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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높은 물가에 대한 투표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에서 회복되었고,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에 경제학자들이 2019년에 예상했던 것처럼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 임기 동안 물가가 18%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이 연간 2%를 훨씬 상회한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출범 첫 3년 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약 2%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바이든에게만 돌리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팬데믹과 회복 초기 단계에서 미국과 글로벌 공급망은 붕괴되었으며 더 많은 미국인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많은 서비스가 폐쇄되었고, 소비자들은 서비스보다 특정 상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하면서 제한된 공급에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구에 따르면 가격 인상은 바이든 행정부의 역할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공급 제약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실업 보조금, 미국 각 주, 지방 정부 및 기타 부양책 지출에 약 4조 6,0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확대하여 신규 연방 부채의 대부분을 현금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연준은 돈을 인쇄했지만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인플레이션은 즉시 나타나지 않았다. 상품과 서비스가 영향을 미치려면 돈이 시장에 유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더 많은 전자제품을 구입하거나 가정 인테리어를 하는 것 외에는 코로나19 지원금을 거의 쓰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가계 저축이 약 2조 1,000억 달러 급증했다가 2021년 말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2년 초에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3.5%였던 미국 실업률은 4월에 14.8%로 상승했다가 2022년 3월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2022년 봄, 마침내 팬데믹 자금이 실제로 소비되기 시작하고 노동 시장은 완전한 고용으로 돌아갔는데 화폐 인쇄 지연의 여파는 2022년 4월에 나타았다. 연준이 책임을 부인하며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에 9.1%로 상승했다.
책임이 있어야 한다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조치를 지연시킨 것을 고려할 때 바이든은 책임이 없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 낮은 실업률 및 낮아지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57%의 투표자들은 바이든의 경제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다. 바이든의 경쟁자인 트럼프도 적자 지출을 선호하는 편인데 트럼프가 2020년에 다시 선출된다면 트럼프도 지출을 지나치게 늘릴 수도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트럼프의 당선이 반드시 바이든의 당선보다 모두에게 더 반가운 소식은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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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합니다 바이든 날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