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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1월말에 스페인에 다녀왔습니다.
몇가지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저의 일정은 마드리드 - 코르도바 - 그라나다 - 세비야 - 마드리드 였습니다. 저는 주로 렌페 기차를 타고 각 도시를 이동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렌페 티켓을 예약할때 한번씩 계속 오류로 잘 안되곤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많이 겪었던 상황인데요.. 스마트폰에 Go euro 라는 어플이 있는데 그 어플을 사용하면 오류없이 쉽게 예약 할수있습니다. 이 어플은 기차 뿐만 아니라 비행기나 버스도 예약 가능하고 최신 업데이트된 시간표도 제공해서 편리합니다.
두번째로 기차로 그라나다에서 세비야로 넘어갈때, 2018년 12월 현재 그라나다역이 공사로 인해 바로 세비야로 기차를 타고 가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환승지역에서 내려서 또 한번 버스를 타고 시골 간이역 같은곳에서 세비야 가는 기차를 탑니다. 그라나다역 공사가 언제 끝나는지는 모르겠으나 타실때, 혼란이 있을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렌페 티켓에 기차가 아니라 버스라고 적혀있으니 저도 처음엔 어리둥절했는데.. 버스타는게 맞더라구요.. 티켓 잘 보시면 될겁니다.. 버스를 2번 타는 겁니다;;)
세번째로 다른역은 이용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세비야의 산타후스타역은 짐 보관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캐리어같은 무거운짐은 거기에 보관하고 둘러보시면 훨씬 편하게 다니실 겁니다. 12시간 보관 하실 수 있고, 한번 쓰는데 5.20 유로인데.. 무조건 동전으로만 가능하니 여유분의 동전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또 중요한게!! 문 잠그고 영수증이 나오는데 거기에 나중에 찾을 비밀번호가 적혀있으니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락커는 꽤 큽니다..
네번째로 당일날 렌페를 이용하셨을때, 렌페 티켓있으면 스페인 지하철인 세르카니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 오실때 편리합니다. 저는 솔광장역이나 아토차역으로 돌아올때 꽤 유용했어요, 무인발권기에서 하기 어려우시면 인포데스크가서 직원에게 렌페티켓 보여주시면 세르카니아스 티켓을 무료로 끊어줍니다. 아 그리고 우리나라 지하철과 다르게 스페인 지하철은 들어갈때는 통과하는 곳에서 카드를 삑! 하거나, 티켓을 집어넣지만, 나올때는 그냥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처음에 잘모르고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똑같은줄 알고 나올때 삑! 하는곳 찾는데 없어서 헤매니까 현지인이 그냥 나가라고 그래서 나갔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정보는 여기까지구요 스페인 또 가고 싶네요.. 만약 가시는 분이 있다면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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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별님이네
