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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맘때 처음으로 집 근처 센터에 수영강습을 등록하고 시작했었어요.
그 해 여름 여행지에서 수영장 딸린 숙소에 묵은 이후
수영을 배워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가지게 되었었죠.
재미도 있고 열심히 다녔는데
갑자기 타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한 달 반 다니고 끝내야 했었습니다.
이사 간 지역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다시 초겨울즈음 집 근처 센터에 등록을 했어요.
문의 결과 입문반부터 다시 등록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고
일주일 했더니 강사님이 기초반으로 옮기라고 하더군요.
이때가 코로나19가 제일 심할 때인데 아직 수영장은 다닐 수 있을 때였는데
또 한달 반 쯤 지나고나서 수영장도 코로나로 운영정지를 시행했었죠.
강습은 안되고 자유수영만 일부 운영했는데 몇 번 가다 또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새로 이사 온 집 근처에 다시 등록했네요.
근 3년만에 다시 수영을 하는거라 문의하니 또 입문반으로 배정...
11월 1일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엔 꼭 오래동안 꾸준히 수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등록안내
4~5개월 정도만 꾸준히 하시면 많이 익숙해 질거에요
어제 처음 강습 받고 오늘 자유수영 다녀왔어요.
3년만이라 잘 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몸이 기억하고 있네요.
여전히 숨은 안트여 힘들고 체력이 딸려 30분이 한계입니다.
수영 후 사워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의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은은하게 나는 수영장 락스 냄새도 좋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