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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밖으로 가면 포켓파이나 현지 유심을 쓰기에 원치않는
데이터 로밍 비용 낭비 막으려고 꼭 데이터 로밍 방지 설정을
해두는데요, 그러다보니 단문은 그대로 들어오는데 데이터
타고 들어오는 MMS는 막혀 - 이건 wifi 켜도 보이지가 않는
것 같더군요 - MMS가 들어와 있습니다, 라는 알림만 보여
이거 중요한 문자 아닌가 하며 속을 썩히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스크 회선을 쓰는데, 요금제 젤 비싼 걸로 하면서 로밍
패스 1일 이용권을 주길래 어데 나갈 일이 있을 때 이걸 쓰면
되겠다싶어 좀 지나 여행가게 되었을 때 로밍 방지 설정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 당연 MMS는 잘 들어왔고 - 중요한 문자는 개뿔, 홍보
내용이 태반이더이다마는 - 첨으로 문자 때문에 신경 안 쓰는
여행을 했더랬습니다.
그러고선 로밍 패스 이용권이 몇장이나 남았나보니, 어라, 이틀
동안 썼으니 두장 날아갔겠거니 했는데 사용 내역이 없다고
나오네요
이상하다 싶어 좀 찾아보니, 문자의 경우 단문 뿐 아니라 MMS도
무료로 적용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로밍 방지를 풀어놓게 되면서 MMS가 열려있으니 장문자가
정상적으로 들어오는데 무료 적용이 되버리고, 정작 데이터 쓸 상황
에선 와이파이 터져서 로밍데이터는 안 써도 되었고...
해피하게 상황이 풀려버린게 아닌가 싶더만요
다만, 이걸 조절을 잘못하면, 저 같이 로밍 패스 이용권이 없는데
MMS를 받겠다고 로밍 방지를 풀었다가 앱 자체에서 자동으로
데이터 받는 상황이 생겨버릴 경우 아주 골치아프게 되버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여튼, 뭐, 스크의 경우 최근 하루 3분 이내로 수신되는 국제통화도
무료 적용해준다고 하니 해외 여행 가서 국내에서 날아드는 연락
으로 답답해지는 상황은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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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켜놓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울게 되는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