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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해서 여행관련 여러가지 카페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여행 관련 질문 할 때 더 좋은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P형
"안녕하세요. 제가 00로 여행을 가는데 그 날 A 식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 A 식당 근처에 00 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혹은
"안녕하세요 제가 XX로 여행을 가는데 그 날 B를 보러 갑니다.
혹시 B 근처에 이것은 꼭 먹어야 한다는 식당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이렇게 어디 근처의 무엇 정도의 정보만 줘도
더 좋은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J형
"안녕하세요
0월 0일 부터 0일 동안 ★★★로 n명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첫 날엔 A랑 B 그리고 C와 D를 가기로 했고
둘쨰날엔 E, F, G, H,
셋째날엔 I, J, K , L
.
.
.
마지막 날은 X와 Z만 가고 복귀 할 예정입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은 곳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동선이나 코스 혹스 수정 할 부분이나
동선 주변 여기는 꼭 가봐야 할 좋은 곳이나
맛집 같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본인이 여행하는 시기와 기간, 어느 지역으로 가는지,
몇명이서, 어떤 여행스타일을 선호하는지,
어디 어디를 가는데 수정 할 부분이나 추가하면 좋은 곳이 있는지 등
여러가지 정보가 많을수록 알려주는 사람들도 더 좋은 양질의 정보를 기분 좋게 줄 수 있습니다.
정말 잘 알려주시는 분들은 어디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좋다라거나
이동수단이나 어떤 식당에선 어떤 음식을 꼭 먹어야 한다 등의 꿀팁까지 주십니다.
반면
"프랑스 가는데 여행코스 추천 좀 해주세요"
이렇게 광범위한 질문을 하게 되면
사실 개인 여행플래너를 구하는건가? 싶습니다.
이런 질문은 사실 관련 여행 카페들 조금만 찾아만 봐도
다른 사람들이 본인들 여행 코스를 짜둔걸 공유해둔것들이 많은데
이 사람은 아예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았구나 싶거든요.
이런분들은 그냥 여행 책 한 권 사서 그대로 여행하시는게 더 편하실거에요.
책에 교통편은 어떻게 해야하고, 기본적으로 여행 기간에 따른 추천 코스까지 있거든요.
'셀프 트래블 OOO'
'프렌즈 OOO'
'리얼 트립 OOO'
이런 책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냥 국내 지방 여행지를 간다면 크게 상관 없을지 모릅니다.
'경주 맛집 추천 좀요~", "속초 맛집 추천 좀요~"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데
제주도 정도의 여행지만 되어도 저렇게 질문을 하면 폭이 꽤 넓어지고
해외 여행이라면 더 답변하기가 어렵겠죠.
예를들면
"제주도 한림쪽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지역 가는데 꼭 봐야 할 게 있을까요?
이렇게 한 단계만 더 나아가도 답변해주기가 수월해집니다.
질문자의 성의가 보일수록 더 좋은 답변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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