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이곳은 국내상장 중국국적주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한 듯해서 제가 잠깐 소개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최근에 상해종합지수 3000 돌파, 중국 금리 인하, 후강통 등의 이슈로 중국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는 뉴스도 있지만
사실 이것들은 양념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핵심은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차이나 프리미엄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중국주 중 씨케이에이치를 접했을때, 황당하기 그지 없었죠.
헬스케어 관련한 약파는 회사인데 per가 5배 머 이랬거든요.
간단히 소개드리면 올해는(6월 결산입니다) 영업이익 기준 1000억 초과가 확실시 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시총은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3000억이 안될뻔했습니다.
(회사에 현금이 3000억있었습니다)
이런 비이성적인 평가는 중국고섬사태, 그리고 중국원양자원 먹튀 논란 때문에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아주 심했기 때문입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되었죠. 중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중국에 물건팔고 중국 관광객들이 물건사가는것 하나에 엄청난 폭등이 있었던 때에는 더 이해가 안갔죠.
그냥 짱깨들 믿을 수 없다는 것인데 사실 이것도 무시못할 말이니 매매에 있어서 갈등이 왔습니다.
하지만 엑셀시어나 네오플렉스 등의 투자라든지 기타 여러 확실한 증거들을 알게 되면서 저는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차이나 디스카운트 때문에 공매도가 극성을 부리고 주가는 지지부진했죠.
그러다 갑자기 중원이 먹튀가 아니라 장화리 사장이 말도 안되게 화려하게 컴백하면서 공매도와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즉, 중원의 폭등 아니 중원의 제자리 찾기로 인해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 시장참여자들의 판단이 아닌가 싶고, 사실 이런 판단이야말로 이성적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겁나 싼 인건비로 겁나 많은 사람들한테 겁나 뭐든지 팔고 있는데 프리미엄이 맞지 않을까요?
게다가 후강통 효과로 까뒤집어본 중국내 종목이 오히려 국내 상장 중국국적주보다 per도 높고 정보도 제한되어있으면서 거래하기도 어렵다면?
제가 볼때는 이러한 점들로 이번 중국주 랠리가 이어진다고 생각하며 혹시 이게 생명을 다하여 급락한다한들
씨케이에이치 기준으로 350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각 중국주들마다 저런 맥점의 가격들이 있으니 그 가격들을 참고하셔서 매매타이밍을 잡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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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디스카운트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동안 너무 쌌으니 어느 정도 오르는 건 당연하지만 중국 경제가 아직 회복 사이클을 타지 못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조건에서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벗어나 프리미엄을 받기는 힘들 겁니다.
예전 우리도 군사정권 시절 멀쩡하던 기업들이 정치리스크로 하루 아침에 망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는데
중국이 지금 그렇습니다.
기업 자체가 불투명한 경우뿐 아니라 기업을 둘러싼 경제 외적 환경이 불확실하니 디스카운트를 받는 게 당연하지요.
지금 중국 증시 오르는 건 경제가 좋아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낙폭이 과대하기 때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중국에 상장된 유사종목들의 per 를 국내상장 중국주와 비교한다면 같은 환경에서 사업하는건데 왜 한국에서만 유독 낮게 평가되는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같습니다.
다만 기업외적 조건이 불리하니 리스크가 크다고 봐서 중국주를 사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주로 이익을 낼 기회가 분명히 있겠지만 안전을 위주로 하는 개미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좀 낮더라도 다른 종목을 찾는게 낫다는 게 제 입장인 반면 리스크가 좀 크더라도 큰 수익을 줄 가능성이 있는 중국주를 사려는 분도 당연히 계실 거로 봅니다.
이건 투자철학의 문제이겠죠.
다만 주식투자 경험이 적은 분들이 개별기업의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중국주에 투자하다 보면 리스크에 직면할 때 제때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걱정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