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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포럼 입니다.

가성비의 끝을 보았다. 메콩강 1일 투어 후기7

[* 비회원 *]
등록일 2018-10-29 05:14
조회수 1059

메콩강 1일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데탐거리에 있는 신투어리스트에서 예약을 합니다.

저는 2일 뒤 것으로 예약했어요. 저는 기본투어인 미토-벤쩨 코스로 예약했습니다.

21만9천동 = 1만1천원 정도.

투어 당일 아침 7시 45분까지 다시 신투어 앞에서 모여서 다같이 버스타러 이동합니다.

신투어 앞에서 버스를 타는게 아니고 다른곳으로 이동하여 탑승하니 아침에 신투어에서

대기타세요. 다른곳 가면 놓칠 수도 있어요.

호치민에서 메콩강 까지는 1시간 반 ~ 두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길에 창문여행을 해봅시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구름이라고는 하루종일 찾아볼 수 없었어요. 역시 시내를 벗어나니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고등학교 세계지리 시간에 배운 베트남 3모작이 생각나네요.

버스가 2시간 가까이를 달려 메콩강에 도착했습니다. MEKONG RIVER. 물색이 황토색입니다.

서해안 보다 훨씬 심한 황토색. 모래때문에 물 색이 이렇습니다ㅎ 그래도 깨끗한 물이라고

하네요? 버스에 내려서 위 사진과 같은 큰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이동합니다. 피닉스섬, 뭐시기섬,

뭐시기 섬.. 암튼 한 3개정도의 섬을 들리는것 같아요.

배타고 가다보면 이런 수상가옥(Floating house)들이 많이 보입니다. 양식장같은 곳이더군요.

물고기를 잡아서 몇달 더 키운 뒤 판매한다고 가이드가 설명을 해줬습니다

첫번째 섬에서 도착하자마자 한바탕 호객행위를 하고, 섬을 한바퀴 둘러 본 뒤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도 투어비용에 포함되어있어요. 음료같은 것은 별도구매.

위의 생선은 엘리펀트 이어 피쉬 라고 하는 생선이라네요. 먹을 수 있는건가 싶은데 식당 직원이 살을 발라서 라이스 페이퍼에 싸줍니다. 맛은..그냥 그래요..

다시 배를 타고 다른섬으로 이동해서 코코넛에 대한 강의를 듣습니다.. 강의 듣고 코코넛 캔디

만드는 과정을 쭉 봅니다. 시식도 가능. 먹을만 했어요. 카라멜같음.

뱀술도 판매합니다. 코브라 같아요. 전갈도 들어있고. 구매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조랑말이 끄는 마차를 타봅시다. 작은 말이 6명의 사람을 태우고 잘도 달립니다.

당근이라도 좀 주면서 달리게 시키는건지? 아무튼 한 5분정도 타는데 승차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재밌습니다.

다음 코스는 전통? 노래를 들으면서 과일을 먹는 시간. 노래 부르시는 분들이 한국 노래도

알더군요. 아리랑같은 노래.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오면 ㅎㅎ

과일을 다 먹고, 메콩 투어의 하이라이트 라고 할 수 있는 나룻배 타기입니다. 이게 메콩투어에서 제일

재밌습니다. 배타고 가며 보는 물길도 이국적인 모습이고요. 노저어 가다가 어느정도 갔다싶으면 모터틀고

부와앙 갑니다만.. 내릴 때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하는 뱃사공들이 있습니다.

따로 요구 안해도 보통들 주십니다. 저는 2만동 드렸는데.. 노골적으로 5만동이나 10만동짜리를 흔들며

팁을 달라는 뱃사공도 있으니 팁은 달라는 대로 주실 필요는 없고 본인 마음에 따라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 코스는 꿀 판매 시간과 함께 꿀차한잔. 소주잔 만한 잔에 꿀차 한잔 마시고 배타고 처음

배탔던 곳으로 돌아와 버스타고 다시 호치민으로 갑니다.

내릴 때는 신투어 앞에 내려주네요. 2시 20분에 메콩강에서 출발했는데 1시간 50분 걸려서 4시

10분에 호치민 도착! 4시~5시 사이에 호치민 도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대단한 것을

보거나 체험하는 투어는 아니지만, 만원정도에 점심까지 포함해서 하루를 책임져주는 이 투어의 가성비는 끝판왕. 안 해보신분들께 하루 투자해서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참고: 혹시 외국인들 비중이 많은 그룹에 속해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예약할때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한국말고 다른국가를 말해보세요.

제가 다녀온 날 두 그룹이 (A[제가속한 그룹]/B) 신투어에서 메콩투어를 했는데.

A그룹은 한국인이 70프로 이상 / B그룹은 한국인 거의 없거나 없어 보였어요.

아마 가급적이면 국가별로 묶어서 투어를 진행하는 듯 싶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영상을 참고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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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해봤네요ㅋㅋㅋ
역시나 똑같은 코스, 음식.
나쁜지 않은 투어였어요

2018-10-2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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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해보셨군요ㅎㅎ 한번은 해볼만 하죠?ㅎㅎ 저도 2년쯤 전에 해봤는데 코스가 전혀 변한거 없이 똑같더라구요ㅎ

2018-10-2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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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자야야옹해

혼자 다녀오신거예요? 저는 내년초에 호치민 항공권 예약해놨는데 이거 해보려고요.ㅎ

2018-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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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네 전 두번째 다녀오는거라. 영상 찍으려고 혼자다녀왔어요ㅎㅎ 한번 가보실만 해요.

2018-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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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Holiday

메콩강투어 넘지겹더라구요.. 강그만보고싶음..ㅜ

2018-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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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네 ㅎㅎ 중간엔 좀 집에 갔으면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번은 할만한 투어라고 생각해요.

2018-11-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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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완전남자다이

신투어 말고 다른데로 가봤는데 ... ㅋㅋ 전정말 돈아까웠습니다. 27만동인가에 가격차이 많이 안나길래 벤탄시장 근처에서 했는데

갈때도 코코넛 무슨 수건 같은거 팔고.(쇼핑 1회 )

가서 밥먹을때 저거 생선 봤는데, 돈내고 사먹으라고 해서 그냥 주는 밥하고 모닝글로리 하나 더 시켜서 먹고 ..

섬 4개인가 인데 갈때마다 무슨 쇼핑센터 가는 느낌이었어요. (쇼핑 4회)

돈내고 쇼핑해주러 가는 느낌어어서.. 저라면 추천 안할거 같아요.

호치민이 워낙 관광할곳이 없어서 추천하라고 한다면 차라리 구찌 터널 못갔지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 아는사람이 간다고 하면 메콩강 투어는 추천안하려고요.

자유여행으로 가서 막날에 관광했는데 아침 일찍나서 피곤한데 기분만 망치고 온 투어 였습니다.

** 뱃사공분들이 워낙 팁을 요구하셔서 뒤에 있는 분이 팁줄생각이 없는데 자꾸 팁 얘기하면서 툭툭 치셔서 기분나빠 하시는것도 봤어요 ㅋㅋ

2018-11-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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