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의 속성2

쓰레기장 같은 팍스넷에도 가끔씩 좋은 글이 올라오는 데 
오랜만에 팍스넷에 들렸더니 마침 좋은글이 있길래 소개해 봅니다.
제가 뉴스를 대하여 생각하는 부분이랑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원문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1.qry.screen?p_message_id=18023383&p_bbs_id=N10548&p_page_num=1&p_current_sequence=zzzzz~&p_start_sequence=zzzzz~&p_start_page=1&direction=1&p_favor_avoid=&service=stock&menu=menu_foptionchams&depth=16&sub=1&top=5&p_action=&p_tp_board=&total=&p_hot_fg=&cntnum=2&p_total=0&p_beg_item=&p_blind_fg=S&p_blind_url=lst&p_search_field=TITLE&p_search_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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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기사는 정보의 寶庫
-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기사는 비록 다수에게 공개된 정보이지만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
- 희소가치를 따지는 정보의 속성상 남들은 모르고 나를 비롯한 소수만이 알고 있
어야 가치 있는 정보일 것이라는 사고방식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견해라고 할
수 있음.
- 어렵게 구하거나 소수가 알아야만 가치 있는 정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록 공개
되어 다수가 알게 된 정보일지라도 그 정보의 파급효과를 꿰뚫어보고 시장에 미치
는 효과를 분석하여 투자에 활용하면 곧 고급정보 즉 가치 있는 정보가 되는 셈.
- 이는 곧 비록 비루먹은 말 처럼 보여 외면 받던 말이 제대로 알아주는 주인을 만
나면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되는 것과도 같이 이치임.
- 비록 공개된 정보이나 이용자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사장되거나 개인별 활용
도가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임
- 신문기사는 뛰어난 전문인력인 수 백 명의 기자들이 발로 뛰어 수집하고 데스크
를 통해 그 사실 여부를 어느 정도 검증 받은 정제된 정보임.
- 이를 잘 활용하면 수백 명의 첩보원을 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ON-LINE 기사는 속보성, OFF-LINE기사는 정확성이 생명

- 인터넷의 발달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문들의 치열한 정보 전쟁으로 인해 ONLINE
기사의 양적 질적 성장과 주가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
- 특히 장중 기업뉴스는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DAY TRADER의 주표적
이 되고 있음.
- 그러나 장중 속보성 기사를 토대로 한 매매는 대단한 순발력과 판단력을 요구하
고 있으며 그 리스크 또한 점증하고 있는 추세
- 오히려 OFF-LINE기사는 그 해석과 확대 재생산 능력에 따라 중장기적 대응과 수
익률 제고가 가능함으로써 활용도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음.
- 따라서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 창출 가능성보다 리스크가 큰 온라인 속보성 기사
를 활용한 매매보다는, 한 템포를 늦추어 기사정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정보의 가
치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오보성 기사에 유의하라

- 기자도 인간인지라 가끔은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됨
- 특히 정확성 보다는 신속성과 속보성의 피말리는 경쟁을 하는 온라인 기사에는
가끔 오보성 기사가 터져 나와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경우가 있음
- 이 경우 명백히 오보성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속성상 투자자가 피해를 보
상받기는 힘든 것이 사실
-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오보성 기사를 선별하기 위해 사전적으로 상
장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함
- 또한 속보에 의존한 단기매매는 가급적 자제하되 실제 매매를 하더라도 전체 투
자자금의 2~30% 미만을 투자하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함

신문기사와 투자와의 상관관계
증권면은 분석 기사를 주시하라

- 신문의 증권면은 상장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놓은 것으로 분석 기사와 스트레이트 기사로 나누어짐
- 분석 기사는 사실(FACT)에 부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사실을 그대로 적시한 스
트레이트 기사보다는 가치 측면에에서 한 단계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음
- 특히 기준에 의거, 여러 종목에서 추출하여 도표화한 것이 중장기적으로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음.
- 이러한 분석 기사는 그 소스가 대부분 증권사 리서치 자료이므로 기사화 되기 하
루 전에 미리 내용을 입수하여 활용하는 것이 유효
- 시세의 영향력이 최소한 이틀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자료를 선별하는 능력이 필수
요소임

산업면은 독자의 해석에 따라 부가가치가 생긴다.

