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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진짜 오래했습니다.
20년이 넘은지가 꽤 됬습니다. .
제인생의 절반을 거의 전업으로 주식을 했는데,
제 나이가 많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물론, 생각보다는 ㅎㅎ
일지도 자주 올리고, 매달 올리지만,
그래서 그런지 혹시나 제글이 도움이 될까해서 한번 이야기 해봅니다.
아침에 동내에 전기자전거 동호회분을 만나서
노가리 타임을 가지고,
요즘 미친듯이 돈번다고 바빠서 여가생활을 못했는데,
자전거 이것저것 수리도 좀 하고
운동가기전에 시간이 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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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야기를 잠깐해보면,
안보고 있으면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종목 1~2%더 떨어지고 말고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증시란건 급락이 있으면 급등이 있고,
하락이 있으면 상승이 있죠.
급격하게 떨어지면, 급격하게 오르고,
천천히 떨어지면, 천천히 다시 오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식걱정과 부자걱정은 하는게 아닙니다.
메쟈(메이져)들의 목적은
주가를 떨어트려서 손해를 보는게 아닙니다.
항상 주가를 내릴것처럼 겁을 줘서,
개인들 투매를 받아서 싸게 살려는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할때, 매일 뉴스를 본다던지,
tv주식채널등을 본다든지 하는것은 금기입니다.
어슬프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가치투자종목으로 장기투자를 한다면,
실패를 하던 말던 그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됩니다.
주가는 내리기도하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결국 10년을 놓고보면, 일부 몇개를 빼고는, 가두리장입니다.
결국, 투자를 하는 사람 모두가 들고있는 주식은
제자리에서 내렸다가 올랐다가 할뿐,
망할리도 있고,
더 크게 올라가는 경우와
좀더 떨어지는 경우만 있을뿐,
평균을 내고보면, 항상 그자리에서 왔다갔다 할뿐입니다.
결국 그냥 사두고 안보고 있으면 본전도 오고, 그 이상도 가능한거고,
매일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팔아야되나 말아야되나,
전쟁이 어쩌니 마니
답답해서 전문가 찾고, tv 주식관련 방송 볼때마다
손절할 가능성만 더 높아집니다.
만약 이번 하락장에서 살아남아서,
몇년후에 지금 손실나있는 종목이, 수익으로 바뀌어서 [수익실현]을 하게 된다면,
그나마 내가 보고 있는 종목들이 정말 가치투자의 가치가 있고,
장기투자의 목적에 맞는 종목일테고,
몇년후에도 여전히 물려있거나, 혹은 이미 손절하고 없다면,
두가지를 선택하셔야 될겁니다.
첫째는,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지 않는겁니다.
주식투자는 개인들이 돈 벌어라고 만들어놓은게 아닙니다.
한정되어있는 자금을 메이져들이 합법적으로 빼앗아 먹기위해 만들어놓은 도박판입니다.
그래서 수익(플러스)도 나고, 손실(마이너스)도 나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대전제이자 가장 큰 틀인
개기면 그냥 본전 혹은 그 이상 수익이 나는 시장이기도 한거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 종목이 그냥 웬만~~~한 장기투자 가능종목이기만해도,
몇달 혹은 몇년안에 우리증시는 또 불같이 타오르고,
내 종목은, 수익이 나고, 차를 바꾸니, 집을 사니 하면서 기뻐하고 있을게
너무나 확실한 펙트(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못참고, 손절하고
그 와중에 신용 미수를 써서, 반대매매당하고,
그 와중에 테마주, 세력주 쫓아가서, 남들다 수익날때 여전히 물려있는
무능력한 매매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래서 주식투자란건
장기로 물려있는사람을 [장기투자자]라고 하는건지도 모릅니다.
사람에게는 성향이란게 존재합니다.
수익날때는 그저 그렇다가,
손실만 나면, 못참고, 안달내고, 답답하고, 잠이 안오는 사람.
배운건 [장기로 물려있는것]밖에 못하는데,
물리면 정말 아픈사람들이 있죠.
이런사람들은 그냥 단타쟁이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극단적인 예가 바로 저 같은 사람이죠.
이번달 3000만원 가까이 벌었고,
제 인생에 가장 큰 수익입니다.
헌데 엊그제 야간장에서 23만원을 그냥 먹을수있는 기회를
더 크게 먹겠다고 개아리(??) 틀다가, 안팔고 개겼더니
수익이 -100만원까지 늘어나길래,
후딱 정신차리고 손절하고, 복구를 하는데 결국 -16만원에서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전날 주간장에 560만원을 벌었는데,
그건 모르겠고~
야간장에서 16만원 손실난게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금요이 아침에 후딱 41만원 수익내고 청산하고 쉬었다가,
야간선물시장에서 92만원을 추가로 수익내고 끝냈습니다.
