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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친구랑 둘이 제주도 놀러갑니다.
나이는 서른 즈음인 커플이고요.
제주도는 한 5번정도 가봐서 왠만한 관광지는 다 가봤고요.
이번에는 좀 여유있게 쉬려고 합니다.
숙소는 월정리 바다 앞에 모래비하우스 2박 다 잡았고요.
10월 이맘때쯤 제주도를 가는건 처음이라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름이라 물놀이를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봄이라 꽃구경을 할것도 아니고.
겨울이라 온천을 갈것도 아니고.
일단 계획은 월정리/세화 근처 맛집이나 좀 다니면서 먹는것밖에 없고요.
관광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보다는 좀 여유롭게 쉬다 오고 싶은데요.
뭐 용머리 해안이니, 쇠소깍이니 이런 필수 관광지는 몇번씩 다 가봐서요.
비자림을 둘다 안가봐서 한번 가볼생각입니다. 마침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해서요.
기분 봐서 우도나 다시 한번 가서 스쿠터나 좀 타볼까도 생각중이고요.
날씨가 괜찮으면 올레길을 한번 걷거나 자전거를 타려고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좀 여유롭게 다니려고 하는데요.
혹시 이맘때쯤 가면 괜찮은 곳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뭐 네이버 검색해봐도 별다른게 나오질 않네요. 오름 정도나 나올까.
월정리나 세화 주변의 맛집도 좋고요!! (둘다 회나 날것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출근들 하셔서 다들 힘드실텐데 오늘 하루 잘 버티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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