-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증권면에 대한 관심이 큰 반면에 산업면에 대해서는 상대
적으로 소홀히 다루는 경향이 있음
- 남들만큼 해서는 남들보다 잘 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생각한다면 일반적인
투자자의 중간수준인 “증권면에 대한 관심”을 확대재생산하여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다소 모호해 보이는 “산업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것은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음
- 산업면은 기사의 영향력에 대한 해석이 없을 뿐 때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사
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따라서 산업면에서 미미하게 출발하여 주가 반영도를 통해 증권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해 내는 選球眼이 필수요소
- 비록 빈도 측면에서는 매력이 떨어지나 그 효과 측면에서는 알짜배기를 찾아낼
수 있는 기회의 장임

경제,정치,사회, 문화면도 정보의 원천

- 주가는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항상 그
단초를 찾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여야 함
- ‘나비효과이론’에 의거하여 특정 사건이 몇 단계의 연쇄효과를 거쳐 결국 주가
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파악,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
-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나 국내 초유의 사건 등은 알게 모르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상관관계를 항시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

- 특히 사회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큰 변화의 조짐은 그 변곡점을 정확하게
꿰뚫어 볼 경우 엄청난 투자수익율을 제공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함
1단짜리 기사가 때로 엄청난 파괴력을 만든다
- 1단짜리 기사는 흔히 간과하기 쉬우나 나중에 주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기사
로 확대 재생산되기도 함.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사의 존재를 초기에는 모르고 지나가기 때문에 오
히려 정보 취득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음.
- 작은 기사에 잠재되어 있는 파괴력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며 이는 나
름대로의 집중력과 수년간의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작은 기사도 간과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는 습관이 필요
적인 요소이며 연상효과를 통해 향후의 파급력을 추론하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필요
함
- 또한 작은 기사가 정보로서의 가치가 배증되면서 실제 수급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의 과정이 뒤따라야 함을 이해하는 것이 선결과제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의 임계점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
- 때로 기사정보는 예상과는 달리 선반영되지 않고 있다가 일정시점에 도달하여 수
급을 동반하며 급등하는 경우가 있음
- 이 경우 주가에 대한 선반영 기대가 무산되면서 선취매했던 투자자가 실망매물을
내놓거나 관망으로 일관하기도 함
- 그러나 일정시점이 되어 영향력의 임계치에 도달하면 주가는 무섭게 달려가는 경
우가 생기므로 영향력에 관한 한 지나친 예단을 삼가고 진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
요함
- 모든 기사가 다 주가에 반영될 수는 없으나 비루먹은 말이 白樂을 만나면 천리마
가 되고 엉뚱한 주인을 만나면 마차나 끌 수 밖에 없듯이 정보도 수급을 잘 만나면
만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의주시하되 지나친 기대도 지나친 무관심도 배제하는
절제된 자세가 필요

토요일 및 공휴일 기사도 놓치지 마라

- 주 5일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토요일 및 공휴일의 신문은 거의 읽혀지지 않고 사
장되는 추세가 보편화되고 있음
- 가정에서 정기구독하는 일간지들은 오히려 토요 특집판이 발간되면서 오히려 읽
을거리가 늘어나고 있으나, 가정에서 정기구독하지 않는 대부분의 경제신문들은 토
요일의 열독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
- 열독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토요일 기사의 정보로서의 가치가 함께 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토요일과 공휴일의 신문을 읽게 되면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어쩔 수 없이
간과하는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음.
- 정보란 남들만큼이 아닌 남들 보다 많은 노력에 의해 구해진 것이 그 가치도 높
아질 수 있음. 즉 남만큼 해서는 남들 이상 될 수 없다는 진리를 명심.
기사마감 시간 이후의 정보는 온라인 기사를 활용하라
- 장 마감 후 특히 오프라인 기사 원고 마감 시간인 17시 이후의 기사는 익일 오프
신문에 실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노력이 필요.
- 특히 장 개시 직전에 나온 기사일수록 투자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정보로서의
효용가치가 클 수 있으므로 예리한 감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
-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거나 특정 테마의 도래가 임박했다고 추정될 경우 그 주제
에 관한 정보를 집중 검색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
- 역으로 특정 테마나 개장전 특정주식의 시초가 호가가 5% 이상 높게 형성될 경우
관련 기사를 검색하여 정확한 내용을 찾아내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음.

