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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대해서 안전한 회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니다.
연금oo인가 하는 유튜버 말 듣고 삼성전자만 하면 된다는 믿음을 굳건히 갖고 큰 돈 갖다 부은 지인들을 볼 때도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삼성전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잘 맞아 떨어져서 수십년 성장했습니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적기에 적절한 경영전략을 시행했고, 글로벌 가치사슬도 잘 맞아 움직였던 덕을 보고. 또 사활을 걸고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있었죠. 지금 삼전 다니는 친구들 보면, 그런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만. 화웨이 쪽 엔지니어들 보면 예전 아버지 삼촌 시절의 삼전 직원들 보는 느낌도 있습니다.
삼전은 심하면 -50%도 빠지기도 하는, 꽤나 MDD가 크고 사이클을 타는 주식입니다. 배당이 높아졌다 해도 고배당주라 할 수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 회사는 맥쿼리인프라가 아닙니다. 참고로 저의 포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맥쿼리인프라 입니다. 나라 혁신이 멈추더라도, 다들 오래 사니까. 수명이 길어져서 어쩔 수 없이 가스사용도 보합은 하고 차량통행도 급감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롱숏을 추구하면서 장단기를 모두 하기 때문에 공매도와, 현물 모아가는 종목이 모두 있습니다. 가끔 테마주는 용돈벌이하러 단타도 하지만, 소액입니다.
삼성전자를 볼 때 펀다멘탈로 보더라도 장기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약간 소니의 전자사업부의 전철을 밟는. 비전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그나마 소니는 컨텐트 IP사업으로 피벗을 잘 해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지만, 삼전은 그런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죠. 반도체도 필라델피아 인덱스 보다시피, 외부에서도 좋지 않게 보고 있고. 핸드폰은 중국이나 애플에 기술적으로 밀리고 있고. 통신장비는 몇년 전부터 화웨이에 기술적으로 뒤진 회사가 되었습니다. 통신표준 기여도를 보더라도 화웨이가 1위인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요약하면 소니가 삼전에 잡혔던 것처럼 전성기를 지나고 있는 회사가 아닌가(혹시 이건희 선대회장이 했던 것처럼 경영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생각합니다.
군중심리에 힘입어 삼전이 오버슛을 많이 했다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봅니다. 그래서 공매도 네 계약 유지하고 있습니다. 캡처한 거 보니 공매도 만기연장 제도 도입이 최근이라, 좀 쉬어가며 매도를 다시해서 수익률이 5~10%로 높진 않습니다만. 5만원대는 아니더라도 6만원대까지 내려가야 맞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삼전을 내다 파는 외인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
국민의 기업이니, 중국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에게도 지는 부분이나 선두 TSMC를 쫓아가기에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절치부심하고 거버넌스도 슬기롭게 해결해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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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1006
이미 망했습니다. 전저점깨면 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