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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6.2~6.6일이라기 보단... 6.3~6.5이라는 2박3일여행이지만서도요 ㅎㅎ
돈없는 직딩인 관계로 뭐 최대한 아낄껀 아끼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경비 계산해보니...항공권+환전+기타비용 30만원정도에 다녀왔습니다...
준비물-비자(회사 출장관계로 상용비자 1년짜리가 있기때문에...0원), 항공기 티켓, 옷, 상비약, 셀카봉, 800위안, 라운지 사용할 다이너스카드, 씻을물품, 중국유심카드(데이터2기가 만5천원)만을 챙기고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은 6월2일 금요일 23시 20분, 도착은 현지시간 1시반이였습니다.(대구출발-대구도착)
총금액은 147,800원에서 회원가입쿠폰 3만원 할인된 117800원이였는데...
워낙 가는사람이 없다보니...(비행기 절반가량의 좌석은 비었습니다...)
날짜가 근접하니... 가격이 87800원까지 떨어지더군요..(ㅠㅠ)
아쉽지만...그냥 만족하고...출발하게되었습니다...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서...배가 고파서...빵이랑 물하나 사먹고...(세븐일레븐...)9위안....
그리고 잠들곳을 찾아 헤매이다가... 구석에 있는 의자에서 잠들었습니다...
서우두공항은 공항철도가 새벽 6시30분이되어야 첫차가 오기때문에...그전에 나가려면...택시를타야하는데...
중국어를 거의 못하는수준인 저에게... 그건 모험이라서...돈도 아낄겸.... 공항에서 노숙했습니다...
딱히 날씨가 춥지않아서...반바지+긴팔로 버틸만하더군요...
6시쯤 일어나서 공항철도갔는데... 교통카드를 사야해서... 이카통이라는 보증금 20위안에 80위안 충전에서 총 100위안사용했습니다..
워 야오 이카통. 빠쉬위엔하면서 100위안 주니깐..알아서 잘 해주네요...
그리고 공항철도를 탔는데...시작부터 화려한 신고식이...
공항철도안에서 중국인 둘이서 싸우는데 남자가 빡쳤는지 여자 뺨을 후리더군요... 여자는 빡쳐서 공안신고하려고 하니 남자가 폰을 뺏어버리고... 그렇게...지하철 공안이 와서 말리는데...대륙의...스케일에 놀랐습니다..
아무튼 첫 숙소로 잡은 Leo- Hostel로 갔습니다... 우리나라 독음으로 전문(중국어로 치엔먼이라고 읽음)
근처에 있는 한국인이 거의 안가는 호스텔이였고..후기도 서양인들이 많은거 같아서...한국에서 미리 2박을 예약했었죠... 16인실은...좀 부담스러워서 4인실로 예약했습니다...2일에 148위안(약 25000원)
카드 안되고, 보증금 50위안, 수건 10위안+보증금50위안을 지불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엄청나게 많은 서양인들이...조식도 먹고...여행을 떠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서양인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으나...정말 동양인이 1도 없는...순수 서양인들만 있는 호스텔이라서...끼기가 쉽지 않더군요...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아침으로 맥모닝을 먹으러갔습니다...
정말 저렴하더군요...6위안 짜리 2개 시켰습니다...
성인남자의 양에는 1개론 택도 없고...2개먹으니깐 한시간만에 배가 꺼지더군요...-_-;;치킨패티 맥모닝+커피 조합이였습니다.
빨간색 서클은 첫날 움직인곳, 하늘색은 둘째날 팔달령장성, 용경협 가기위해서 환승한 곳, 초록색은 3째날이였습니다.
일단 첫날....5만보가 넘게 걸었고요...40km정도 걸었다고 S헬스에 찍히더군요...
첫날 정말 엄청 걸었습니다... 자금성갔다가 길잃어 버려서...1시간동안 헤매고...점심먹을시간쯤 돌아와서...숙소에서 다시 샤워하고 씻고 쉬다가... 누군가 들어오더군요... 익숙한 언어...한국어였습니다...
근데 자다깨서...그냥 Hi 이 한마디와 함께 룸메이트들은 나가버리고...-_-;
졸지에 다시 혼자 남게되서...잠시쉬다가 나갔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중국인일줄 알았다고 하더군요...-_-;;
뭐 어딜가나 중국인같이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긴합니다...ㅋㅋㅋㅋ
천안문, 자금성 사진 입니다...
우리나라 남대문, 경복궁 정도로 생각하시면됩니다..(문제는 스케일이..ㄷㄷ)
입장료는 60위안
아무튼... 오후에는 천단공원가서....또 구경하다가... 배고파서..식당에 들어갔는데...
영어는 기대도 안했지만... 제가 쓰는 중국어가 워낙 성조가 엉망이다보니... 아예 말을 못알아 듣더군요...
그냥 손발쓰면서..메뉴판을 구글번역기로 통채로 번역했는데...
돼지고기볶음이라는게 있길래 그걸 시켰더니... 종업원이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밥안필요하냐는식으로 말하길래 필요하다고 하니깐...밥을 추가로 시켜주더라고요..
메뉴를 받아보니 이해가 됬습니다..
맙소사... 딱 저게 끝이더군요...
그래도...시장이 반찬이라고... 저 감자볶음은 다먹었습니다...가격은 콜라까지해서 24위안..
천단공원가서 다시 걷다가...쉬다가..걷다가...
날씨가...30도를 넘는 온도라서... 생각보다 체력방전이 심했습니다...
의도치 않게...중국인들이 메인이 되어버린...불상사가....ㅠㅠ
입장료는 총 34위안
전문대거리에서 백년이 넘은 찻집에서 우롱차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6위안) 다시 숙소로와서 쉬다가... 저녁에 싼리툰으로 향했습니다...
싼리툰은 중국의 이태원이라고 할정도로..확실히 스타일이 다르더군요...사람들 패션도 한국이랑 비슷하고...
그 중에 가장 유명한...싼리툰 유니클로점앞에가서... 인증샷도 찍었고요.....ㅋㅋㅋ
그렇게 마무리하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씻고 한시간쯤 뒤에 미모의 여성 2분이 오시더군요..
유창한 한국어와 함께 오길래...
원상하오...한마디하니...진짜 중국인 인줄 아시더군요...-_-;;;
하하하하...한국인이라고 하니깐... 안믿길래...참...ㅋㅋㅋㅋ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잠시 나누다가 그다음날에 어디갈지 물어보니 다행이도 목적지가 같은 팔달령 장성+용경협이라서 동행하기로 하고 잠을잤습니다...
2편에서 뒷이야기 할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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