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공격적이었죠??
기자들이 낚시하는것처럼 좀 강하게 써봤습니다~ ㅎㅎ 기분나쁘셨다면 죄송.....사실 저는 차트매매보다는 철저한 산업분석 + 기업분석만이 꾸준한 수익을 올려주는 비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반도체산업에 대해서 재밌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볼게요~
정말 재미없는 내용일수도 있는데요, 한번 정독하고 나면 한단계 레벨업 되어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여기 나오는 내용만 알고 있으면 왠만한 증권사 영업직원들보다도 반도체에 대해 더 많이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럼 시작해 볼게요~~
메모리는 아시다시피, NAND+DRAM 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중에서 DRAM은 Commodity와 Specialty로 나눠 보면 쉽습니다.
Commodity는 걍 컴퓨터에 들어가는 거라고 보시면 되고, 저 Specialty는 걍 Mobile DRAM 이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스맛폰에 들어가지요...
요즘 스마트 폰이 유행입니다.
요기에는 AP라고 하는 Application Processor와 NAND Flash 메모리와 Mobile DRAM 요렇게 세가지 부품이 가장 핵심적인 경쟁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뭐~~~ 당근, 소프트웨어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셧터가 있지요? 그럼 과연 스마트폰 500메가 밑의 사향에 카메라가 있는데 거기에 셧터가 들어갈까오 안 들어갈까요?
정답은 셧터 없습니다. 그냥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지요....있다고 대답하신 분들은 "땡", "탈락"입니다 ^^
다르게 말하면, 왠만한 것들은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 컵버가 되지요....그런데 저 3가지 제품은 사향이 낮으면, 스마트폰 사용자들 멘붕에 빠지게 되지요...
또 중요한 것은 쟈들이 어떤 공정으로 제조 되는가?? 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최근 추세인 소자업체(삼성전자, 하이닉스)들이 공정 미세화(회로 선폭을 줄이는 것)에 대형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IT 제품 하나 만드는 것에 여러가지 이유들이 얽혀 있는 것이고, 우리 삼성전자가 그거 잘하는 회사 입니다.
예전에 애플=삼성전자+페이스북 이라고 할 때도 있었네요...
애플은 하드웨어를 팔아 묵고 있기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체인 페이스북처럼 Big-data를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소프트웨어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그르면, 반도체 제조 과정 살짝 이해하고 넘어가시지요?
조금 복잡하시더라고, 개인이나 일선 브로커들은 그냥 이정도만 이해하면, 잘못된 정보나 쪽지, 혹은 호도된 추천에서 조금은 자유로워 질 수도 있겠네요...
좋은 회사는 안변한다~!!!!! 라고 하는 것은 반도체 기업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잘 한번 살펴보세요....
반도체를 만들기 전에는 두가지 작업들이 이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으로는 설계도를 그리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설계도를 그릴 도화지(이건 규소봉, 실리콘 웨이퍼)를 준비하지요.....
즉, 회로 설계 -> 마스크(일종의 그림) 제작 + 규소봉 제작(단결정 폴리실리콘입니다.)
* 여기서 폴리실리콘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지요? 폴리실리콘은 단결정과 다결정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그 순도에 따라서 나인나인, 일레븐나인으로 구분합니다.
예를들어 이거지요. 99.999999999(9가 9개지요? 순도를 나타내는 거예요) 이게 나인나인, 99.99999999999(9가 11개) 지금 세어보시는 분들 있는데 ㅋㅋㅋ 안 세보셔도 됩니다.
혹, 눈치 채신 분들은, 태양광과 연관 시키시고 싶을 건데....태양광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가튼거 맞습니다. 근데 태양광에서는 나인나인 등급의 저순도 폴리실리콘을 사용하고, 일레븐나인은 반도체에서 사용되지요.....그리고 반도체는 단결정을 주로 사용합니다.
단결정과 다결정은 그냥 머, 소결과정(뜨겁게 녹였다가 굳히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예전에 설탕을 불에 녹여서 '떼기' 해보셨지요? 그 과정에서 온도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것인데, 그러면 그 떼기를 부러뜨려 보면,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 단면의 구멍의 크기나 입자의 굵기가 다를 거예요~~ ㅋㅋ 관찰력 좋은 분들이 주식도 잘하시지요...)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단결정이 효율은 좋은 반면 비싸요~
태양광은 사실 기술 대부분의 공정이 반도체와 비슷합니다. LED도 비슷하구요... LED와 태양광은 빛을 전기로 바꾸는 것이고,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과정만 다를 뿐 쌍둥이 처럼 비슷하지요.....그래서 국내 반도체 회사들이 전부 그거 할려고 했다가 지금 거의 자붕(자본금 붕괴)를 겪고 있지요.....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같은 증착 장비도 비슷하게 사용되요....
그리고 나면, 웨이퍼(도화지)를 산화시키고, PR(Photo Resist) 과정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나서, 노광 후 현상 하지요...사진 찍어서 현상 하는 거랑 똑같아요....그리고 이온을 주입한 후에 CVD 과정을 거칩니다.
벌써 읽기 싫어지지요??? 그러면 상식적인 수준으로 설명 드리지요.....
