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램,낸드의 기술격차는 현재 5년 정도이지만 국산화율이 10퍼센트도 안되요. 

수입에 많이 의존했다는거죠. 

2014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늘릴려고 했던건데 코로나때 공급망과 

유통이 심각한 정체에 이른 이후 미국과의 신냉전이 본격화되면서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국산화에

몰빵하고있지만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에 꼭 필요한 노광장비등의 수입이 막히면서 고품질 첨단반도체

생산 자체가 더뎌지고 있는겁니다.

실제 우리나라 수입수출 1위 품목이 반도체입니다.

당연히 중국과의 수출이 압도적으로 높았구요.

그게 현재 자동차가 수출품목 1위로 바뀌었고 지역도 북미가 1위입니다.

중국과의 수출입이 원활하지 않은게 아니라 급락하고 있는게 제일 큰 원인입니다.

그러니 위의 키위님의 중국관의 관계가 이지경이라는 말은 틀린말은 아닙니다.

@민쓰 

중국 1위 국영 반도체그룹 SMIC에서 파운드리는 7나노 핀펫 초기공정까지 양산수율 나오고 있고, SMIC 산하 디램 낸드 중국 1위 업체인 YMTC는 DDR5 디램 양산, 200단급 3D낸드 양산해 판매중입니다.

삼닉이나 마이크론이 좀더 싸더라도 중국정부의 자국부품 채용시 지급되는 보조금 고려하면 자국산 부품 쓰는게 더 쌉니다.

그런상황에서 플래그쉽 휴대폰 아닌 중급 보급폰들은 거의 중국산 칩과 메모리로 만드는데, 한국업체꺼 예전처럼 많이 사갈 이유가 있나요?

@파월이짖어도창용불패 SMIC의 파운드리 7나노 공정은 핀펫 초기공정까지 갈 필요없이 양산수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있습니다. 괜히 7나노 건너띄고 3나노를 바로 갈지를 고민하는게 아니에요.

삼성전자도 7나노 수율은 최근에서야 만족스런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SMIC는 여전히 고전중이에요.

디램 선두로 꼽는 창신메도리도 현재 17나노 D램 양산이 주력입니다. 

오히려 팹리스나 후공정쪽이 중국으로선 유리하죠.

보조금.. 보조금을 줘봤자 첨단반도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현재로선 선두를 절대 못잡습니다.

괜히 중국이 눈치를 보면서 노광장비 수출을 막은 네덜란드한테 항의하고 하는게 아닙니다.

많은 보조금과 자금력으로 빠른 자국화를 이룰려고했던 중국으로선 현재상황이 길어질경우 미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겠죠. 

중국이 반도체 수입량을 줄일수없는 더욱 큰 이유가 될겁니다.

@민쓰 

3나노는 극자외선 노광기 확보못하면 못가요. 미국이 설사 수출허가 내준다해도 ASML에 삼전 tsmc 인텔이 향후 5년치 물량 선계약해놔서 기기 확보 못해서 답이 없습니다.

미국이 그리는 그림이 중국 니네는 7나노 핀펫까지만 하고, 첨단공정은 꿈도꾸지말라는거.

디램은 원래 단가가 경쟁력이라 미세공정 잘 안합니다. 삼전도 이제야 12나노공정에서 디램 찍기 시작한거 아시잖아요.

@파월이짖어도창용불패 갑자기 제가 한말을 똑같이 반복하시는 이유가..?

뭐 여튼 님도 아시다시피 중국이 미국눈치를 볼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도 자국의 가장 큰 기업들이 중국내에 있고 가장 큰 소비국도 중국이다보니 굳이 중국 길들이기 

정도만 하고있는거죠. 중국의 수출입을 미국이 원하는 정도로 컨트롤 하는게 미국이 제일 원하는 

그림이겠죠. 그럴려면 어느정도 중국 산업을 조절하고 산업 사이클을 미국이 이끄는 방향이

중요하겠죠. 거기에 한국이 애매한 위치에 있는겁니다.

한국의 중국 수출입은 여전히 전세계 1위에요. 북미가 많이 따라잡았지만 여전히 중국이 20퍼 

미국이 19퍼 정도입니다. 

미국이 지금과 같은 소비를 계속 유지한다면 모르겠지만 하반기 미국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금이상의 소비 유지를 하기 어렵다고 보여지고 중국은 오히려 정부의 투자금 확대로 바텀업이 될 가능성이 크죠.

이로인해 오히려 한국 산업은 동아시아와 인도를 바라봐야겠죠.

여튼 원래 논하려 했던 중국의 수출입은 여전히 우리나라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미국이 시키던 아니던 중국에게서 뽑아 먹을수 있는건 뽑아 먹고 그동안 수출의 다양성을 빠르게 확보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