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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시황 브리핑- CPI 정점과 RISK TAKING 심리 상승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세가 드디어 꺾였습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8.5% 라는 수치는 연준이 생각하는 표준물가인 3%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전월 9.1%를 고려해보면 한달 만에 0.6% 하락 한 것은 꽤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다행스럽게 증시도 이에 화답하며 다우, 나스닥 에센피 모두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강했고, 어제 경기침체를 읽으며 하락했던 반도체가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상승이 나왔네요.
-이미 6월말 이후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과 주택지표들이 꺾였기에 하락은 기정사실화 였는데 실제 발표된 수치가 그보다 더 하회 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고, yoy 보다 mom이 0.0%가 발표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대비 물가가 오르지 않은 것이 핵심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걱정했던 근원 CPI도 예상보다 하회했고요. 한 가지 더 주택관련 지표들이 7월 이후 확연히 하락하고 있기에 9월 CPI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위 그림은 애틀란타 연준에서 어제 날짜로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인데 8월 4일 1.4%에서 2.5% 로 상승 조정을 했습니다. 1.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3분기에는 탈출 할 것으로 예상 했는데 그 성장률 마저도 상향 조정을 했네요. 10년물 채권금리는 경기침체를 바라보고 있고, 달러,CPI 모두 여전히 침체를 바라보고 있지만 고용과 소비, GDP 예상치를 보면 경기침체는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연준이 이야기한 ‘기술적 침체‘의 의미를 한 번 되새겨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혼잡한 시장 상황에서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이미 그걸 다 반영했다고 판단하고 성장주에 베팅, 채권 선호자들은 채권에 베팅(금리하락), 경기침체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사람들 역시 주식에 베팅 하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RISK TAKING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한국증시는 CPI 불확실성과 전일 마이크론의 하락을 재료로 외국인들이 선물을 9천억이나 내다 팔며 시장을 압박했는데, 오히려 미증시가 크게 반등하여 어제 팔았던 선물을 재빨리 회수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 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수급에 크게 영향을 받는 증시이기에 , 그리고 또 옵션 만기일이기에 수급에 따른 변동성은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일단 외국인들 반대포지션 크게 잡아 놨기에 한번 시원하게 당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한국증시의 하락이 과도하긴 했지만 어?어?어? 하다가 코스피도 결국 2500을 채운 상황이라 적절한 조정이라고 판단합니다. 인플레와 금리인상 우려가 크게 완화되었고 원달러도 하락했기에 하락보다는 버티기는 조정 그리고 상승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연준 위원들이 모두 나와 금리인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매와 비둘기 모두 CPI는 다행스럽지만 그렇다고 금리 상승을 멈추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네요. 맞습니다. 연준은 고질병인 인플레이션을 낫게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이제 ‘8.5%‘입니다.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비둘기와 매의 차이는 금리인상 속도일 뿐 모두 금리상승은 지속 하겠다고 합니다.
-이제 시장에서 CPI의 지속 하락은 기본이 될 것입니다. 피크아웃에서 가장 환호하는 것이 시장이라는점을 인지 하셔야 되겠고, 이제 CPI가 드라마틱하게 꺾이지 않는다면 시장은 크게 반응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하락하던 원유가 결국 소폭 상승 하며 마감했습니다. 소비와 고용이 살아있다면 당연하게도 인플레는 매우 서서히 떨어 질 것입니다. 원유의 공급 사이드에서 실마리가 나오는지 계속 체크 해야 될 듯합니다.
-모두가 환호 할 때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들은 분명히 현금화 해야 되겠습니다. 다만 상반기와 같은 시장 전체가 하락 할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 오고 있기에 개별 종목분석이 계좌를 살찌우게 만드는 시장이라고 판단합니다. 즉, 지수가 투자자들의 계좌를 살찌우는 시장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삼대 지수 흐름입니다. 다우는 하락절반을 넘어갔고, 에센피는 절반, 나스닥은 아직도 조금 남은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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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