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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올리네요~^^;
5월 말~6월 초에 엄마아빠 해외 패키지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 합해서 200~3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지 몰라 저희 부모님 성향 간단히 적어볼게요.
<아빠>
1. 60세. 회사원. 면허X
2. 해외여행: 15년 전 유럽 패키지가 마지막.
3. 국내여행: 동료분들과 1박 이상 강원도, 전라도 등등 잘 다니세요.
4. 바다>산
5. 음주가무 좋아하시고 체력 좋으십니다. 볼 거리 있는 게 중요하세요.
6. 스위스, 이탈리아 최고라 하셨고 동남아는 (안 가보시고) 막연히 싫다 하시네요.
<엄마>
1. 54세. 자영업. 면허O
2. 해외여행: 15년 전 방콕 패키지가 마지막.
3. 국내여행: 휴일이 일주일에 하루 월요일이셔서 거의 못 다니셨고요.
1박 이상은 여름 휴가 때만 갔던 걸로 기억해요.
4. 산>바다...인데 물놀이도 좋아하십니다. 휴일마다 뒷산 트래킹하시는데 최근에 다리에 금이 가서 깁스했다 한 달 치료받고 푸르셨어요.
<아빠 엄마랑 같이 여행 갔을때>
제천 리솜리조트&스파를 2박 3일로 간 적 있었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여유롭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두 분이서 같이 트래킹도 다니시구요~ (두 분이서 같이 뭘 하시는 걸 처음 봤네요)
다만 아빠가 관광없이 다니는 걸 좀 따분해하셨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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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더 모아서 동생이랑 내년이나 내후년에 유럽을 보내드릴까 했는데
최근에 엄마 한달 동안 병원에서 답답하게 계시는 거 보니,
조금이라도 젊으실 때 가깝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부터
보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른 옵션도 좋습니다.
1.중국 장가계
- 걱정되는 점 : 엄마 다리 때문에 마음껏 못 다니시진 않을까요?
2.일본 큐슈 또는 북해도
- 걱정되는 점 : 없습니다. 제가 가고 싶어요.
3.베트남 하노이 다낭 or 나트랑
- 걱정되는 점: 그냥 휴양지라는데 볼 거리는 없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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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안좋으시거나 하시면 다른곳 알아보시고요.
다낭이랑 나트랑은 진짜 휴양지라 딱히 볼거 없긴한데 그나마 다낭패키지가
호이안도 가는게 많고 볼게 좀 있는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