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간다는 유럽을 나이먹도록 딱 한 번 축구보러?
스페인갔다온 것 말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항공권을 구했죠 운좋게 저렴한 항공권을 겟하고
너무 넋을 놨는지 4개월을 방치하다가 출발 일주일을 남기고도
첫날 숙소 말고는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는상황...
아이슬란드와 스위스를 놓고 일주일전에
짝과 토론을 벌이다가 아이슬란드는 다음으로 미루고
그냥 스위스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져서
체코프라하-스위스-프랑스에비앙 으로 루트를 정했어요
흠 자유일정으로 여행가려면 준비할게 정말 많네요
교통권에 항공편에 날짜별 숙소에 루트별 교통편 관광지 선택 환전에 유심구입 기타 여행용품까지
출국 전날까지 맘졸이면서 주문했던 용품들 택배를 기다리며 짐을 싸다보니 어느덧 출국날 새벽4시 강제 시차적응을 했죠
간단히 큰 일정을 적자면
9월 7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
7-10 체코 프라하
10-13 스위스
13-15 프랑스
15 밤 제네바공항 트렌짓호텔
16 아침 체코 프라하
17 낮 인천공항 입국
인데 여기에서 각 날짜별 루트와 교통편 숙소를 예약하는데 머리가 터질 것 같았죠
우선 우리 여행콘셉트는
숙소 조식이 맛있어야 하고 문화역사콘텐츠보다는 자연풍광이나 볼거리 혹은 이벤트가 많아야 한다는 거였죠
그에 충실하게 루트를 짜보니 여행시기에 아주 큰 이벤트가 두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체코 드보르작페스티벌
또 하나는 프랑스 에비앙챔피언십 메이저 골프대회였죠
(사진은 스위스 일정 리기산 가는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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