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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tour&no=79013 )
롬복에 있는 원숭이숲을 갔는데, 가기 전에는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의 모습을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동물원에 갇혀서 멀리서 바라만 볼 수 있는 원숭이가 아니라 산 정상부근 평평한 곳에 원숭이 무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땅콩을 던져주면 원숭이들이 받아서 먹는데, 진짜 이렇게 가까이에서 원숭이와 호흡한 것은 처음입니다^^
잘 꾸며진 관광지가 아니라 오히려 이렇게 야생에서 원숭이를 보는게 저는 더 반가웠습니다.
땅콩을 줄 때 원숭이들이 근처로 와서 다리를 살짝살짝 만지기도 하는데 그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원숭이랑 눈만 마주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눈을 마주치면 원숭이들이 덤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차 타고 오고 갈때 만나는 롬복의 모습인데 우리나라 70~80년대 모습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롬복 전통가옥인 '사삭' 이라고 합니다.
롬복은 우기가 길어서 비가 잘 흘러내릴 수 있도록 만든 구조라고 하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은근 시원하더라구요~
1층 평상에서 낮에 활동하고 2층에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위에 사진은 가내수공업으로 천을 만드는 모습인데,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찍었습니다.
저 틀로 여러가지 무늬를 생각해서 찍어내는데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코코넛열매는 다른 여행지에서도 먹어봤는데 코코넛 안에 들어있는 음료수를 다 마시고 위에 사진처럼 반으로 쪼개서 안에 하얀색 젤리(?)까지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맛은 호박씨를 오래 씹어먹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도자기 마을도 잠깐 들렀는데 계란껍질을 붙혀서 모양을 내더라구요~
계란껍질에 색을 입히면 멋진 도자기가 탄생하는데 도자기 만드는 수고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롬복에서 사용하던 주전자인데, 물을 넣는 입구가 주전자 밑에 있습니다.
밑으로 물을 넣어도 물을 따를 때 흐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가 다 있을텐데 신기했습니다!
길거리에 열대과일 파는 곳이 곳곳에 있어서 여행기간 내내 과일을 사먹었습니다.
롬복에도 백화점이 있는데 70~80년대 거리모습과 다르게 백화점 내부는 한국과 차이가 없을정도로 최신식 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음료 Tehbotol Sosro 홍차 음료수 하나 사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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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샙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