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 광저우 트랜짓 호텔 이용시 시내관광 팁(무료 지하철 패스)7

작년에 스사사에 올렸던 내용인데,

뽐게에 중국남방항공 저렴한 가격 항공권이 떠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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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 광저우 트랜짓 호텔 이용하시는 분 팁 드립니다.

우선 저는 베트남 하노이를 가는데 갈때 올때 모두 광저우를 들려 1박을 했습니다.

트랜짓 호텔 이용 관련하여 이미 정보가 많으므로 시내관광하실 때 팁 하나만 말씀드립니다.

우선 저같은 경우에는 숙소 리스트에서 앞 쪽 3개만 가능하다면서 고르라더군요.

동방 호텔을 생각했으나 안된다네요. (미리 예약해 놓는게 좋겠습니다.)

그럼 나는 시내관광을 할 생각이니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이었으면 좋겠다니까 뜬금없이 뒷 페이지에서 비엔나 호텔이 가능하다네요.

지하철 역이 1분거리라 나와있고 구글지도 검색해보니 공항과 가까워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숙소를 선택하니 어떤 대학생 알바같은 느낌의 여자에게 저를 넘깁니다.

시내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서 캔톤타워 보고 싶다고 했더니 종이봉투 하나를 줍니다.

종이봉투 안에는 무려 지하철 1일 패스권과 2개 관광지 무료 입장권, 베이징루 근처 지도가 들어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펼치더니 영어로 막 설명합니다.

관광지와 캔톤타워를 가는 루트를 설명해주는데 설명이 어찌나 귀에 쏙쏙 들어오던지...

지하철 요금과 혹시 모를 택시 이용시 요금까지 생각해서 위안화를 환전해 왔는데 돈 굳었습니다.

비엔나 호텔 외관은 그냥 그렇고 룸 컨디션은 뭐 나쁘지 않습니다.

지하철 역이 1분이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바로 앞에 있어서 10초면 지하철역 입구까지 갑니다.

50m안에 24시간 KFC, 편의점, 맥도날드 있고

한국식당도 호텔 나오면 바로 옆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시 변수가 있는데 지하철 이동시간입니다.

샤미엔다오, 베이징루, 캔톤타워 등에 가려면 밑쪽으로 이동해야 되는데 역과 역 사이 거리가 멀어서 5분 정도 거리는 곳이 꽤 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귀 먹먹해지는 구간 있어서 침 삼켜야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옥철 수준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도 발생하니 계획을 철저히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카운터에서 남자 직원과 얘기했는데 말도 잘 안 통하고

이번엔 앞 쪽 호텔 중 2개 중에 고르랍니다.

똑같이 시내 관광할거니 지하철과 가까운 곳은 없냐고 물어보니

여기 2개밖에 안되고 지하철 역은 존재하지 않는다네요.

무조건 2개 중에 고르랍니다.

아 그냥 호텔에 짱박혀 있어야되나 생각하는 와중에

비엔나 호텔 언급하면서 혹시 가능한지 물어보니까,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더니 된다네요. 하ㅅㅂ

그 직원한테 지하철 원데이 패스 필요하다니 어리버리 합니다.

아예 그 종이봉투의 존재를 모르는 듯한 눈치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진찍어 둔게 있어서 보여주면서 내가 1주일 전에 트랜짓호텔 이용하면서 이걸 받았다 라고 하니까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주더라고요.

결론적으로 1일 지하철 이용권을 무료로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면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꼭 알고 있어야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그런 내용이 찾을 수 없어 제가 글을 적고 있네요.

첫번째 여정에서 저는 아주 운이 좋았다 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포인트는 호텔 배정에는 광저우를 떠나는 보딩패스만 필요합니다.

여권은 아예 보지도 않습니다.

1일 지하철 이용권이 포함된 종이봉투를 주기 위해선 여권을 필요합니다.

기록을 위해 휴대전화로 여권을 사진 촬영하더라고요.

두서없이 썼는데 광저우 시내관광을 계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