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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이 어그로 잔뜩 끌길래 저도 한번 끌어보렵니다.
수영은 여러 동네에서 몇십년 해왔고요, 시합도 많이 나가고 이런저런 경험도 많아서 대부분의 수영장 매너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곳은 바로 리조트나 호텔 수영장 같은 물놀이장 입니다.
물놀이장에서 모자를 강제하고, 어쩌다보니 이도저도아닌 캡을 쓰고 다니는데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외국 물놀이장, 호텔 수영장, 심지어 경영풀에서도 모자에 대해서 관대합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영풀 특성상 여기는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물놀이장, 특히 야외수영장은 워낙 많은 이물질이 들어오기에
여과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 머리카락 정도를 감당 못할리 없습니다.
더 아이러니한건 수영모자가 아닌 캡도 허용한다는 겁니다.
캡이 머리카락을 얼마나 막아줄거며, 사실 캡자체가 더 더러울텐데
그거라도 쓰게 만들고, 심지어 입구에서 비싼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하는 경영풀에서 수영모자는 당연하지만
여과 빡세게 돌리고, 수많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관리하기 힘든 물놀이장의 경우
자연스럽게 모자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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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뜬다
점점 없어지는 추세 아닌가요..
전 애때문에 워터파크 위주로 다니는데
이젠 모자는 신경안쓰는곳이 더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