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이재용 관련 이야기는 과거 시황글이 삭제가 안됐네요
-> 위 내용은 2022년08월22일 09시28분46초에 추가되었습니다.
22.08.22
시황 브리핑- 잭슨홀 미팅 경계심과 유럽의 경기침체 재점화
- 4주연속 상승한 미증시가 드디어 조정이 나왔습니다. 금요일 기술주 위주로 낙폭을 키우며 나스닥은 2%하락 마감 하였는데, 연준 인사들이 연일 내뱉는 매파성 발언이 표면적인 이유라고 보여 집니다. 이러한 발언 때문에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반등 했습니다. 8월초 긴축완화를 기대하면서 하락 했던 금리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경기지표 신호들로 인해 금리인상 명분이 되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연준의 매파성 발언도 문제가 되지만, 실제 더 큰 문제는 유럽에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 독일 및 유럽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아득히 넘어 발표가 되었는데, 수치만 보면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독일 생산자 물가지수 전월 대비 예상치가 0.5%였는데 실제로 5.3%로 발표 되었습니다. 미국 전년대비 CPI가 8.5%와 비교해보면 전월대비 5.3%가 얼마나 큰 수치인지 가늠이 갈 것입니다. 가스 가격상승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10배 이상 뛰면서 생산자 물가 지수를 압박 했는데, 문제는 겨울이 다가 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와중에 유가에서 힘을 잃은 러시아는 가스프롬을 무기삼아 유럽을 계속 압박 하는 상황입니다.
-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유로화가 다시 1을 깨기 직전까지 하락하면서 강달러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원달러도 재차 약세를 보이며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1335원 까지 상승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1400원 까지 내다보는 리포트도 나오기 시작하네요. 유럽의 상황이 단기간에 나아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악재이고 유럽은 스태크 플레이션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 시장의 정체는 독일 지표 발표 이전부터 진행되었고, 8월말이 다가오면서 잭슨홀 미팅 불확실성까지 마침 좋은 핑계거리가 되면서 시장의 반등에 따른 매물 출회가 시장을 하락 시켰는데, 결국 미증시가 오버슈팅 한 점이 이번 불확실성을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증시가 이정도로 강하게 상승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매크로나 잭슨홀미팅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 7월 FOMC에서 긴축속도에 대해 이야기 했던 파월과, 연준 인사들이 너도나도 다시금 매발언을 하는 것 또한 최근 자산시장의 상승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고, 자산시장의 상승은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잡혀 가고 있는 물가에 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점을 연준이 경계하고 나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둘기인 에스터 누나는 천천히 올려서 내년에 4% 까지 올리자고 이야기 하고있고 매파의 수장인 불라드는 금리인하는 해주는데 대신 올해 말에 4%까지 올려두고 내년에 금리인하를 하자고 합니다. 결국 매파든 비둘기든 금리인상에 대한 뷰는 같다고 봐야 겠습니다.
- 잭슨홀 미팅에서 라가드르 ECB총재는 참여하지 않지만 유럽각국의 주요 재정인사들이 참여하고, 한국도 이창용 한은 총재가 참석해 마지막 세션에서 발표까지 합니다. 20년도에 파월은 처음으로 평균물가 목표제라는 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글로벌 공조를 강조 했었는데, 이번에는 유럽의 심각한 에너지 위기 상황과 초유의 물가사태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입니다. 매파성 발언에 대한 경계심도 있지만 한편으로 글로벌 공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있을 것입니다.
- 한편 한국증시는 미증시의 하락을 염두해 지난주 금요일 선 하락을 해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환율이 전고점을 깨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 반등 차익실현 및 관망장세 모드가 계속 이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선을 버텨주는 것이겠네요.
- 8.15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가능성이 나오고 있고, 신설 신사업 TF에 정성택을 영입하며 M&A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로봇, 자율주행 부분의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테마주들이 크게 움직이네요. | 
등록안내
시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