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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미국 동부 표준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신 통화 정책 결정과 최신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투자자들은 연준이 2024년에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인가라는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은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6차례에서 3차례로 인하했다는 것으로 예측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몇 달간의 견고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이 추가적인 조정을 하도록 유도하기에 충분한지 여부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지난 7월 이후 유지되고 있는 5.25%~5.50% 범위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최신 경제 전망 요약(SEP)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자회견은 SEP 및 정책 성명 발표 30분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매튜 루제티(Matthew Luzzetti)는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연준이 20일 발표할 성명에서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기다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집는 데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의 12월 회의 이후 투자자들은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3월 인하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이번 주 회의를 앞두고 최근 몇 달 동안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에 발표된 연준의 SEP는 향후 금리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의 기대치를 도표로 표시하는 '점도표'로 알려져 있으며, 관계자들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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