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증포에 남긴 글이 코스피가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남겼었죠.
덕분에 대우조선해양 모두 정리하고 지켜보는 자세로 갔습니다.
하, 지, 만...
미친듯한 유가 하락은 항공주로 꿀 빨 수 있다는 확신이 서더군요.
덕분에 어제 장 막판에 매수한 종목은 대한항공이었습니다.
저는 소액으로 밥값버는 직장인이라 1천만원 정도면 약간의 하락에도 맨탈 잡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예전에 1억해보니 1% 수익에도 긴장이, 1% 하락에도 주름이 생기더라구요.
다들 자신만의 적절한 투자액만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여튼, 지수는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날라가기 시작
오전에 짭짤한 수직 보여주고 바로 정리했습니다.
목표가 원래 2% 정도였는데 바로 수익실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그리고 지금 챠트도 상당히 고점이라 여기에서 실현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시아나는 무려 6%나 올라갔다는 점
그러면 저는 왜 대한항공을 선택한걸까요?
땅콩에 분노한 그녀의 눈빛이 저를 흔들었습니다.
보세요.
강렬한게 아시아나 매수했다면 바로 욕쳐 날라올거 같아보이죠?
사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사이에서 저도 모르게 대한항공 고른 이유는 악재가 껴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올라간다는 점이 가볼만하다 생각했지만 역시나 아시아나가 답이었습니다.
결국 아시아나갔으면 더 크게 먹었겠죠?
그러다 지수와 주가가 같이 하락
안도의 한숨을 쉬며 점심도 먹고 일도 하다가 오늘이 만기일이니 지수구경이나 하자고 봤더니만...
역시나 대폭락 난리났네요.
그러다가 대한항공을 봤는데...
막판에 폭락 후 거대한 양봉 출현
이거 찬스라 생각하고 잽싸게 다시 매수했습니다.
당연히 저점에서는 못잡고, 분봉으로 폭발적인 양봉이 뜬 순간에 저도 참여를 한 샘입니다.
그리고 48,500원에 매수 후 동시호가를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동호가 이게 뭐야 ㄷㄷㄷㄷ
중간이 없습니다. -ㅅ-;
아니..없어졌군요.
그래서 저는 혹시 모르니 동호가 정리하자. 어쩌면 오늘까지가 고점이고 내일은 떨굴지도 모른다.
그리고 오늘은 만기일이다 생각해서 49.100원에 동호가 매도했습니다.
스타벅스로 뛰어가서 라떼 한잔 시켜놓고 기다렸습니다.
아니군요. 지켜봤다고 해야겠군요.
3시가 넘어도 동호가가 안바뀌네요.
설마 이대로 끝???
내일까지 들고가야해?
긴장되더군요.
결국...........
ㅋㅋㅋㅋㅋ
대박 성공
아시아나는 쭈욱 빠진 반면 대한항공은 동호가 대박 ㅋㅋ
결국 하루에 2번 수익을 내 줬네요.
이건 운이 좋은겁니다. 절대 실력은 아닌거죠.
동호가 저래 내주신 기관님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래서 방금 은행가서 증권계좌에 있는 5만원권 10장 인출했네요.
집에가서 맛난 밥이나 먹어야겠습니다.
사실 오늘이 대놓고 풋장이었지만 주식으로 이득봐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만기일 지난 이후 종합주가지수의 흐름 지켜보고 그때그때 대응해야겠네요.
유가가 더 빠진다면 항공주는 더더욱 쳐오르겠죠?
예측으로만 된다면 좋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좋은기운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