쉽게 말씀드려서,
예전에 도화지에 "A" 라는 글자를 풀로 쓴 다음 모래를 확 뿌린다음 모래를 털어내는 그런 재밌는 것 해보셨지요?? ㅎㅎ 그겁니다....이거보다 더 쉽게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그 풀....그걸 감광액(Photo Resist)라고 보시면 되요......그리고 모래를 도화지에 확 뿌리는 걸 노광, 그리고 모래를 걷어 내는 것을 현상이라고 보면 되지요?
그럼 풀에 달라 붙은 모래가 "A"자가 나오지요?
회로 설계를 "A"라는 글자로 보고, 도화지를 실리콘 일레븐나인 웨이퍼(요것의 크리별로 12인치(300mm)냐 8인치냐 요렇게 말해요, 도화지 크기를 말하는 것이지요? 다만, 도화지는 사각형인데, 야는 구경, 즉 동그랗습니다.), 그리고 풀을 감광액 (Photo Resist, 요것도 Positive와 Negative 두가지 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Photo Resist 도포이고, 모래를 확 뿌리는 것을 걍, 노광+현상이라고 하고, 그리고 최후로 모래를 털어내는 것을 Etching 이라고 하면 되고.....
그리고 나서 머, 모래 그림에 색깔을 넣어서....예를들어 새 그림을 그린다 싶으면 새 눈알이나, 발가락 등을 색깔이 다른 모래로 표현해 주는 것을 이온 주입과정, 그리고 나서 CVD 과정은 모래가 떨어지지 않도록 모래를 잘 눌러준다고 보시면 될까요?
복잡한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을 모래 그림으로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겠지만 대충 이래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투자에 적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예를들어 공정 미세화만 볼까요??
공정이 미세화 된다는 것은, 저 모래그림 글자의 두께가 얇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로 선폭이 작아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글자 크기가 작아지다 보니깐, 아까 비유로 들어가서, 풀로 그림을 그린다 치면, 풀의 입구(대가리?)가 크면, 다른 말로 해보면, 붓의 굵기가 크면 안되겠지요?
그러면, 그 붓의 크기 조절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거에 따라서 수혜 업종, 피해 업종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에서는 아까 노광이나 현상 이후에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것, 파내는 것을 Etching 공정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이 Etching 공정에서 미세공정이 진행 되기 전에는 화학물질을 넣어서 녹여 냈지요....
그 녹여내는 물질을 Wet Etcher라고 했지요....Wet 이라는 것은 액체라는 듯이지요. 그런데 이제 Dry Etcher가 사용됩니다. 이유는 화학물질이 회로까지 녹여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불량이 많이 납니다.
이처럼 공정이 미세화 한다는 것은 기존 업체들의 수혜와 피해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국제엘렉트릭, 유진테크, 디앤에프 이런 주식들....이제 하나하나 살펴보시지요~~
반도체의 역사 변천 과정속에서 수혜주가 보이실 겁니다.
주가가 밀릴 때 사들어갈 주식이 있고, 오를 때 팔아야 하는 주식의 차이는 전방이나 업황의 큰 트렌드 변화가 감지가 되고, 결국에는 기업의 재무제표에 영향을 주게 되어, 향후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런 투자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들은,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하여 이평선이 무너질 때 혹은 악재들이나 호재들이 터져 나올때,
정확학 스트라이크 존을 쳐다보고 배트를 휘두릅니다.
단지, 이런 이해가 없이....차트만 보고 판단을 해야겠다고 하는 것도....개인 투자자로서 잘하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차트는 모든 정보가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돌아다녀보면, 시장이 모르는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 판단하지 못하지요~~~
오전 장에서 5일선이 기세 좋게 무너졌습니다. 전일 거래 대비 100% 이상의 거래량으로...그런데 오후에 거래량 200% 붙여서 양봉을 만들어 5일선 위로 올라서는 경우에 개미들은 물량만 털리게 되지요??
이유가 뭘까요??
결국 차트는 따라가는 전략입니다. 다 쓸모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요....52주 신고가 돌파 종목이나 신저가 종목에서의 손절.....이런 것들은 불변의 진리이지요.
그러나 그것만으로 맘 불편한 투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결국 많이 연구하여 실수를 줄여가는 것이 앞으로 평생 해야할 주식투자에서 꼭 필요한 애티튜드는 아닐런지요????
와 긴글 쓰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걍 스크롤을 내리거나 빽스페이스를 누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되는데요....
남들보다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정보루트가 있어야지요. 주식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됩니다. 그 정보를 판단할 수는 있어야되니까요...
그냥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뉴스를 듣고.....가만히 생각해보세요....개미들 대부분은 시장에서 멀리 떨어진 투자자들일텐데....그런 개미들 귀에 까지 정보가 흘러들어간거면 그건 이미 수백 수천 수만명이 쓰고 버린 찌꺼기 정보들입니다.
시장이 대세상승기일때는 상관이 없죠...기아차를 2만원에 먹어서 8만원가나.....4만원에 먹어서 8만원가나...둘다 대박은 마찬가지니까 말이죠...하지만 장이 꺾일때는 어떻게 될까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루앙프라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