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무스탕 내구성이 어떤가요?5
- [* 비회원 *]
- 등록일 2017-01-26 14:14
- 조회수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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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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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가죽인지, 그냥 양가죽인지..
어린 송아지가죽인지, 그냥 소가죽인지...
간혹 말가죽이나 낙타가죽같은거 사용하는경우도 있는데
흔하진 않구요.
등등에 따라 가격도 차이나고 무게도 차이나고 내구성도 차이나는거죠.
내구성이 좋다고 더 비싼것도 아니고 가볍다고 또 더 비싼것도 아니고.
어린동물일수록 비싸긴 합니다. 즉 어린양가죽이 양가죽보다 비싸고
송아지가죽이 소가죽보다 더 비싸고...
내구성의 경우는 어린양<양<송아지<소 순입니다.
하지만 무게는 그 반대구요. 즉 내구성이 강하면 무겁습니다.
그리고 같은 가죽이라도 품질의 차이가 있구요.
간혹 돼지가죽을 양가죽으로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스탕의 뜻을 어떻게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무스탕이랑 가죽 자켓은 거의 같은걸 말합니다.
양면 가공된 가죽을 무스탕이라고 하는데 현재 가죽제품들은 다 양면가공이 돼있죠.
스웨이드제품이 겉면을 조금더 가공하긴 합니다만..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털달린 가죽자켓(shearing jacket)을 무스탕이라고 부르고
스웨이드 처리된 가죽자켓을 스웨이드 자켓이라고 부르고 나머지를 가죽자켓이라고 부르긴합니다.
털달린 천연무스탕은 가격만큼의 가치를 보입니다.
싼건 그만큼 가죽이 나빠요.
품질 좋다는 보세제품이라도 최소 50만원이상은 돼야 기본품질은 나오구요.
우리나라 메이커 달리면 소비자가격 100만원 이상...
우리나라 고가 메이커면 200만부터 시작이구요.
해외 제품으로 가면 300만부터 시작합니다.
근데 천연가죽이면 비닐의 느낌이 안날텐데요.
세탁탭같은곳에 성분표 한번 보세요.
뭐라고 적혀있는지...
소위 레플리카제품이고 소재나 혼용률이 특정 브랜드의 400만원 고가제품과 동일하다고 적혀는(?)있습니다.
제가 천연무스탕을 실제로 만져본적이 이번에 구매하면서 처음인지라 이 감촉이 맞는건가 저도 잘 몰라서요
여기저기 조사해보니 자켓은 소가죽을 거의 안쓰고있고 양가죽자켓이 대부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2달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도 제품에서 가죽워싱냄새가 선명한걸보니 거짓제품은 아닌것 같긴 합니다만..
가죽 핸드백같은 질감으로 자켓을 만들지는 않지 않나요? 워싱의 횟수가 질감을 좌우한다고하던데
일반가죽자켓은 내피가 폴리에스터가 들어가서 겉감이 뻣뻣하나
제가 알고있는 무스탕은 내피에 양모가 들어가기때문에 옷자체의 부피가 커져서 가죽워싱의 횟수를 더 많이하여
훨씬 부드럽지만 얇게 가공된다고 어딘가에서... 주워들었습니다 ㅎㅎ;;;
비닐같다는 느낌은 제 개인적인 의견인지라 겉감의 느낌이 그럴뿐 실제 내구성자체는 여전히 튼튼한건지 궁금하네요
추가. 제가 2년전부터 가지고 있는 카이아크x 인조가죽 무스탕이 있는데요 이건 아무리 입어도 주름이나 질감의 변화가 없더라구요 입으면 입을수록 촌스러운것같기도하고 뻑뻑하고.. 이 제품에 비해서 이번에 산게 점점 연해지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양털 쉐어링 무스탕 제품이신가 보네요.
양가죽이 원래 내구성이 약하긴 합니다만..
칼같은걸로 째지 않는이상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내구성이 약하다는 어린양가죽을 사용한 제품이 굉장히 가벼워서
고가 제품에 쓰이기도 하는데 이런제품도 딱히 내구성에 문제가 있진 않아요.
6개월이하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무스탕이 간혹 최고가라인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근데 아무리 품질좋은 송아지 가죽이라도 양가죽에 비하면 많이 무겁더군요.
거의 2배정도이구요. 이걸 calf skin이라고 해서 말씀하신 가죽핸드백이나 지갑에
사용합니다. 가공이 어렵고 가죽원단도 비싸다더군요.
겨울용 자켓은 너무 무겁고 가공도 어렵고 비싸서 calf skin을 사용한 제품이 잘없다고 하네요.
겨울용이 아닌 봄가을용 가죽자켓에서는 소가죽이 간혹 사용되는데 고가제품은 송아지가죽으로
일반적인 경우 일반 소가죽으로 만듭니다.
보풀이 있는 스웨이드 자켓 혹은 일반 가죽자켓들은 보통 양가죽으로 하구요.
역시나 고가라인에서 송아지 가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역시나 가격도 비싸고 무겁습니다.
물론 일반 소가죽을 사용한 제품들은 송아지 가죽보다 더 무겁고 질감도 거칩니다.
가죽 워싱 냄새는 양가죽에 비해 소가죽(송아지포함)이 더 심하더군요.
천연가죽인데 갈라짐이 있다면 질 안좋은 가죽이거나 가공을 잘못한거라고 하더군요.
구김?같은건 있습니다만 자연스럽게 생기구요.
여튼 웬만해선 내구성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그 가죽옷이 찢어질 정도의 사고라면 몸을 더 걱정하셔야 할거에요.
말씀하신데로 아크네 이안st 입니다.
고의로 찢어버리거나하지 않는 이상 실사용에 내구성은 걱정안해도 되겠군요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