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1

시황 브리핑- 운명의(?) 한주 미국 CPI 발표와 금통위 그리고 바이든 사우디 방문

지난 한 주 미증시가 다우 0.77% 에센피 1.9% 나스닥은 무려 4.5%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경기침체 이슈로 원자재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유럽증시가 크게 하락했지만 미 증시는 탄탄하게 버텼고, 특히 미국의 긴축속도 조절론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주 위주로 반등에 성공. 특히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버틴 것은 역시 주식이 너무 싸다 라는 인식과, 새롭지 않은 뉴스라고 시장이 받아들이는 상황, 기존 악재에 둔감해지기 시작

이번주는 향후 증시에 대한 큰 흐름을 예측 할 수 있는 일정들이 많이 잡혀 있는데. 우리시간 수요일 밤에 예정되어 있는 CPI, 예상치는 8.8%, 발표수치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고, 현재 헷지펀들이 기록적인 숏을 베팅 해둔 상황,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꽤 깊은 하락,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면 대규모 숏커버링 가능, 하지만 이미 시장은 이번 CPI를 정점으로 예측하고 있기에, 지난 6월 발표처럼 큰 하락 변동성이 잡힐지는 생각해봐야. 6월초 CPI 쇼크 6월말 ISM 지수 쇼크로 시장은 이미 반영 한 상황

또한 14일 ~15일은 바이든의 이스라엘 사우디 순차 방문이 있고, 미연준의 베이지북 공개, 그리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열릴 예정, 이번주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발표되기에 전세계 증시가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예상, 현재 바이든이 사우디와 협의를 통한 증산은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상항,

한편 국내에도 13일 금통위 금리결정 이슈가 있는데, 외국인 매도,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이슈, 빅스텝 여부와 금리 발표 후 시장 흐름 체크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개인적으로는 빅스텝 예상
또한 금요일 우리나라 옵션 만기일, 현재까지는 상방을 열어둔 상황이기에 목요일까지는 긍정적인 흐름기대, 또한 금요일에는 미국의 옵션 만기일, 그리고 다음주 에는 미국의 옐런 장관 방한이 예정, 통화스와프 또는 환율안정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

CPI는 예정보다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 시장을 흔들려면 새로운 악재가 나와야 하는데, 결국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빅테크들의 실적이 시장에 큰 변동성을 줄 것, 이러한 빅테크들의 실적발표가 결국 월말에 있을 FOMC에 영향을 줄 것,

수요일 이후 큰 이슈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주초는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지만 파생시장에서 여전히 상방이기에 큰 하락은 나오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