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성원에 힘입어 2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옵션매매 시 모든 원칙을 지키면 되긴 하는데... 15분봉을 바라보다가 매수를 한다고 했는데.. 대체 언제 매수해야 하는지? 이것이 진입 시점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 이게 애매합니다.

이건 저 역시 계속 공부 중이며, 어떤 걸 기준으로 해야 가장 확실한 진입이 될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정립을 다 하진 못 했습니다. 제 노하우를 공유하여 틀린 점은 바로 잡고 좋은 의견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코스피선물200지수를 기준으로 전날 종가보다 금일 시가가 더 높게 형성되느냐? 아니면 낮게 형성되느냐?! 이걸 중점적으로 봅니다. 일종의 지속성을 보는 건데요.. 관성이라고 볼 수 있죠. 어제보다 시가가 높게 시작하면 일단 상방에 관심을 두고 봅니다.

당연히 다우지수, S&P선물지수, 야간 국내 선물 지수 3개를 바탕으로 고려를 합니다. 

일단 상방을 노려보는데..15분 시작하는 봉이 힘 있게 쭉 치고 올라간다?! 당일추이와 미결제증감이 눈에 보일만큼 올라간다.. 오늘 그랬었죠. 

물론 훼이크도 있습니다만.. 오늘 만큼은 진입 할려고 생각해둔 조건들이 거의 다 맞아 들어갔었죠. 진입하느라 바빠서 9:10쯤 캡쳐해둔것이 없네요. 금일만큼은 강한 상승이 감지되어 9:12분쯤 매수를 했고, 제가 청산하려고 했던 시점은 15분봉의 1/3지점 아래로 내려갈 경우 청산을 할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차트를 계속 보고 있죠. 꿀렁꿀렁하면서 계속 올라갑니다. 그리고 10시쯤 치고 올라갔을때 청산계획이 바뀌지요. 익절은 길게 손실은 짧게 원칙에 입각하여, 첫번째 15분봉 상단 아래로 (281.55) 내려갈 경우 익절한다는 청산 계획을 다시 세웁니다. 

여기서 만약 첫번째 15분봉 상단으로 내려갔다고 하면.. 이 부분이 심리적으로 제일 힘듭니다. 팔아야 하는데 손이 잘 안나가요.. 장이 이렇게 오르는데 다시 오르겠지 하면서 냅두다가 본전오고 손실로 가집니다. 다시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는 내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버립니다. 이익이 쪼그라 들었지만 이익일때 청산하는 것이죠. 

역시 고비는 열시반이랑 열두시반쯤에 나왔어요. 음봉이.. 제 기준보다 내려가면 던진다는 마음으로 계속 지켜봅니다. 그 기준까지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들고 가고 종가에 마무리로 던집니다. 

정말 오늘 같은 경우는 쉬운 편에 속했고.. 저번주는 정말 지랄 맞은 장이 많았습니다. 15분봉이 음봉이라서 안심하고 풋매수를 했는데 갑자기 반등하더니 양봉이 되질 않나... 

위클리 만기날에는 하늘을 뚫을거처럼 오르더니... 한시 이후부터 나락으로 떨어지질 않나... 제가 정해둔 기준에서 손절을 하는 이유는.. 지수나 매매는 관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가던 길을 갑자기 멈추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한번 유턴 했으면 그날은 그쪽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접고 손실로 마무리를 하는 편입니다. 기회는 내일 또 올테니까요. 약손실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산 기준에 대한 계획만 잘 지켜준다며, 손실이 아니라 약수익으로도 마감이 가능합니다. 잃지 않는 매매를 해서 계좌에 1원이라도 쌓이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제가 혹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거나 좋은 의견, 혹은 노하우가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