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유형의 투자 패턴에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10

어. 얼리어답터인 나는 핸드폰을 쓰지...10년후엔 핸드폰이 뜰꺼야... 박경철

아시아나 항공 좋아요.. 양전환 하실거예요.. 진정한 가치투자가시네요~~

잡다한 거에 귀 닫고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수익을 잘내더군요

위에서부터 천천히 이야기해보면..
고승덕 변호사의 책은 제가 공지에도 썼던거같은데 투자자보다는 왠지 금융계열 학과 대학생들을 앞에 두고 말하는듯한 느낌? 정도가 들더라고요. 금융쪽 입문서보다는 어느정도 알고 좀더 깊이 파고들려고 할때 보는것이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골의사나 다른 국내저자의 책도 좋은게많지만 가치투자를 주로 하신다면 해외저자의 책도 괜찮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페셜원등의 최고로 쳐주는 가치투자자가 없어서 차트위주의 기술적분석에는 강하지만 가치투자는 해외의 워렌버핏이나 토스..이름 까먹었네..토스로 시작되는 5자나 피터린치등의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뭐가 좋으니까 관련된 주식을 사자..이거 나쁜 습관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치투자에 있어서 긍정적습관중에 하나로 보고 있지요. 피터린치나 워렌버핏의 책에도 자주나와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주식을 사야 관심도 많고 오래 가지고있어도 불안감이 덜해지기 때문에 좋은 습관입니다.

덧붙일것은, 조금더 구체적인 행동이 있으면 무척 좋습니다. 예를들어 피자를 좋아해서 미스터피자주식을 산다.. 왜 미스터피자인가?? 미스터피자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마케팅상황은? 앞으로 미스터피자가 내세우는 새로운 피자메뉴는? 다른 피자회사는 미스터피자보다 나은점이 없나?? 등등

이러한 근거들을 만든다면 자신의 매매가 장기적으로 가도 불안감이 덜해지고 진정한 투자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면세점 관련일을 했을때 면세점에 사람이 많다던데.. 일할때 창고계산서 보니까 원가가 무척싸더라.. 그럼 마진이 많이 남겠네. 면세점사업 앞으로도 전망 좋아보인다..이런식으로 생각의 확장을 하는식으로요..

마지막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도 제 투자스타일에 따라서 조언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은 다른 조언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점 먼저 말씀드리고 하면..저는 후자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장기투자의 경우, 오르고 내리고 하는 순환적인 기술분석보다는 오르고 내리고를 떠나서 기업을 분석하고 사는 매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고점이라고 생각하고 팔았는데 또 오른다..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또 내린다..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예지할수없다면 고저점의 포착을 과감히 포기합니다. 제가 조지소로스나(불균형이론) 리버모어(모멘텀투자)의 영향을많이 받은 탓도 물론 있습니다.

저는 언제 사야할까? 와 무엇을 사야할까? 중에서 가치투자의 경우 전자를 포기합니다. 대신 후자, 즉 무슨 기업을사고, 그것을 내가 사는 것에 대해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해서 나 자신한테 적절한 근거를 댈수있는것 . 이것을 장기가치투자의 기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핸폰으로써서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는데 꽤 많이쓴거같네요. 역시 쿼티폰의 위력 :) 그럼 이만 :)

거기다 더해서...시장이 가치 있는 회사는 언젠가는 인정받겠지만.....

전체적인 시장이 대략 고점으로 느껴지는 분위기에서 사신다면...자칫 잘 고르고도 낭패를 볼수가 있습니다.

한때 시장을 선도했던 예를 들면 아이리버라던지....어느정도 기본적분석은 하고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