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입으면 부력때문에 수영능력은 어렵지 않습니다.

또 안전부이를 연결하고 하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로프를 잡고 쉬는것 보다 쉽습니다.

한강 크로스 요강을 자세히 안봤는데 핀수영이 가능하면 

핀을 끼고 하시면 더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수영 실력과 별개로 

오픈워터의 익숙하지 않음이 장벽이 됩니다.

시야가 없는 물에서의 공포감 같은것인데 

여러명이 같이 수영하기 때문에 처음이라도 극복가능합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이 때문에 실패(포기)하고 나오기도 하고

수영 초보도 성공하는 것이니 수영실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도움이 되는 연습이 있다면 스트로크 2~3번에 머리를 앞으로 들어서 

가는 방향을 보는 연습을 해주세요.

전방주시법 이라고 하는데 

유튜브에서 오픈워터 전방주시법 으로 검색하면 강의가 많이 있습니다.

가는 방향을 보면서 가지 않으면 2K가아니라 3K 수영 할 수 있습니다.

더 준비하신다면 유튜브에서 수영하다가 쥐가 났을때 대처법도 찾아보시고 

연습하시면 완벽합니다.

팁을 드리면 

오픈워터에서 수영하다가 다리에 쥐가날것 같은 느낌이 들면 

발차기를 하지말고 다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힘을 빼고 팔로만 수영하시면 

진장된 근육이 풀립니다.

쥐가 난다고 안전부이를 힘으로 붙잡고 

매달리면 중심이 기울어 몸이 돌아가기 때문에 더 긴장됩니다.

한크스는 많은 안전요원이 같이하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마시고 

목표를 두고 연습하시면 실력이 늘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한크스 다녀왔습니다

거리는 1km 정도 예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지도 앱에서 거리 재보시면 강폭이 1km 안되는데,

한강 중간에 설치된 부표를 돌고 옵니다

실내수영장에서 맨발 1km 하시면,

오리발 챙겨가시면 충분할 겁니다

실내수영장 보다 어려운 점은

물이 탁해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수온이 낮아서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실내수영장처럼 옆으로 호흡하면서

방향체크 가능합니다

안전요원들이 촘촘히 배치되어 있어서

호흡하면서 보시면서 하셔도 됩니다

주말에 자유수영 1시간 갖다오는 것보다 쉽습니다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갖다와서 수영해서 한강 건넜다고 자랑 많이 하시구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좋은 경험 이였지만 두번은 가고 싶지 않다 입니다 ㅎㅎ

장점 
 1. 윗 댓글 언급 처럼 안보이는 시야로 인한 공포심, 처음 하는 공포심 등을 극복하면 쾌감, 성취감

단점
 1. 나름 깨끗한 한강이라 하지만 역시나 냄새도 나고 부유물도 많고 조금 더러운 느낌
 2. 같은 주최측인지 모르겠지만 입수 시점에 너무 무분별하게 "몹몰이?" 하듯이 밀어 넣음
 3. 인원수가 많으면 (지금은 어떨지 모름) 기다리는 시간 끝나고 정리 하는 시간등 부수적인 불편

롱핀으로.. 제가 한강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