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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편의점 체인 기업인 BGF리테일이 카자흐스탄에서 적극적으로 확장할 것이다. 올해 해외 매출이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
지난달 중앙아시아에 첫 편의점을 오픈했고 연말까지 편의점을 50개로 늘려 2029년까지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밝혔다. 개업 이후 이 회사는 이미 다른 세 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했다.
인구가 200만 명이 넘는 알마티 대도시 지역은 고도로 도시화되어 있다. 이 도시에는 적합한 편의점이 거의 없다. 카자흐스탄의 고객당 평균 매출은 약 7,000원(5.60달러)으로 한국의 평균 매출인 6,000원보다 높다. 그곳에는 더 많은 고객이 있다.
BGF는 카자흐스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에 가정간편식 제조를 위한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이러한 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유통업체가 처음이다. CU 편의점이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CU 점포에서 매일 김밥 등 500~600여 가지의 신선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CU 매장에서 하루 평균 40개의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BGF는 카자흐스탄의 소규모 소매점 부문을 주도하려는 장기적인 야망을 가지고 있다.
해외 사업은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고 도시화가 잘 되어 있으며 적절한 현지 파트너가 있다면 다른 국가로 확장하는 것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BGF는 올해 해외 매출을 50% 늘린 3,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편의점 체인들은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이용하여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한국이 저출산으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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