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초겨울 대학생일 때 혼자 제주도를 다녀왔었습니다. 제주도도 처음 가보고 비행기도 처음 타본 때였는데 티켓수령할 때 여자직원이
"아프신 곳 없으시죠? 질병을 겪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등등의 질문을 했고... 어리바리한 저는. 그리고 왠지 건강해보이고 싶던 저는
"보시는 바와 같이 건강합니다."라고 대답을 했었죠. 그 대답으로 60분간, 왕복 약 120분간 어색하게 승무원과 마주보며 비상구열에 앉아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하하.
여튼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라는 말을 듣고 갔는데... '지옥'이었습니다. 가서 커플들의 사진기사 노릇만 하다 왔네요.^^
이젠 직장인이 되어 6년만에 다시한번 제주도 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역시 혼자 갈 계획은 세워놨지만.. 동행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제주여행카페에 쓸까...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뽐뿌면 가장 믿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올려봅니다.^^
주말도 좋고 주말포함 평일도 좋고 평일도 좋고. 편하신 날로 제가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맘에 드는 숙소 있으시면 따로 예약하셔도 좋구요~ 제가 그 근처 숙소를 잡으면 되니까요.
저녁 늦은 시간 방해받고 싶지 않으시면 저녁 이후로는 각자 즐기셔도 됩니다.^^
만약 저와 같은 애주가이시라면 함께 술한잔 해도 좋구요.
아, 그리고 요즘 제가 스노클링에 빠져서 스노클링 장비를 2세트를 구매해두었는데. 만약 같이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장비도 빌려드리겠습니다.^^ 수영도 오래 했기때문에 어느정도 안전까지 책임져드릴 거구요.ㅎ 제주 스노클링은 환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동은 제주공항에서 렌트카를 수령하여 이동을 할 생각입니다. 운전은 약 10년정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운전을 할까 하구요^^
사는 곳이 멀지 않다면 떠나기 전에 한번 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
만약 동행인이 있으시다면 저 포함 2명~4명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담없는 마음으로.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못세우신 분들, 제주도를 가고싶은 분들.
맘 편히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
(아! 혹시 같이가실 친구 있으시면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간단한 제 소개를 하자면요
경기도 남부에 살고 있으며 나이는 30대 극초반입니다. 서울 북쪽에 위치한 회사 인사팀에 근무를 하고 있고요.^^
조용해보이지만 꽤 유쾌한 사람입니다. HRD를 담당하고 있어서 교육진행을 많이 하고 타의에 의해 사내 행사같은 것도 도맡아 하고 있구요.
남들 앞에 나서서 일을 해야할 때는 과하지 않게, 그러나 재미있게 하는 편이고요. 그렇지 않을 때는 열심히 박수칠 줄 아는 사람입니다.ㅎ
성격이 둥근 편이고 분위기도 재미있게 만드는 편이라 어색함의 걱정은 조금 덜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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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만난 사람들과 일정 맞춰서 다음날 놀러가기도 했고.. 해수욕도 그렇게 했습니다.
뭐 사람들과의 만남은 운빨도 필요하긴 하지만요^^
재미있게 놀다 오세요~
근데 진짜 이런 찌는 듯한 더위에 고생 좀 하시겠습니다. ㄷㄷㄷㄷ
더위가 좀 겁나지만 더워도 재밌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