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가 좀 늦게 올라왔습니다. 동생좀 만나서 놀고 온다고 이제 쓰네요. 기다리시는 분이 혹시라도 있을까봐 올립니다. ㅎㅎ
오늘은 장은 상당히 좋은장이었습니다 . 하지만 종가배팅하지 않고 아침에 잡을려면 참 어려운 장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종가배팅한 종목들이
어느정도 상승해주니 다행으로 정리할거 정리하고 괜찮은 매매를 한것 같아서 만족하지 못합니다. ㅠㅠ 여전히 빠른 매도로 인해서 큰 수익을
까먹으니 기분이 썩 좋지는 못하네요. 그럼 오늘의 매매일지 시작하겠습니다.
8:50 어제 종가배팅으로 산 큐로컴, imbc , 영남제분의 움직임 영 시원찮다. 일단 어느정도 올라야 정리하고 수익을 낼텐데, 일단 지켜봐야겠다.
9:00 어제 종가배팅한 영남제분이 모나미 보다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듯 하다. 어제의 대장은 모나미였는데, 오늘은 영남제분이 대장을
할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낮은가격에서 좀더 물량을 확보해야겠다. 대략 400만원정도 매수를 한다. 그리고 기다린다. 흐름을 보니
영남제분이 대장이 맞는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강한 양봉이 나오면서 강하게 상승한다. -2%에서 3%까지 오를때 나는 어제 산 물량의 50%를 정리한다. 대략 6만원정도 수익이다
남은 물량은 좀더 볼려고 지켜본다 하지만 흐름이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나의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3%대가 넘어가면서
일단 수익실현하자라는 생각에서 전량매도를 한다. 하지만 역시나 내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을 팍팍 해버리고면서 나를 놀리고 놀고 있다
일단 모나미가 부대장이니깐 혹시라도 기회를 줄까 보지만 같이 쌍으로 올라가면서 나를 비웃는다. 나는 과감히 수익냈으니깐 됐다라는
마음으로 살포시 보내준다.
한편 어제 종가배팅한 종목중에서 imbc 의 움직임 시작부터 살살 올라간다. 일단 어제 산 가격보다 강한 상승을 하면서
내가 산 가격보다 2%가까이 올라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거래량이 터지고 수익구간이라서 전량 정리하고 지켜본다.
다행히 다시 밀려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판단이 맞았군 맞았어 하면서 잠시 기뻐한다. ㅎㅎ 그리고 점점 밀리기 시작한 imbc 는 종가무렵
나는 거래량을 봤을때 한번더 기회를 줄것 같아서 막판에 다시 종가배팅을 해버린다. 동시호가에 좀더 밀렸지만 흐름상 아직 살아있는것 같아서
괜찮아 보인다. 내일은 좀더 올라줬으면 좋겠다.
반면 큐로컴이 문제였다.
아침부터 지진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꼬리를 달아주면서 상승을 하길래 일단 익절을 할까말까 고민이 되었다. 흐름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수익구간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었다 비중이 작았으므로 전량매도를 할까 생각하다가 일단 절반 50만원을 매도하고 나머지는 지켜보고
추매를 생각한다. 하지만 막판에 점점 밀려주는 모습을 보여주길래 일단 2시쯤 넘어서부터 추매를 하기 시작한다. 다시 100만원을 더 잡은
나는 지켜본다. 양봉이 뜨면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다. 나의 선택이 다시한번 빛을 바란다. 역시 아직 안죽었다면서 혼자 쇼를 하고 있다.
그렇게 오전 매매가 끝이날 무렵이다. 머리가 점점 아파온 10시50분이 넘어서부터 살 종목도 없고 다 지진부진한 움직임이어서 걸어놓지도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정신상태를 회복시킨다. 1시가 넘어도 살 종목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2시가 넘어갈 무렵이다. 슬슬
모나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투매가 나오면서 주가가 팍팍팍팍 쏟아진다. 하지만 한번 급등을 했으니깐 상승 탄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생각한 나는 잡을까 말까 고민을 한다. 일단 비중을 낮춰서 잡아보자라고 결정한 나는 100만원정도 -4%대에서 잡는다 하지만 잡자 마자
주가는 저멀리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6%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이정도면 낙폭이 좀 심하다라고 생각한 나는 나머지 100만원을
더 잡는다. 그후 영남제분을 자세히 살펴본다. 아니다 다를까 영남제분은 다시 반등을 시작한다.
하지만 나는 상승탄력이 모나미는 2등주이고 오전의 상승폭이 컸다고 느껴서 짧은 수익을 실현하자라고 생각한다 2%상승한 나는 5만원정도의
수익을 실현해야겠다라고 생각해 매도를 하지만, 주가는 내 결정을 비웃듯이 보합까지 치고올라가는 센스를 보여주면서 나의 속을 불태운다.
나는 거지같은 종목이라면서 욕을 하면서 이제 잡을 기회를 놓치고 보내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하면서 욕심을 버린다.
오늘은 솔직히 저한테는 50만원 가까히 벌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저의 빠른 매도는 여전히 빛을 바라면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한발 빠른 매도를 고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을 해주실분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매매보다는 비가와서 창문을 열어두고 잤더나 아침부터 감기기운에 컨디션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역시 매매를 하는 사람은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안된다는 걸 한번도 보여주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오늘 페이스 메이커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거기보니깐 대사중에서 잘하는걸 하고 싶나? 좋아하는걸 하고 싶나? 라는 물음이 나옵니다. 저는 당연히 좋아하는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된것 같습니다. 좋아하는걸 하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고, 그 끝을 보자는
의지가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오늘 매매는 실패했지만 내일은 나 자신을 한번더 추스리고 안전하고 큰 수익을 내는 좀더 나은 매매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는걸 한번더 깨닫았습니다. 다들 고생하셨고 내일은 설날전날이니 조심조심 매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수익 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매매일지 끝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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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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