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재미있는 글 하나 써봅니다.
이젠 당연한 상식인 단어 '군중심리'입니다.
군중심리라는 단어는 1890년대 프랑스의 '구스타프 르 봉'이라는 의사가 내놓은 책의 이름입니다.
당연히 현대 심리학의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죠.
군중심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아도 모두들 대략 어렴풋 아시리라 보기에 pass~
우리가 '블랙 먼데이'로 알고 있는 사건은 1987년 10월 19일에 발생합니다.
하루만에 무려 23% 이상 폭락한 사건이죠.
당시 장 열리기 전부터 매도만 있었고 매수는 전혀 없는 상황이 연출되어 개장시간을 연장하였지만 그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상,하한가 제도가 없는 미국이기에 매도만 있다보니 주가 책정을 하지 못하는 주식들이 속출하였습니다.
결국 -23%로 다우지수가 마감되자 모두들 충격에 빠졌죠.
전일까지 다우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폭락 이유를 알 수 없었죠.
물론 이후 폭락의 원인을 '포트폴리오 보험'이라는게 밝혀지고 이를 수습하게되어 당시 연준 위원장인 '엘런 그린스펀'은 경제대통령이라는 명성을 얻게됩니다.
중요한 것은 블랙 먼데이 이전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 주식시상은 엄청난 상승을 기록합니다.
너무 올라 비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다고 생각치 않았죠.
그러다 단 하루만에 충격적인 폭락을 기록하게 되고요.
군중심리의 중요점은 이러합니다.
군중은 거대한 카리스마에 쉽게 굴복합니다.
단순화한 기호나 이미지에 쉽게 반응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투자할 때 혼자 HTS 앞에서 하는 것 같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다보니 각종 언론과 증권사이트, 증권 포럼, 종목 게시판 등등...
인터넷 없을 때 객장 시절보다 더욱 더 군중의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사이버상에서 대규모의 군중들이 밀집해있죠.
이러한 상황에서는 군중심리가 더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됩니다.
특정 권위있는 집단이나 시장주체가가 카리스마를 이용하면 투자자는 쉽게 굴복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모아 단순화한 '무조건 오른다.', '지금 아니면 탑승 못한다.', '이 주식이 대세다. 봐라~'와 같은 단순한 기호나 이미지만 던져주면 알아서 반응합니다.
그리고 이런게 모여 맹목적인 찬티가 탄생합니다.
이런 것들이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괴리가 발생하여도, 예를 들어 '10연상간다' 라거나 '목표주가 단기 300%'라는 등의 말도 안되는 내용들에도 투자자들은 휩쓸리게 됩니다.
합리적은 이성은 군중이 된 순간 마비됩니다.
누군가가 가게되면 따라가야만 하는 강박관념과 그에 따른 기대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역시나 대표적인게 테마주, 작전주라 볼 수 있겠죠.
어려울 때일수록 군중심리가 커집니다.
내가 어려울 땐 안된다고 생각하고 잠시 쉬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입니다.
잃어버린 돈을 다시 찾을 기회는 언제든 다시 발생하니까요.
그럼 저는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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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_스카이워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