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7.04
시황 브리핑- 이제는 ‘R’ 의 공포, 역금융장세 에서 역실적장세로
- 지난 목요일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대폭 하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을 이겨내고 다우 +1.05% 나스닥 +0.9% 에센피 +1.06% 상승 마감. 연일 경착륙, 더블딥, 이중위기, 퍼펙트스톰등 공포스러운 단어가 들려오는 마당에 오늘 휴장을 앞둔 미증시가 반등에 성공, 기술적으로는 쌍바닥을 지켜내는 흐름, 하지만 여전히 전저이탈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
- 마이크론의 3분기 컨센서스가 시장 예상치 대비 큰 폭의 하향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전 이미 14%이상 하락하면서 선반영을 했기에, 장중 반등에 성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로 마감, 마이크론이 실적이 안좋았기에 나머지 반도체 종목들도 미리 실적을 선반영해서 크게 빠지는 것으로 봐야.
- 결국 지난주 우리나라 삼전과 하이닉스의 하락도 이러한 반도체 업종의 실적악화에 따른 선반영 성격의 하락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tsmc 또한 지난주 집요하게 빠지면서 3분기 실적을 선반영 해 나가는상황, 오늘 삼전과 하이닉스 흐름도 봐야겠지만 실적 발표후 3분기 가이던스를 확인해야 향후 흐름을 그나마 예측 할 수 있을 듯
- 애틀란타 연은이 미국 GDP전망을 –1%에서 단 하루만에 –2.1%로 더욱 크게 하향조정, 이로 인해 시장에 또 다시 공포스러운 뉴스들이 도배되고 있지만, 마이크론의 3분기 예상 가이던스를 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 7월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가 있을 것인데, 대부분의 기업들의 하향조정을 할 예정이기에 연은도 큰폭으로 하향 조정을 하는 중, 상반기 내내 인플레의 공포였다고 하면 이제는 R(리세션) 경기침체의 공포 국면으로 넘어가는 중
- 인플레의 초기에 적절한 금리인상으로 기업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역금융장세가 연준의 뒤늦은 금리인상으로 이로 매우 짧게 끝나면서 빠르게 역실적 장세로 돌입, 그로 인해 지난 상반기 매우 가파른 하락이 발생(역금융장세의 끝에 유동성이 크게 빠지면서 벨류에이션 조정이 들어옴) 역금융장세 끝에는 유동성 축소에 따른 하락이기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다 같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 하지만 역실적장세 부터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종목의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 지수자체만 보면 완만한 하락 내지 박스권 장세 가능성이 높은 상황, 지난금요일도 반도체 지수와 다른 업종 간의 수익률 차이가 극명하게 나뉘어짐
- 역실적장세의 지수흐름은 역금융장세 에서의 선반영 하락정도 ,그리고 향후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에 따라 변화되기에 섣부른 예측은 어렵고, 결국 경기를 선반영하는 주식은 침체의 끝에서 반등을 할 것,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은 역실적 장세의 전형적인 흐름이며, 기업들의 하향이 클수록 주식의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결국 이러한 흐름의 끝에 주식 저점은 발생, 하지만 현재의 인플레 상황과 금리인상 상황을 예측 할 수 없기에 섣부른 예측은 위험하다는 판단
- 이러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유가와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 사이드가 하락했으며, 미국 2년물 10년물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 상반기에 채권이고 주식이고, 다 필요없고 현금이 왕이다 라는 인식에서 이제 2년 3%를 주는 채권에 매력을 느끼는 시장으로 변화, 즉 상반기 유동성 긴축에서 가장 먼저 깨졌던 채권부터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미묘한 변화가 시장에 감지,
- 한편 우리증시는 또 한번의 하락을 보여주었고 코스피가 2300이 깨진 상황에서 드디어 정부가 개입에 나서기 시작, 우선 공매도를 금지한 것도 아니고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해서 시장 바닥이 나오는게 아니지만 그동안 공매도와 파생에서 집요하게 하방작업을 하며 반대를 터뜨렸던 외국인들이 주춤할 수 있는 변화, 또한 증권사 자율로 담보비율도 늘릴 수 있게 조정, 정부의 낮은 수준 개입이지만,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노리고, 여러 가지 카드가 있으니 언제든지 개입 할 수 있는 것이 시장 심리에 그나마 안정을 줄 듯
- 여전히 장중 혼조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는 하루가 될 듯하며, 최바닥 예측은 자제하며, 천천히 확인하는 대응이 필요, 특히 파생시장과 선물 시장 동향에 예의주시 | 
등록안내
좋은 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