장중에 수익이 꽤 많이 났지만,
전날 손실이 어찌나 열 받던지
결국 새벽 4시 마감 시간까지 잠 못자고 계속 보면서,
다음주는 어떻게 벌지, 작전까지 다 세워놓고 마감되고 나서야
짜증나지만(??) 잠이 들수가 있었네요.
이런것이 성향입니다.
저는 일반인들이 하는 현물을 2000년도 초반부터 전업을 할때 했었고,
그 이전에도 직장을 잠시 다닐때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거 400%오른다는 구라(??)에 속아서 처음 입문을 했었죠.
400%는 불과 4~5개월만에 -85% 손실로 손절했다는건 안 비밀.
그때 그종목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코스닥 중소기업.
무차입경영( 은행빚이 0원)
독점적인 사업영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imf이후 여파를 그대로 맞아서,
대폭락을 해버렸고,
제가 손절하고나서 8개월여만에 저점대비 800%까지 올랐죠.
제 매수가의 2배가 더 오른거죠.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들고만 있었으면
2배는 못 먹었지만, 본전은 할텐데,
온갖 뉴스 다 보고, 혼자서 다 불안해서 최저점에 던지고 나니,
정말 역사적인 최저점(?)에 손절한 병신호구가 되어있더군요.
그때의 충격으로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곧 퇴사하고, 전업으로 20년넘게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 성향상으로 봤을때는,
명확했던것은,
난 크게도 못 먹을만큼 간이 작은 놈이고,
조금만 수익을 주고, 흔들어버리면, 갈대처럼 팔아먹어 버리는 놈이고 (먹을때는 푼돈),
손실이나면 3% 5% 10% 손절할 기회를 얼마든지 줘도,
굳이 -50%넘어가야 손절하는 바보 멍청이(손실은 크게) 라는 사실은 직접 2번이나 경험을 했고,
그 경험에 의해서, 수익만 주면 팔아버리는 매매를
그때부터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성격상 조금더 나은 투자, 조금더 빠른 투자, 조금더 빠른 손절이 가능하고,
더 벌수있는 업종을 찾다보니,
elw도 몇년하다가, 선물옵션으로 온지도 15년이 넘네요.
그냥, 돈되니까 하는 겁니다.
이게 남들말처럼 위험하다 아니다 이런걸 따질 필요가 없는것이,
그 쉽다는(?) 주식투자(현물투자)도 상승장에서 겨우 20%내외,
조금만 장이 어려워지면 수익나는 계좌가 겨우 5%에 불과합니다.
그 쉬운것도 버는 사람이 선착순 100명중에 전교 10등안에 들어야 겨우 벌까 말까인데,
파생투자(선물옵션)이 어렵니 마니 하는것자체가 웃기는 일이죠.
그냥 돈되니까 했던거고,
공부하고 시작한것도 아니고,
그냥 현물할때 더 빨리 매매하는 스타일대로,
그대로 했을뿐인데,
더 작은 투자원금으로, 수익은 먹고살만큼만 유지하면서 버텨온게
벌써 강산이 두번이나 변할때까지 왔네요.
주식투자로 집을 산다던지, 차를 바꾼다던지 그런 어이없는 생각은 한적도 없고,
그냥 남들 직장생활하듯, 딱 먹고살만큼 벌고,
tv가 고장나서 새로 사야되면, 내돈쓰기 아까우니
후딱 벌어서 사고,
애인한테 선물줄때 내돈쓰기 아까울때, 좀더 벌어서
공짜로 사주고,
은행 atm에 돈 입금한적도 없으면서
휴지뽑듯이 돈을 뽑아서, 남들보다 조금더 편하게 생활을 해왔을뿐이죠.
그게 20년이 넘어가니, 요즘은 월 1000만원 정도는 그뜬히 넘어가 버렸습니다.
이제는 진짜, [먹고살기] 걱정없는 투자자가 된거죠.
그렇다고 부자는 여전히 아닙니다.
그냥 남들보다 더 잘 먹고살정도이죠.
아끼고 사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사람마다 자기성향이 있습니다.
그 성향대로 일단 적절한 투자를 하는것이 돈을 벌기위한
가장 먼저해야될 일입니다.
