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박3일 후기3

안녕하세요

사진이 많이 없어서 글로만 주관적 후기를 적어봅니다.

여행시기 : 3월 26~28일

비행편 : 일요일 오전 11시 출발, 화요일 오후 5시 입국 저가항공편 이용(티웨이)

 - 저가 항공이라 기내식이 없음. 좁음. 뒤에서는 애기가 울고 옆에서는 젊은 군인들이 떠들어서 갈때 힘들었음

 - 음료수 제공도 없으며 물만 한잔 줬음(저가항공의 비애 ㅠㅠ)

날씨 : 첫날은 공항도착시 비가왔으며 저녁까지 쌀쌀했음(긴팔, 긴바지에 얇은 오리털 잠바 착용) 다행히 저녁부터는 비가 그쳤음

        2~3일차는 화창한 봄날씨였으며 낮에는 반팔 차림이 어울릴 정도였음

숙소 : 시먼역 인근 "에너지 인" 이용. 게스트 하우스와 개별객실이 함께 있었으나 개별 객실 이용. 2박에 약 16만원 정도 소비.

         조식 2회 제공 되었으며 직원의 친절도와 숙소의 깔끔함이 마음에 들었음

         시먼역이 마치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아 먹을거리와 쇼핑하기에 좋았음

첫째날 여행 : 오후 도착이어서 시먼역 인근을 돌아봄.

 - 용산사 : 도심에 위치한 오래되고 큰 사원.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매우 많고 야간 조명이 켜지면 상당히 경관이 좋음. 가서 점을 볼 수 있음.

 - 용산사 인근 화시지에 야시장 : 크지 않은 야시장. 그닥 볼거리는 적음. 마사지가게가 많고 저렴했음. 저녁에 발 마사지 받는 것 추천함. 여자들이 몸파는 곳도 있으므로 연인과 갈 경우 주의할 것.

 - 용산사 인근 까르푸 : 한국인들이 매우 많이 들르는 곳. 한국의 대형마트와 별반 차이 없으나 기념품, 먹거리 쇼핑에 유용.

둘째날 여행 : 시먼역 -> 타이베이역 -> 루이팡역 -> 핑시시엔 노선 여행

 - 도심을 벗어난 경로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태백선 라인 같은 느낌임. 단, 국토가 좁아 1시간 정도면 핑시시엔 라인으로 갈 수 있음.

 - 갈때는 잘 몰라서 입석(전철 입석 같음)으로 갔다가 올때는 좌석(새마을 기차 같은 느낌)을 탔는데 가급적 잘 알아보고 좌석을 타는 걸 권장. 다리아픔.

 - 허우똥(고양이 마을)과 스펀(천등날리기 마을)을 갔다왔음

 - 허우똥(고양이 마을) : 고즈넉한 강원도 시골마을 느낌이나 역에 내릴때부터 "여기는 고양이 마을!" 느낌이 풍기며 조용하고 동물을 좋아한다면 강추! 기념품도 귀여운 것이 많음(일본 캐릭터도 많음) 마을 곳곳에 고양이들어 널부러져 있으며 고양이 간식캔을 가져간다면 쉽게 친해질 수 있음. 역 인근에서 면 종류를 점심으로 먹음

 - 스펀(천등날리기 마을) : 기차노선 바로 옆쪽으로 수많은 상가가 있어 기찻길에서 등을 날릴 수 있는 마을. 오후 늦게 도착하여 어둑어둑해질때 천등 날리는 것을 추천. 처음에는 왜 이런걸 돈주고 할까...싶었지만 해보면 돈이 아깝지 않음(저렴함..8천원 정도 수준) 사진도 많이 찍어줌. 걸어서 30~40분 거리에 폭포가 있음. 다리가 아프지 않다면 갔다오는 것 추천. 닭날개 볶음밥이 유명. 맛있음.

 - 대만 시내에 위치한 스린이에스(스린 야시장) : 꽤 크고 먹을 것 많은 야시장.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매장부터 보세, 노점, 악세서리 등 많은 업종이 모여있음. 사람도 많음. 왕자치즈감자(개인적으로는 별로), 큐브스테이크(맛남), 오렌지쥬스(맛남), 우유튀김(별로), 우육면(맛남), 밀크티(개인 취향) 등 대표적. 꼭 가볼 것.

 - 숙소 인근(시먼역) 발 마사지 : 돌아댕기느라 발이 너무 아파서 갔다옴. 30분에 1.6만원 정도. 시간이 올라갈수록 가격도 올라감. 처음에는 돈이 아까웠는데 받아보니 돈 값은 함. 피곤한 발이 훨씬 나아짐.

셋째날 여행 : 늦잠자고 한국으로 귀국

일정이 빠듯했으나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고 꼭 가보고 싶은곳만 가봤습니다.

3~5박 일정을 추천하며 큰 돈 들이지 않고 여행 갈 수 있는 나라인 듯 싶습니다.

쇼핑보다는 먹거리, 볼거리 위주 여행을 추천하며 도심지 여행도 좋지만 도심지 외곽으로 도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예스진지 코스나 핑시시엔 코스는 단체버스나 택시 관광을 추천(기차타고 다니는 것 보다 시간절약, 덜 피곤)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