전문신문을 적극 활용하라

-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스, 보건신문, 섬유신문, 건설신문 등 OFF-LINE 및 ON-LINE
전문신문들은 경제지나 일간지가 간과하기 쉬운 정보까지 게재함으로써 보다 세세
한 정보를 제공.
- 특히 전자신문과 디지털타임스 등은 IT분야에 특화된 전문신문으로서 이를 꾸준
히 정기 구독할 경우 IT분야의 상당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음.
- 전문신문의 1면 TOP기사는 특히 영향력이 지대하여 흔히 테마주 상승의 원천이
되기도 하므로 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 건설신문, 보건신문 등도 일간지나 전문지보다 하루 정도 빨리 관련 산업의 정보
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문 투자자라면 이러한 분야의 전문지도 구독하는
것이 남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방법임

마이너 신문도 활용하라

매경,한경 등은 MAJOR 경제지로서 기사의 편집 및 정제능력이 탁월하하지만 구독률
이 높은 관계로 당일 시초가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 단점. 시초가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정보의 선점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효용가치도 동
반 하락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남.
- 반면 서울경제,파이낸셜뉴스, 오프라인 XXX 등은 비록 MINOR경제지로서
구독률이나 열독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MAJOR경제지들이 간과한 독자적인 기
사나 분석자료를 게재하여 차별화를 추구함.
- 또한 MINOR신문은 구독률이나 열독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초가 영향
력이 약하여 시초가 매수 후 장중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
로 작용.
- 이러한 선점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MINOR신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스크랩은 정보의 구슬을 꿰는 작업

-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투자자들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하루 이틀
이 지나면 대부분의 정보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됨.
- 기사 중에는 일과성이 아닌 것들이 다수 있으므로 이러한 정보를 스크랩을 통해
정리 활용하게 되면 지속적인 수익창출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
- 기사 스크랩은 단순시간별 누적순이 아니라 주제별 또는 업종 및 테마별로 세분
하여 정리하면 보다 나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
- 스크랩에는 노트에 핵심내용을 붙이는 방법과 클리어파일에 정리하는 방법 등이
있음.
- 또한 스크랩 자체보다는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부가가치 창출의
관건이 됨.
- 스크랩 작업이 작심 3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매일 스크랩을 해주거나 적어도
주단위로는 스크랩을 완료하여 검증 및 활용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과정에서 과감한 취사선택을 통해 그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
일간지 일면 TOP 기사는 유효한 신호
- 경제지가 아닌 일간지의 1면 TOP에 주가 급등락 기사가 소위 대문짝만하게 실리
면 이는 주가 급등 또는 급락의 정도가 지나쳐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만큼 진행
되었다는 것을 의미.
- 이는 그 추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되면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아가
정부의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므로 그 반대방향으로의 방향전
환을 기대할 수 있음을 암시
- 특히 주가 폭락의 기사가 각 일간지 1면에 시커멓게 도배를 하면 이는 단기 바닥
에 근접해 있으며 조만간 반등이 나타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유용한 선행지표로 활
용할 수 있음.
- 또한 주가급등과 관련된 기사가 일간지 1면에 크게 실릴 경우도 주가상승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과열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므로 추격매수보다는 관망내지 이
식매도를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함

진행형인 기사는 시차를 두고 추적하라

- 어떤 기사의 내용이 완료형이 아닌 진행형일 경우 향후 추가로 재료로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수 주일 또는 수 개월 동안 예의주시하며 추적해야 함.
- 왜냐하면 기술 및 제품개발 등의 내용일 경우 그 개발과정의 진척에 따라 추가공
시 따라 추가 기사를 통해 재료화되기 때문.
- 또한 업체간 갈등상황이나 계약파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재계약 또는
재협력 관계 수립 아니면 완전한 결별 등 몇 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응하면 의
외로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음.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일과성 기사나 재료에 일희일비하며 하루 이틀 후 정보를
폐기처분하지만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를 잘 활용하여 숙성되기를 기다려 그 과실을
향유함. 이는 상당한 인내심과 추리력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반대급부도 클 수 있음.
CEO의 인터뷰 기사는 꼼꼼히 체크하라
- 기업의 CEO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그리고 총괄 책임자로서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또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임. 특히 전문경
영인인 CEO가 인터뷰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자신의 성과를 과시하고 싶은 욕구로
인해 CFO나 IR 담당자가 얘기할 수 없는 내용도 피력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됨.
- 또한 인터뷰 이후 CEO가 기사화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소위 내부자 정보 등)도
기사의 행간을 통해서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음. 따라서 인터뷰 기사
는 일반 기사와는 달리 촉각을 곤두세우고 세밀하게 해독할 필요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터뷰 내용을 단서로 하여 추가적인 정보추적을 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
- 또한 인터뷰 기사는, 기업 홍보팀이나 IR담당자가 작성하여 대부분의 언론사에
보내는 홍보성 기사와는 달리 특정 매체의 독점기사라는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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