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0

시황 브리핑- 경기 연착륙을 위한 노력이 시작

미증시가 CPI 발표이후 또 다시 큰 폭락을 하면서 맞이한 선물옵션 만기일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 장중 경기침체를 반영한 유가와 천연가스가 큰 폭으로 하락,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인지, 러-우 전쟁 종료 기대감이 반영 된 것인지, 사우디 방문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인플레이션 고점일 가능성이 생기며 시장이 그나마 안도,

경기침체를 반영해서 유가가 하락했는데 시장이 반등한다는 논리도 언뜻 보면 이상하지만,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악재라는 뜻,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잡아야 되는 상황, 하지만 너무 급한 하락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 구리와 유가의 큰 폭 하락은 경기의 강력한 침체를 선반영 하기에, 유가도 80~100불 사이에 버텨줘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러한 상황이기에 연준에서도 올해 목표 물가를 높게 잡은 것, 그리고 미국의 만기 옵션거래액 포지션이 유래없이 큰 금액인 3조 5천억달러(한화 4800조)였는데 하필 만기일날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생각 해봐야 할 문제(유가나 옵션에 투자하는 고위험 헷지 펀드들이 동시 청산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

이 와중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으로 모든 가상화폐가 작살이 났는데, 각종 코인을 다루는 기관들의 파산가능성(셀시우스)이 제기되면서 패닉셀이 발생,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제도권이 아니기에 규제가 없고, 따라서 파생규모를 알지 못한다는 불확실성, 현재 인출을 막는 등, 예전 리먼이 터지기 직전 상황과 유사해지면서 시장에 경고가 계속 발생하는 중, 유동성 잔치의 가장 큰 수혜자 였던 가상화폐이기에 장기 긴축 장세에서의 가상화폐 포지션도 생각해봐야 할 상황, 다행히도 JP모건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생산단가라는 개념을 도입하며 비트코인의 단가를 15,760$ 책정한다는 소식에 하방경직성 및 반발 매수심리로 인해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반등

지난주 파월은 젊은이들은 부동산을 구매하지 말라는 매우 충격적인 발언까지 했는데, 이 발언에 연준의 모든 의도가 숨어 있다고 판단, 고용과 물가안정을 이루기 위해서 긴축의지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며, 수요억제 정밀 타격하겠다는 의지, 연준 풋에 대한 기대를 꺾어주는 발언, 한편으로는 악재성 발언이지만, 반대로 보자면 인플레를 잡아내겠다는 확실한 발언

한편 옐런장관은 강한소비와 고용을 이야기하며, 현재 경기침체우려가 과도하다 발언하면서,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대중관세 인하를 하겠다 다시 한 번 언급 했고, 일시적 유류세 인하도 발언, 또한 waller이사는 CPI 예측치 못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너무 급한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을 언급, 또한 주말간 유럽정세가 빠르게 돌아가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를 기초한 러-우간 평화협상 재개설이 급 물살 타는상황, 결국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내어주면서 전쟁종료를 압박하기 시작

여전히 시장에는 악재가 넘쳐나고, 불확실성이 제거 되지 않은 상황에 현재의 주가가 벨류에이션상 저점이긴 하지만, 여전히 실적악화에 따른 추가 벨류에이션 조정이 남은 상황이기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오는 6월 말부터 나이키를 시작으로 미국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하는데, 금리인상과 생산물가 상승과 소비억제가 기업들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 확인이 필요,

자산시장의 자정능력과 각국의 노력으로 결국 인플레는 꺾일 것 이라고 보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계속 유지, 만약 이번에도 베어마켓 랠 리가 나온다면 레버리짓 컷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