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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네로 7만 정도 갖고 있는데 그간 못 나가다 이제 상황이 좀 나아
지고 있으니 유럽이나 다녀와야겠다 싶었는데 알아보니 23년 4월부터
마일리지 체계 개편으로 유럽은 8만 마일 공제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반기나 내년 초로 해서 항공편을 찾아봐야 하는데 노선이
제대로 회복이 안 되서 그런지 가려는 곳으로는 스케줄이 없더군요.
해서, 유럽은 포기해야할 거 같고 현 상황에서 대안(?)으로 제일 나은
곳이 미국 밖에 없을 거 같고 그 중에 하와이와 베가스 또는 뉴욕이
그나마 가볼만 할 거 같거든요
음, 뭐, 그곳들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는 없지만 일단 각각의 느낌으로는
하와이로 가게 되면 날씨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을 거 같고
베가스는 현지에서 쇼를 보거나 - 다시 재개될지 모르겠습니다만 - 멀지
않은 그랜드캐년 투어를 다녀오게 될거구요, 뉴욕은 ... 어떨까 싶기는
한데 좀 막막한 점은 있습니다.
일단은 10월 즈음이나 내년 초쯤 생각 중인데 - 아, 하와이는 마일리지가
개편되도 발권할 수는 있겠더군요 - 아무래도 직장에 메여있다 보니 주말
끼워 일주일, 오가는 시간 빼면 4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거 같네요
위 세곳 중에 어느 곳이 다녀오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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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연을 좋아하지만 뉴욕이 더 좋았긴 한데 같은곳을 같이가도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하와이는 휴양으로 잘 아실 것 같고,
라스베가스는 카지노가 모여있고 사막지역이여서 여름에 많이 덥습니다. 렌트해서 그랜드캐년(차로 편도 4~5시간 걸렸던거 같습니다.)이나 LA 등 도 가볼 수 있고,
뉴욕은 도심(강남역 분위기?)을 걷는게 좋은데 겨울에 가시면 많이 춥습니다. 타임스퀘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아래로는 월드트레이드센터(911테러 추모관), 월스트리트 황소, 브루클린 브릿지 자유의여신상 등이 있고, 렌트 또는 국내선 이용해서 나이아가라 폭포나 워싱턴 보스턴도 갔다올 수 있는데 4일 일정이면 뉴욕에서만 있는게 좋을 것 같은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면 눈까지 온다면 ㅠㅠ 하와이나 LA로 가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물가는 서부가 저렴합니다. 기름값도 렌트비도 숙박비도 차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