못하는걸 하라는것도 아니고,
하지 말아야될것을 해보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성향에 맞는 투자를 찾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것일뿐.
수익나면 못팔아서 안달이고,
손실나면 돈이 매일 사라지는데도, 팔짱끼고 남의 일인양
못본척하고, 안팔면 손실이 아니라는 [개소리]만 안하면 되는거죠.
그냥 여유자금이고,
가치투자고
장기투자로 잡은거면,
뉴스가 어쨎던말던 그냥 가만히 두면, 웬만하면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다시 상승하고, 수익으로 전환이 됩니다.
반토막이던 70%던 90%던
손실이 얼마든간에
시장을 망하게 하는게 메쟈들의 목적이 아니라,
그종목을 장기로 물려있는 개인투자가들의 투매를 유발해서
사게 매수해서 비싸게 목적일뿐이죠.
그러니, 개인들이 투매를 안하면 더 내리고, 그래도 안하면 더 내리는것뿐이지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제 가격으로 돌아가는게 주식시장입니다.
그걸 참을수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어떤이는, 좋은시장이 오기전에 퇴출이 되어 버리고,
어떤이는, 그러던 말던 신경안쓰고있다가, 나중에 좋아지면 팔게 되겠죠.
결과는 이미 나와있는데,
쓸모없는 공부,
쓸모없는 챠트분석
남의 종목분석
등이 짬뽕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아니라, 마이너스 효과가 날뿐입니다.
도저히 못참겠다면,
성향 자체가 단타성향입니다.
단타라는건, 전문적인 투자기법입니다.
개나소나 아무생각없이 맘대로 [빨리 사고파는것이] 단타가 아닙니다.
단타가 될려면, 돈을 벌수있는 사람이어야 되는것이고
겜블러처럼 전문가수준의 지식도 가진사람을
우리는 단타라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돈도 못 벌면 빨리 살고 파는것을 단타라고 하는데
그건 그냥 빨리 사고 파는거지, 전문가의 용어로 쓰면 안됩니다. )
돈을 벌기위해서 누군가는 자기성향에 맞게 빨리 사고팔아야되고,
그것이 전문가적인 지식까지 쌓이면 비로소 [단타투자자]가 되는것이고,
단타를 치던, 중장기투자를 하던 목적은
돈을 버는것입니다.
돈을 벌기위해 자기의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것일뿐,
투자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매매를 매매가 아니라,
그냥 돈을 벌기위해서, 자기성향에 맞출뿐이라는거죠.
어차피 장기든 중기던, 단기던 돈을 버는 사람은
시장이 좋을때 20%
시장이 나쁠때 5%밖에 안됩니다.
시장이 안 좋을때 전교 5등안에 못들면
모두가 손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을 투자를 위한 투자가 아닌
돈을 벌기위해 내가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를 고민해야되는데,
일반론적으로 주식투자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가격을 돌아가기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걱정을 하지 말아야되는데 하고있다는건
단타성향을 가진 사람이 되도않는 장기로 물려있는 장기투자자 행세를 하는것이니,
망할수밖에없죠.
주식은 정말 특별한 악재가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그냥 제자리를 돌아갑니다.
20년 넘게 봤지만, 한번도 그렇지 않은 적도 없었고,
가령 현대중공업처럼 최대 60만원 갔던 종목이 지금도 6분의 1토막에서 반등을 못하는
그런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은 시간가치만큼 물가상승만큼 더 올라간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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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통계를 말하면, 모두가 싫어할수도있지만
2010년 기준. 코스피 200종목중에서 최고가 기준으로 기준을 정해서
2020년에 그 종목의 가격을 비교해본적이 있습니다.
코스피 200종목이니 우리나라 최고의 블루칩이겠지만,
가격이 더 올랐던 종목은 채 50종목도 안되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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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통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릴때부터 장기투자를 하면 반드시 수익이 난다는것이 세뇌가 되어있는 입장이라
그냥 통계는 가볍게 무시하고,
장기로 들고있으면 수익이 난다는 희망을 품는게 더 현명할테니,
세세하게 따질 필요는 없고,
내종목만 오르면 그만이니.
어쨎던 자기의 성향에 맞게 투자를 해서
실패던 성공이던 버티면, 결국은 본전과 수익을 한다는것이 지금까지의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버틸 자신이 있으면,
지금 무슨 뉴스가 떠도 신경쓰지말고, 그대로 열심히 본업을 하시면 되고,
계속 뉴스가 거슬리고, 손실이 아프면,
이번에는 깊은 생각을 해서,
다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이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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