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발 쇼크가 올 가능성이 있어요19
- 청원
- 등록일 2013-04-12 22:44
- 조회수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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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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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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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그쵸. 근데 그러면 화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얼마전 짐바브웨처럼) 다들 채권을 팔고 다른걸 사려합니다.
그러면 채권값이 떨어지게 되는데 보유채권을 자산으로 잡아놓고 있던 은행들은 계산이 안맞으니까 파산하게 되죠. 중앙은행이 미친듯이 돈을 풀어서 채권을 고가에 전액매수해준다 하더라도 화폐가치 하락때문에 물가가 크게 올라 경제에 타격이 가게됩니다. 그리고 현재 국채의 8% 가량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걸 전부다 팔아서 달러로 환전해 나가면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그걸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국채뿐만아니라 환차손때문에 여기저기서 일본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질텐데 그러면 아마 외환보유고가 거덜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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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er
일본은 세계 최대 채권국이기도 하죠.
일본 부도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있었다면 일본 증시가 요즘처럼 하늘을 찌르겠습니까. 일본 부도나면 채권 많이 잡힌 미국 중국은? 일본이 채권 회수하기 시작하면 다 거덜나는데요. 가만있겠습니까? 오히려 지금 양적완화도 못하게 막았겠죠. 일본 부도 냄새라도 맡으면 주식시장이 하루 50~100 포인트씩 내려앉을겁니다. 한마디로, 아직 공상소설수준이라는 겁니다. 일본애들도 양적완화 스트레스 테스트 하면서 힘조절하면서 할겁니다. 무턱대고 하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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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궁금한게 말씀하신대로 계속해서 이 경향이 유지된다면 일본이 흔들리게 된다는건데
이 현상이 우리나라의 증시에 쇼크를 줄 수 있는건가요? 어떤 한 나라가 흔들린다는게 마냥 좋은 일일수는 없겠지만 마치 일본 지진이 일어났을 때처럼 우리나라 증시쪽에서는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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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er
일본이 부도날 정도의 위기를 안게되면 그냥 전세계가 다같이 부둥켜안고 지옥으로 가는겁니다.
그리고 이건 아직 그냥 소설입니다. ㅋ 이런 소설은 전세계 증시가 빠짐없이 3% 넘게 하락한 후에 써주세요. 증권시장이 얼마나 빠르고 민감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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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지금은 세계 각국의 금융시스템이 얽혀있어서
어딘가 채무에 큰 이상이 생기면 다른 나라 은행들도 같이 손해를 봅니다. 일본이 워낙 큰 채무를 가지고 있다보니까 이게 터지면 연쇄적으로 전세계 은행들이 타격을 받을겁니다. 은행이 타격을 받으면 거기에 돈을 맡기고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도 영향이 가는거구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일단 주가 급락은 있겠지만 그 후에 회복은 빠르게 가능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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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tzgerald
글쓴이랑은 좀다른해석인데
현재 엔저현상은 국채수익률에 악영향을 주는것은 맞는말입니다 근데 국채대부분이 자국민소유구요 일본이 망한다기보다는 엔저로인해 한국기업들 수익률이 악화될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실례로 지금 코스피per가 8정도인데 동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는 상당히 저평가되어있는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주가에 반영이 되고있지않는것은 계속적으로 한국기업들이 엔저로 인해 어닝쇼크가 올수있다고 투자자들이 예상하는것이죠 국채시장이 동요해서 이후 발생할 사건의 가능성은 사실 먼얘기라 예측할수가 없죠ㅎㅎ (소로스가 경고하긴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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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양적완화 한다고 할 때부터 예상되었던 사태죠
그동안 일본이 함부로 돈 못찍던 이유이기도 하고...
아직은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까지 오른건 아니고 엔 환율도 100엔 돌파를 못하면서 얘기가 덜 나오는거 같은데
다음주 쯤 되면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기 시작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