잘못은 아니지만, 저런 분이 주식하면 필패에 가깝습니다.
그런 분들은 주식전문가들의 분석도 왜곡해서 받아들이죠.
주식전문가들이 무당이 아니고, 타로카드 전문가들이 아니에요.
그들이 추천하는 오른다라는 의미는
무당이 점 찍듯이 오르는게 아니라, 적어도 다른 종목 대비 "오를 확률이 높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무조건 오른다와 오를 확률이 높다의 차이.
주식의 대가들은 엄청난 분석을 통해서 오를 확률이 높은 주식들만 사지만,
개별종목들 하나하나 열거하면 손실 볼 때도 많아요. 왜냐면 오를 확률이 높다고 전부 오르진 않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개별종목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결국 장기적으로 그들은 이깁니다. 오를 확률이 높은 것들에 투자했기 때문에요.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때는 확률이라는걸 머리에 새겨넣고 봐야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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